“인도 정부가 사실상 코로나19 방역을 포기한 상태에서 이방인이나 다를 바 없는 티베트난민들은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특히 티베트사찰의 노스님들에게 코로나19가 확산된다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습니다. 최대한 빨리 확진자를 찾아내고 환자들을 격리·치료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들이 확보·운영될 수 있도록 힘이 닿는 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입니다.”20여 년간 티베트난민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여수 석천사 진옥 스님이 서둘러 서울 전시회를 개최한 이유다. 9월16~22일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진옥 스님의 두 번째 개인전 ‘선
“수도권 불자 네트워크 강화에 힘쓰겠습니다.”7월2일 제6대 직할교구신도회장으로 선출된 최상원 신임회장은 9월16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부처님 인연으로 당선된 만큼 불교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최상원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앞으로 종단과 불교 발전, 신도회 활성화를 위해 임원들과 서로 협력하고 도와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최 신임회장은 임명장 수여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도권 불자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것을 특히 강조했다. 대외협력부 신설을 통
“만해 스님 가르침 정확히 알리고 스님에 대한 연구성과를 결집시키기 위해 대불련 동문들이 먼저 뭉쳤죠.”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원들이 주축이 된 만해한용운연구소가 8월15일 문을 열었다. 소장 소임을 맡은 김진병 원광대 교수는 “스님으로, 시인으로, 애국지사로 살았던 만해 스님의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확산시키고 관련 자료 구축을 위해 연구소를 개소했다”며 “만해 스님 정신 선양에 앞장서는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만해와 자유롭게, 세상을 평화롭게’를 기치로 문을 연 만해한용운연구소는 만해 스님의 △저서‧논문 아카이브 구축
“많이 부족하지만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운영에 참여하며 4년간 편집위원장으로 일한 게 인연이 되어 4대 학회장에 선임된 것 같습니다.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명상심리상담에 관한 활발한 담론의 장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이사장 인경 스님)는 8월13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4대 학회장에 이필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파라미타칼리지 교수를 선임했다. 이필원 교수는 11월1일부터 제4대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끈다.이 교수는 “한국명상상담심리학회는 2007년 창립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생명 경시와 물질 위주의 삶에 기인한 현재를 돌아보자는 취지로 암각화 전시회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자연의 순리에 반해 생명을 경시하고 소비를 조장하는 문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고대인들은 하늘과 땅 그리고 생명을 숭배하고 두려워하며 사랑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배워야 할 삶의 자세입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이 10여년 간 러시아와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을 순례하며 탁본한 암각화 작품으로 전시회를 연다. 9월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아라아
“사진으로 불교의 대내외적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게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겠지요?”조계종 포교사단(단장 방창덕)이 7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불기 2564년 제3차 운영위원회의’에서 포교사단 전문운영위원으로 임명된 이기룡(해륜, 74) 포교사는 “은퇴 후 만난 불교로 삶이 풍요로워졌으니 앞으로 남은 긴 삶은 포교를 위해 살고 싶다”고 말했다.포교사단은 정책개발 및 추진을 위해 법률, 회계, 홍보 분야에서 5~7명의 전문운영위원을 두고 있다. 이기룡 홍보위원은 한국일보 편집국 사진편집위원과 조선일
“부처님의 생애를 보다 효과적이고 역동적으로 전하는 이번 뮤지컬이 부산에서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어 벅차고 설렙니다.”부처님의 일생을 다룬 대형 ‘뮤지컬 싯다르타’가 부산시민과 불자들을 다시 만난다. 8월14~16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뮤지컬 싯다르타’ 공연을 개최하는 엠에스엠시컴퍼니 김면수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부산 공연 때 많은 스님과 불자님들을 찾아뵙고 공연을 소개하면서 기회가 닿으면 꼭 다시 부산을 찾겠다고 원력을 세웠다”며 “대구 공연을 준비 중이던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연기되었지만 지난 7개월의
“해외특별교구는 군종교구보다 더 열악한 환경이라서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종단에서 저를 필요로 한다고 해서 흔연히 나왔습니다. 해외교구가 활성화되는 데 자양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월22일 해외특별교구장에 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을 임명했다. 정우 스님은 2018년 제36대 총무원장선거에서 원행 스님의 경쟁 후보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스님은 “출가한 이후 지금까지 개인 명예보다는 종단과 불교발전을 우선시하며 살아왔다”며 “미력하나마 종단이 필요로 한다면 무엇이든 해야 한다. 해외
“제2기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아쉬웠던 부분들의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이 교육부 인성교육진흥위원회의 제3기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교육부 인성교육진흥위원회는 7월3일 회의를 열어 김의정 이사장을 3기 위원장에 선출했다. 김 위원장의 제2기 인성교육진흥위원회 위원장에 이어 재임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인성교육진흥위원회는 2014년 12월 국회에서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되면서 교육부 산하에 구성된 조직으로 인성교육 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 인성교육 종합계획 수립, 인성교육 추진실
“조계종출판사 새 대표로서 불교계 출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조계종출판사가 쌓아온 성과에 법보신문 출판부문 모과나무를 이끌며 축적한 경영 노하우와 아이템을 더해 명실상부 불교계 대표 출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도반HC 조계종출판사 새 대표에 남배현 전 법보신문 대표가 임명됐다. ㈜도반HC 이사장 지현 스님은 6월26일 남배현 조계종출판사 신임대표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앞서 조계종출판사와 법보신문은 불교계 출판사업의 활성화와 문서포교 촉진 및 공동발전을 위해 조계종출판사와 법보신문 출판부문 모과나무의
“민주화운동 계승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확장하고 박제화된 과거가 아닌 현재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민주화운동기념사회업회 이사장 지선 스님이 6월25일 제7대 이사장으로 다시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지선 스님은 “3년 전 오래 머물던 절집을 떠나 세상의 부름에 나서며 ‘국민 삶에 스며드는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며 “3년을 돌아보니 나름의 성과도 있었으나 미처 해내지 못한 과제가 더 많아 두 어깨가
“교정협의회의 존재 이유인 수형자들에게 꼭 필요한 자기반성과 피해자들을 위한 참회와 기도, 사회활동 복귀에 필요한 지원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6월10일 전주시 청학동에서 열린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임원회의를 시작으로 2년 임기의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의 소임을 시작한 마이산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지원활동 강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2003년부터 사형수의 옥바라지를 마다하지 않았던 스님은 2007년 전주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활동을 시작해 귀휴심사위원, 법무부 교정중앙협의회 불교분과위원장,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