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년 동안 청소년 포교를 이끌어 왔던 청소년교화연합회가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포교 역사 100년을 약속했다. 청소년교화연합회(총재 현성·회장 선일 스님, 이하 청교련)는 11월8일 서울 AW컨벤션센터서 ‘창립 50주년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청교련은 사부대중 300여명에게 50년 발자취 영상을 상영하고 지도자 1명과 모범청소년 2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총재 현성 스님은 “50년 역사와 함께 청소년의 도반이 되고 디딤돌이 된 많은 선지식과 사부대중 인연에 감사 드린다”며 “오늘은 청소년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생활참선부터 쉬운 불교 강의까지 불자 스스로 신행을 점검하고 실천하는 대중강좌가 있다. 불교인재원이 화요일만 제외하고 연이어 강좌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11월11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일반인을 위한 생활참선 입문과정을 실시한다. 성철 스님 ‘백일법문’ 상권을 교재로 행복의 길로 안내한다. 특히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에게 참선 실참을 받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만 30세 이하는 무료다. 매주 수요일엔 생활참선 심화코스를 12주 과정으로 진행 중이다. 박희승 성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청정한 수행자에게 가사를 공양하고 일체 중생의 건강과 평화를 발원하는 법석을 열었다.평택 마하위하라사원(주지 담마끼띠 스님)은 10월30일 사원내에서 가사공양 법회 ‘까티나 치와라다나’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동탄 보림사 주지 현주, 아산 월주산사 주지 공운, 당진 보덕사 정안 스님과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 자갓 바투게다라 참사관을 비롯해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등 500여명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동남아시아 불교국가 전통의식 ‘까티나’ 법회는 3개월의 안거 수행을 마친 청정한 수행자들에게
덥고 습했던 여름 안거 마치고, 다시 전법 길로 들어선 스님들 선업이 찬탄 받았다. 테라와다불교 전통 가사공양 법회에서다. 법회는 10월29일 테라와다불교권 국가가 아닌 한국에서 봉행됐다. 서울 한복판 중구에 위치한 향천선원에서 개원 15주년을 맞아 준비했다. ‘까티나 가사’와 공양물도 한국 재가불자들이 마련했다. 향천선원 대중 30여명은 미얀마, 스리랑카 등 테라와다불교권 스님 15명을 초청했다. 미얀마에서 비구계를 받은 향천선원 지도법사 상가락키따 스님도 가사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천안 호두마을 비구상가 선원장 소임을 회향한
조계종 포교사단 대구경북지역단에서 경북지역단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대구 쪽에 치우친 포교를 넘어선 거주지 기반 지역 밀착형 전법을 위해서다. 조계종 포교원은 10월29일 제8교구본사 직지사 만덕전에서 경북지역단 창단법회를 개최했다. 포교원장 지홍, 직지사 주지 흥선 스님을 비롯해 윤기중 포교사단장, 박만일 대구지역단장, 이희철 경북지역단장 등 포교사 300여명이 동참했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이희철 경북지역단장에게 경북지역단기를 건넨 뒤 부루나 존자의 원력과 보살의 삶 실천을 강조했다. 스님은 “부루나 존자가 전법 원력을 가진 대
지난 10월22일 오후, 주말휴무로 한적한 서울 전법회관에 경전 구절이 울려 퍼졌다. 장애인불자 모임 보리수아래(회장 최명숙) 회원들이 초기경전 ‘숫타니파타’를 함께 읽어 내려간 것. 경전을 한참 읽어내려 간 회원들은 스님과 함께 내용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달 동안 품었던 궁금증이 해소되는 시간이었다.보리수아래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정기모임은 인사 초청강의 후 경전 강독, 회원 글 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장애인들 대부분이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명사들의 강의를 찾아다닐 여건을 갖추지 못
신행이 모범적이거나 학업이 우수한 대학생 불자들을 격려하는 장학생을 선발한다. 사단법인 대불(이사장 백효흠, 이하 대불)은 최근 “장학사업단에서 젋은 불자 육성 사업 일환으로 2017년 대불 장학생을 선정한다”고 공고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중앙집행위원과 중앙회장, 회원을 비롯해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지부 또는 지회다.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대불은 대학생 불자 2명에게 시곡(枾谷)장학금도 전한다. 고 한정희 여사의 출연금으로 운영되는 시곡장학금은 불심이 돈독하고 학업 성적이
어린이청소년 포교 효시격인 사단법인 청소년교화연합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한다. 청소년교화연합회(총재 현성 스님, 이하 청교련)는 11월8일 오후 6시 서울 AW컨벤션센터(구 하림각)에서 ‘50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청소년 희망의 지지기반으로서 ‘비전 50’을 발표하는 자리다. ‘한국의 야생화와 연꽃’ 사진작품들이 식전부터 행사장 로비를 수놓는다. 야생화 및 연꽃 사진작가인 강춘기 작가 초대사진전이다. 본 행사에서는 ‘청교련 50년 발자취’를 영상자료로 시청하고 각 지부를 소개한다. 청교련은 불교
천주학을 공부하던 유학자들을 보호하다 폐사된 사찰에서 불교와 가톨릭이 화합을 모색해 눈길을 끈다. 자비명상 53명상여행이 천진암서 신부를 초청한 특강을 열고, 아리담문화원은 주어사 터에서 화합한마당을 개최한다. 불교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두 사찰에 가톨릭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 화합의 장이 열린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자비명상(이사장 마가 스님)은 11월5일 오전 10시 ‘53선지식을 찾아 떠나는 명상여행(이하 명상여행)’ 20번째 순례지로 경기 광주에 소재한 천진암을 찾는다. 명상여행은 천진암성지 10
“참선으로 마음에 지혜씨앗 심고 공무에 임하는 불자 되시길 바란다.”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공무원 불자들에게 6가지 계를 내리며 성실한 공무수행을 당부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규, 이하 공불련)가 10월15일 동화사에서 마련한 창립 16주년 기념 합동수계법회에서다. 공불련에 따르면 종정스님에게 직접 수계를 받는 법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500여명 이상 공무원 불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운집했다. 진제 스님은 합동수계법회에서 공무원 불자가 지켜야할 6가지 계를 설했다. 화두참구는 물론 탐욕·음행·음주를 멀리하며, 자비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이 불교의료봉사단 지원으로 독감을 예방했다. 날마다 좋은날(이사장 이기흥) 봉사단 반갑다 연우야(단장 황채운)는 10월13~15일 서울 서대문구 적십자병원에서 독감백신 접종 캠페인을 펼쳤다. 급격한 일교차로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도 예방이 쉽지 않은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들을 위해서다. 2013년부터 지속해온 캠페인이다. 3일 동안 적십자병원과 연계해 진행한 독감예방 백신접종에는 베트남, 미얀마, 네팔, 몽골, 러시아 등지서 온 이주민 235명이 병원을 찾았다. 황채운 단장은 “독감예방 백신접종을
전국 108사찰에서 육바라밀로 부처님 마음 길어 올렸던 3650일을 기념했다. 기념만 하지 않았다. 열돌 맞은 108산사순례기도회가 더 성숙한 육바라밀을 발원했다.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혜자 스님, 이하 108산사순례회)는 10월14, 15일 이틀에 걸쳐 108평화보궁 수락산 도안사에서 창립 1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순례기도 동참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해 법회 특설무대를 가득 메웠다. 주최 측이 같은 식순으로 법회를 14, 15일 나눠 진행한 이유다. 법회는 천도재, 기념법회, 축하공연, 108평화보궁 참배 등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