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류제조회사,제품에 불상사용 물의 태국총리, 프랑스에 엄중항의 ◇프랑스의 주류제조업체인 `피테르송브랜드'사가 자사제품의 상표에 불상과 불교사원을 불경스럽게 사용한 것과 관련, 추안 리크파이 태국총리가프랑스 주재 태국대사관에 이에 대한 항의를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방콕포스트지가 22일 보도했다. 추안총리는 "이 업체가 자신들의 처사가 불교도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리라는 것을 미쳐 예상치 못한 것으고 보이나 그렇다고 신성한 종교적 상징이 불경스럽게 취급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프랑스 주재 대사관을 통해 이업체에게 태국인들이 이 상표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도록 했다."고설명했다. 이번 불경시비는 프랑스에 유학중인 한 태국학생이 상표에 칵테일 잔과불상, 불교
부처님이 탄생한 카필라성에 초등학교가 건립된다. 동산반야회(회장 김재일) 한국불교기아도움기구는 네팔의 카필라성 지역에 1,800여평의 토지를 매입, 98년부터 건물공사에 들어간다고 최근 발표했다. 건평 350평 규모로 세워지는 ‘카필라성 초등학교'는 98년 8월 개교를목표로 공사비 전액을 한국불교기아도움기구에서 지원하게 된다. 네팔 현지를 방문, 부지 매입 및 관계자를 접촉하고 12월4일 귀국한 김재일 회장은 “부처님이 탄생하신 이 지역의 사람들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어안타까웠다”며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교육시설을 설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불교기아도움기구는 자비의 종 기금으로 확보된 4천만원의 기금을 우선 지원하고 향후 5년간 매년 7∼8백만원의 추
생명나눔실천회(이사장 법장 스님)는 11월 28일 동국대 학술문화관 대극장에서 ‘생명 나눔을 위한 녹원 스님 초청 대법회'를 봉행했다. 녹원 스님은 “장기를 기증하는 불자들의 보살행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보시”라면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생명나눔실천회의 활동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법회에는 불교텔레비전 태응,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광우,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원장 성운 스님 등 사부대중 5백여명이 동참했다. 대법회에 이어 불교자원봉사연합회 합창단과 바이올린 연주가 강형진씨등의 장기 기증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한 음악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대만지역 곳곳에 불교의 자비가 전달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만 최대 불교구제단체인 자제공덕회(慈濟功德會) 재단은 물질적인 구호뿐 아니라 인간애를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재단은 1만개 이상의 텐트, 3천여개의 슬리핑백, 수톤의 음식물, 60명 이상의 재단 소속의 의사가 병원과 긴급구호센터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으며 정신적인 충격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공동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난민들을 위해 1만여 세대의 조립식 주택을 세우는 중이다. 자제공덕회 구제재단이 이처럼 빠르고 방대한 구호활동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캄보디아 참사와 최근 터키 지진피해를 돕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대만 전역에 포진해 있는 자원
홍콩 행정위원회는 최근 `홍콩은 종교자유 지역'이라는 이유로 오는 99년부터 석가탄신일(음력 4월8일)을 새 경축일로 정했으며 메이데이(노동절 5월1일)를 새로운 공휴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홍콩의 연간 법정공휴일수는 현재 17일로 제한돼 있어 기존 공휴일 중 영국식민시절부터 시작된 ‘복싱의 날’(크리스마스 다음의 첫번째 평일)과부활절관련 경축일을 폐지대상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다. 불교신자인 둥첸화(董建華) 홍콩 행정장관이 석가탄신일을 법정공휴일로지정한 것은 영국식민지 시대부터 계속되던 기독교적 관습들과 결별하고 `아시아적 가치'와 `중국화'를 고취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둥장관은얼마전 더 이상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홍콩의 6백 40만 인구
프랑스의 원로 여배우 잔느 모로(70)가 요즘 티베트 불교에 빠져있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최근호에 따르면 모로는 미국과 유럽에서 화제인 〈삶과 죽음에 관한 티베트 서(書)〉저자 린포체를 만나 영적대화를 나눴다. 티베트에서 태어나 어릴때 승려수업을 받은 린포체는 달라이 라마의 영어통역을 거쳐 현재 서양에 티베트 불교를 알리는 저작을 내고 있다. 모로는 “언젠가 나는 스승을 만나리라는 희망을 안고 살아왔다”면서 “94년 린포체의 책을 읽은 뒤 그를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높이 88m, 무게 8백톤의 세계최대 청동불상이 11월 16일 중국 강소성 무석시의 시앙첸 사찰에 세워졌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국무원종교사무국 관리들과 중국불교협의회 및 공산당 관계자, 국내 및 외국에서 온 불교신도 등 1만여명이 이날 불상 제막식을 지켜봤다고 한다.
