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6(2022)년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및 직영·특별분담 사찰에 대한 결산감사를 비롯해 종헌종법 개정안 등을 다룰 제227회 임시 중앙종회가 3월29일 개원된다. 이번 임시회에는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추대의 건을 비롯해 원로의원 추천, 쌍계총림 지정해제의 건 등이 발의돼 관심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역사왜곡 논란을 빚고 있는 ‘칠백의총’ 문제와 관련해 중앙종회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승병장 영규대사를 비롯한 800의승의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성오 스님(전 행정부원장)이 ‘종단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성오 스님은 3월27일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꽃절 성은사에서 선거캠프를 열었다.이날 성오 스님은 “연륜과 경험을 살려 태고종을 장자종단으로 만들고 싶다”며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종도 화합에 진력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후보 공약으로는 △종헌종법 개정과 종단기구 개편 △종단교육 시스템 개편 및 교육불사 추진 △차세대 종단 사찰운영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사회연계망 확대 및 봉사체제를 수
혜일 스님이 법보종찰 가야산 해인사 제29대 주지로 취임했다.해인사(주지 혜일 스님)는 3월27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주지 고불식을 봉행했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은 고불식에서 부처님 전에 향과 꽃과 차를 올리며 신임 주지로서 취임을 고했다.이날 혜일 스님은 고불문을 낭독하며 주지로서 포부를 전했다. 스님은 “지혜와 자비의 광명으로 온 누리에 두루하신 부처님께 귀의 하오며 시방삼세 제불보살님과 역대 조사님께 청정한 마음으로 고합니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개산조 순응, 이정 조사 이래로 호국의 염원이 천년을 이어왔
태고종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스님)와 마이산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가 소외계층에 백미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마이산 탑사와 마이산 쌍봉사는 3월23일 각 사찰 법당서 ‘제11회 진안군 이웃사랑 백미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쌍봉사와 탑사는 10여 년 전부터 부처님께 공양한 백미를 이웃에게 나눔으로서 사회봉사를 실천해오다 11년 전부터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주연)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진안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백미를 나눠왔다.이날 마이산 탑사와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 마이산 쌍봉사와 쌍봉사 섬김봉사단(단장 강진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부처님 재세시 불교 교단의 양대 포교거점 중 하나인 기원정사가 위치한 쉬라바스티 인근 두르가푸르에 입성했다.상월결사 인도순례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는 3월19일 서드와푸르를 출발해 30km를 걸어 쉬라바스티와 이웃한 두르가푸르에 도착했다. 순례 39일차가 진행된 서드와푸르, 카주리아, 론웨이, 람푸르, 두루가푸르 마을도 순례단의 도착 시간에 맞춰 지역의 불자와 주민들이 꽃을 뿌리며 순례단의 발걸음을 격려했다. 특히 쉬라바스티에 가까워질수록 응원의 목소리는 커졌고, 커진 응원의 목소리만큼 순례단 머리 위
차기 태고종 총무원장에 출마한 상진 스님이 최근 견제 세력으로부터 제기된 ‘파렴치범’ 의혹과 관련해 “정치공작과 혼탁선거를 조장하는 행동을 멈춰달라”고 말했다.상진 스님은 3월16일 법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 때마다 불거진 이런 식의 음해와 선동으로 종단의 위상이 급격히 하락하고 소모적인 갈등으로 치달았다”며 “총무원장 선거는 우리 종단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적임자를 선출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이제 정치공작 음해·비방은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상진 스님의 파렴치범 의혹은 2015년 1·2월 발생한 이른바 ‘태고종 폭력사태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상진, 성오 스님이 적격 심사를 통과해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양자 구도’로 진행된다. 긴 내홍을 끝내고 안정화에 접어든 태고종의 중흥을 이끌 새 총무원장은 누가될 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불교태고종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구산 스님)는 3월16일 오후2시 서울 종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에서 회의를 열고 상진, 성오 스님을 상대로 3시간가량 심층 자격 심사를 벌인 끝에 두 후보자 모두 ‘이상 없음’ 결정을 내렸다. 심사가 끝난 뒤 이뤄진 기호 추첨에선 상진 스님이 후보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과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 주)복성산업개발(회장 박금태)이 밝은 세상을 발원하며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자비나눔을 실천했다.태고종 전북종무원은 3월 7일~12일 베트남 닥락성 일대에서 ‘2023년도 해외복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은 기간동안 태양광 정수시설을 비롯해 자전거, 학용품, 위문품 등은 약 4천여 만원의 금품을 후원했다.기금은 (주)복성산업개발을 비롯해 (사)장엄,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 붓다복지센터(센터장 정해자), 탑밴드 봉사단(단장 천순희), 태고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선거에 상진·성오 스님이 출마했다.태고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구산 스님)에 따르면 3월15일 오후5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상진·성오 스님이 후보로 등록했다. 선관위는 내일(16일) 오후2시 후보자에 대한 적격 심사를 마친 뒤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총무원장 선거일은 4월18일이다. 선거인단은 중앙종회의원 61명과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선암사, 봉원사, 백련사, 청련사, 법륜사 등 5개 본산급 사찰 포함) 31명에 각 시도교구(본산급 사찰 포함) 선거인단 74명을 합해 모두 165명이다. 다만 봉