뉴욕시내 한복판에서 염주가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동양 신비주의를 매개로한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시아의 불교 및 자연관이 마음의 평정을 갈구하는 미국인들에게 호소력을 갖게 되면서 아시아 문화가 미국 대중문화를 잠식하는 이른바 `인플라시안(Inflasian)'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맨하튼의 대표적 부티크숍인 `바니스뉴욕'보석매장에선 크리스탈 수제품 백팔염주가 고가에 팔리고 있다. 롱아일랜드 소재 `탈라베라'라는 회사가 생산하는 이 염주는 손이나 목에 걸고있으면 스트레스 해소와 신경안정에 특효가 있다는 믿음이 확산되면서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잡화 체인스토어 `배드 배스 앤 비욘드'는 일본산 명상배개'로 큰 매출을올리고 있으며 아시아 특유의 문양을 아로새긴 각종 용품들도
미국불교평의회(American Buddhist Congress, 이하 AB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독특한 평의회 형태의 불교 기관이다. 미국 불교인들에게 각종 대민 불교 서비스와 다국적 언어로 된 불교 관련 문헌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불교적 전통에서유래한 불교인들의 공동체적 정신으로 불교인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협동정신을 함양시키는데 공헌하고 있다. 그리고 ABC에서는 복잡한 현대 다종교 사회에서 타종교와 공존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그래서 사랑과 자비를 불교도와 다른 종교인들과 종교적 파벌 의식을 초월하여 서로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ABC는 1987년 11월에 정식으로 설립되었다. 당
사찰내 보존국 설치·소방차 대기도 보존처리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투자 “훌륭한 문화재를 남긴 민족이라면 그것을 보수 관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일본 오쓰에 있는 온조지사의 전통기법교습소 교수이며 일본 제 1급의 문화재 복원 전문가인 재일교포 다카하시 도시오(80. 한국명 高俊夫) 교수. 그가 지난해 12월 파손이 진행되고 있는 마애삼존불을 비롯, 한국의 여러 성보문화재를 살펴본 후 남긴 의미심장한 말이다. 우리의 성보문화재는 현재 관리 소홀과 자연환경 변화에 의한 훼손으로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물론 이에 대한 대책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교구본사가 중심이 돼 성보박물관을 짓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안으로는 부족하다는 견해도 많다. 그런
중국에서는 한나라 시대에 불교가 도입된 이래 거의 2천년 동안 성장·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동안 중국불교는 중국의 철학, 종교, 음운론, 문학, 천문학, 음악, 예술, 건축, 사회관습 등 모든 분야에 깊은 영향을 주어왔다. 또한 중국불교는 중국문화의 여러 부분과 보다 폭넓은 연구의 이점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현대 불교학 연구는 서구와 일본의 학자들이 1백여년이상 독점해왔다. 최근에는 중국 본토에서도 불교학 연구분야에 괄목할 만한 공헌을 하고 있다.한편 대만에서도 상당수의 불교학자들이 불교와 관련된 학문을 연구하는데많은 공헌을 하고 있지만 아직 학자들 상호간에 협조와 제휴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국립대만대학 불교학연구센터(The Center for Budd
조국평화통일불교인협의 신법타 스님을 단장으로 한 베트남 방문단은필자인 불교방송국 이정씨를 포함하여 전등사 총무 김계성 스님,재미언론인 안동일씨 등 7명으로 지난 11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호치민시(구 사이공)를 비롯하여 나트랑, 닌호아, 퀴논, 다낭, 하노이등을 방문했다. 베트남 불교계 고위급 관계자들을 면담, 불교계의실상황을 살펴보고 아울러 전쟁 당시의 한국 불교 유적지들을 돌아봤다.2회에 걸쳐 베트남 불교의 실상과 현주소를 알아본다. 베트남. 7천만 인구의 80%가 불교신자인 나라, 그리고 베트남 전쟁에32만명의 한국군이 파견되어 4천6백명의 전사자를 낸 나라, 그 나라에갔다. 11월 15일 낮12시30분 베트남항공 939기편으로 호치민시에 도착했다. 자동차는 거의 눈에 띄
선린교 한국교구는 리키히사 다쓰사이에 의해 1974년 일본에서 창종된선린회의 한국지부이다. 일제시대에 국내에 온 리키히사는 서울 구기동에 소재한 속칭 박쥐동굴에서 4년간 생식을 하면서 천지자연의 생성원리와 인간능력이 신의 경지에도달하는 영능력을 추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뒤 일본으로 돌아간 그는 수련을 계속해 운명은 반드시 개척할 수있다는 확신아래 천지공도 선린회를 만들었다. 선린회의 교리는 간단하다. 인간의 욕망을 제거하기 위한 개인적 수련을 강조하며 이웃에 대한사랑을 깨치게 되면 새로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논리. 선린이란 착한 이웃이라는 뜻이다. 신앙대상은 창조신인 천지대어친조지신과 구세신인 신여유원 자재지존을 숭앙한다. 또 경전으로 리키히사
유럽불교연맹(The European Buddhist Union, 이하 EBU)은 유럽의 불교공동체 또는 유럽의 모든 불교 조직의 센터로서 유럽 모든 불교 단체의 우산과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연합체로서 유럽불교연맹은 모든 불교학파 및 전통에 대해서 개방적이고 광범위하며 편협적이지 않다. EBU의 주요 목표는 유럽에 있는 불교기관 및 단체들의 상호협력 및 우의를 증진시키고, 기관 및 단체 회원들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모임을 독려하는 것이다. 현재의 EBU는 1975년 본격 가동됐다. 당시에 이미 EBU의 연중 총회 및국제 대회로 유럽 불교인들의 상호협력 고취 및 회원 상호간의 우의 증진을위한 노력이 있었다. 그 후 자연스럽게 연중 정기총회로 발전하여 옵저버회원
갑오농민전쟁 당시 사찰 또는 승려가 농민군과 함께 활동한 자료를찾는 작업은 그야말로 모래밭에서 바늘 찾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그것도 공식 문건으로 확인되는 자료는 거의 없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구전의 자료라도 찾아지면 반갑기 그지 없다. 그러나 사찰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자료도 극히 찾아보기 힘들뿐더러 그내용도 추측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점은 비단 불교의 역할만이아니라 당시 농민군의 지도자 또는 적극 가담자들의 행적과 생활 등의자료도 형편은 마찬가지이다. 왜 그럴까? 우리 역사에 있어 최대의 민중 혁명이라 할 수 있는 갑오농민전쟁의 주력군에 대한 자료, 그것이 문건이든 구전되는 이야기이든간에 왜 찾기가 힘든 것일까? 고작 1세기 밖에 안되는 역사임에도 민중의편에서 기록된
국내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는 일본 종교들은 제국주의 세력과 함께식민지 정책의 일환으로 포교를 시작했다. 1893년 부산에서 처음 포교를펼친 천리 교를 비롯 현재 30여개의 일본 종교단체가 활동하고 신도수는2백여만명인 것으로 파악되며 대부분 일본에서 발생한 신흥종교들이다. 해방 전 20여개에 육박했던 일본신흥종교들은 해방 후 강한 반일감정에의해 자취를 감추었다가 1960년대 한.일 관계 개선의 노력을 틈타 다시소개 되기 시작했다. 더우기 지난 2월에 있었던 공로명 주일대사의 일본문화 개방에 대한발언과 김영삼 대통령과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김대통령의 일본문화의단계적개방에 대한 언급은 드러내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일본신흥종교들에게 일정부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활
티베트 여성협회(The Tibetan Women's Association, 이하 TWA)는 1959년 4월 12일 티베트 라샤에서 중국의 티베트에 대한 불법적인 점령에 항거하기 위해 수천명의 티베트 여성들이 모인 가운데 결성되었다. 당시 포탈라궁 밖에서 평화적인 항의 시위를 벌이던 수많은 여성들은 중국 군인들에 의해 야만적인 취급을 받았으며 또한 상당수의 여성들은 재판도 없이 투옥되어 비참하게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그 뒤 1984년 해외에 망명중인 수많은 티베트 여성들에 의해 정식으로 재조직되었으며, 인도 및 네팔 등 해외에 36개 지원^지회를 두고 있다. TWA는 티베트 고유의 종교와 문화 그리고 티베트 국민들의 정체성 보호와 증진을 위해 티베트 여성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세계종교연구소(Institute For World Religions, 이하 IWR)는 아시아와 서양의 종교 및 문화적 전통을 연구하기 위한 일종의 종교교육 센터이다.IWR는 현재 미국 버클리 지역에 있는 한 사찰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계의 다른 주요 종교와 함께 종교간의 대화를 나누며 중국의 종교와 문화에대한 중요한 특색을 재 해석하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IWR의 역사를 살펴보면 처음에는 서양의 가톨릭 신부와 동양 스님과의 종교적 화합을 위한 대화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로마 가톨릭의 유빈 추기경과 중국 불교계의 삼장 법사 휴와 스님이 `전(全)그리스도교회 통일주의'에 서로 영감을 받은 것이 IWR 설립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휴와 스님은 현대 중국 선불교 중 `웨이 양'파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 리차드 기어와 전설적 포크싱어 존 바에즈.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연예인으로 대답했다면 50점. 인터넷 홈 페이지를 갖고 있다는 응답이면 70점이다. 1백점짜리 정답은 이들이 모두 독실한 불교신자로 인터넷에서 포교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차드 기어는 미국내 불교신자의 대표적인 존재. 특히 달라이 라마와의 독특한 인연으로 티베트불교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는 것은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리차드 기어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불교관련 방을 개설해 포교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리차드 기어의 인터넷 홈 페이지 주소는http://www.pair.com/marilyn
“항상 스님들의 세계를 동경했습니다. 그래서 제 작품의 대부분은 깨달음의 세계를 노래한 선시(禪詩)가 대부분이지요” 7월 1일 한국서예협회 부산시지부(지부장 허경무)가 주최한 제 4회부산 서예대전에서 행서 `소요선사의 시'로 대상을 수상한 양영천씨(36·부산시 부산진구 범천 1동). 양씨는 “선시속에 담긴 깨달음의 세계를 글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 `소요선사의 시'는 불교의 깨달음의 내용인 `제행무상'을 7언절구로 표현한 조선시대 대표적 선시로 억센 기상을 가지면서도 유연함을 잃지 않아 행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 양씨는 평소 선사들의 깨달음의 세계를 동경해 지난 20여년간 선시만을 집중적으로 써 왔으며 대표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