“보시 가운데 으뜸은 법보시라고 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고통에서 벗어나 안락을 얻게 하는 지혜의 등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법보시 캠페인은 이 시대 불자들이 꼭 실천해야 할 불사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이 세상 곳곳에 전해져 모든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발원합니다.”하상희 진안군 청소년야영장 관장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 관장은 “법보신문은 불자들에게 유익한 소식은 물론 꼭 필요한 상식과 정보를 불자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일붕 서경보 큰스님께서 전 세계를 순회하시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파하시고 세계불교의 화합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신 것처럼 총무원장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혼신의 힘과 노력을 다해 정진해 나가겠습니다.”재단법인 대한불교 일붕선교종 제12대 총무원장 혜일 스님이 3월13일 서울 종로구 신영동 일붕선원대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향후 구체적인 종단 운영 방향을 밝혔다.혜일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종단의 종헌종법을 수호하고 일붕 스님의 뜻을 받들어 화합과 소통으로 종단을 운영할 것과 각 교구 종무원장 및 중앙종회의원 스님들과
“옛말에 오는 사람 막지 않고 가는 사람 붙잡지 않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인연의 중요성을 얘기한 것이겠지만 포교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수동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먼저 다가가서 도움을 주고 불교를 알려야죠. 그게 불교와의 인연을 맺어주는 포교 아니겠습니까.”경남 함안 동광사 주지 덕운 스님이 최근 법보신문을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관공서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불교계가 바른 가르침이라는 테두리에 벗어나지 않되 사람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계단을 낮춰야 한다”며 “스님과 불자들이 다가서려고 노력하고 일반인들이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의 하늘이 오색찬란한 연등으로 수놓였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3월8일 사찰 일원에 부처님오신날 연등을 매달았다. 이날 아침 일찍 모인 소임 스님들과 종무원 등 조계사 사부대중은 불자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소원지를 일일이 달아 올리며 모든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깃들길 서원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1672호 / 2023년 3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일원·진성 스님, 이하 전북봉축위)가 2월27일 전북불교회관 2층 강의실에서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조계종 금산사 주지 일원 스님을 비롯한 17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한 태고종 스님들, 보문종, 용화종, 천태종 등 각 종단 스님과 불교단체, 재가 불자 대표들이 동참해 봉축위원회 구성, 불기2566년도 결산보고 및 불기2567년도 예산승인, 봉축계획 심의 등을 진행했다.전북봉축위는 작년에 설립한 사)불교문화보존회(이사장
김한일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 사무차장이 ‘스님들을 공경하며 살라’는 부친의 당부를 실천하겠다며 승려복지기금 500만원을 보시했다. 이 기금은 올해 1월 별세한 부친의 조의금을 모은 것으로, 현직 종무원이 조의금을 모아 승려복지기금으로 전달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그런 만큼 종무원 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김한일 차장은 3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승려복지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차장은 “제주도에서 살던 제가 서울로 올라와 오늘날까지 잘 살 수 있었던 것은 종단과 스
조계종 호계원으로부터 벌금 혹은 변상금의 징계를 받은 스님이 이를 완납하지 않으면 교역직 종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중앙종회 종헌개정 및 종법제개정 특별위원회(위원장 만당 스님, 종헌특위)는 3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종무원법 개정안을 성안하고 3월 임시중앙종회에 발의하기로 했다.종헌특위는 이날 현행 종무원법에서 교역직 종무원의 결격사유 가운데 “벌금 또는 변상금을 종단에 완납하지 아니한 자”를 신설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종무기관에서 일하는 종무원을 교역직과 일반직, 특수직, 잡무직으로 구분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이 2월21일 교육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2022년 사업 밀 결산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임원선출을 의결했다.올해 불교환경연대 슬로건은 ‘우리가 사리면 우리를 살린다’로 결정했다. 2023년 신규사업은 녹색사찰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생태전환사회를 위한 공론장을 마련한다. 불교계 환경 단체로서의 전문성과 위상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감사로 박종학 조계종 종무원, 공동대표호는 전 사회부장인 원경 스님(심곡암 주지)가 위촉됐다.상임대표 법만 스
“회주스님이 부처님을 앞에 모시고 걷는데 뭉클하더라고요. 사진을 보는데 괜히 코끝이 찡했어요.” (무진향 불자)“쫄래쫄래 순례단 좇는 강아지 영상을 보고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전생에 선업을 많이 지은 게 분명해요. '스님들 만난 인연으로 다음 생엔 꼭 사람으로 태어나라' 마음 속으로 말했어요.” (일지행 불자)“여기서 할 수 있는 건 순례단이 건강히 돌아오길 바라는 기도밖에 없잖아요. 몸은 떨어져 있어도 간절히 마음은 같이 하고 싶어요. 기도가 인도까지 닿을 수 있게 정진하려고요.” (실상화 불자)부다가야 마하보디 사
육군 제35사단 호국충경사(주지 각담 스님)가 2월12일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계사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수계법회에는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충경사 주지 각담 스님, 전주 천지사 주지 현진 스님 등 스님들과 육군 제35사단 오혁재 사단장, 35사단 불자 장병과 가족, 훈련병, 붓다 봉사단, 진안군자원봉사센터 등 300명이 함께했다.진성 스님은 “오늘 수계를 받은 여러분들은 나라를 지키듯 계를 지켜 훌륭한 군인으로 불자로 나라의 동량이 되어달라”며 “지금은 힘들지만 열심히 복무하여 건강하게 복무를 마치고 가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가 범계 논란을 빚고 있는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에 대해 직무정지를 결정했다.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중앙징계위원회는 2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현응 스님에 대해 종무원법 제33조 및 34조, 34조의 2에 의거 2월3일부로 주지 ‘직무정지’를 결정했다.중앙징계위원회는 이날 “종단 고위 교역직 종무원 신분인 혐의자의 범계(음행) 논란은 종무원의 본분에 벗어난 행위와 함께 종무원의 위신을 심각하게 실추시킴으로써 종무원법을 위반했고, 정당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