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14년 6월 ‘본디 나로 돌아가다, 본연의 나를 되돌아 보다’라는 의미를 담은 불교문화상품 전문브랜드 본디나를 선보였다. 본디나 제품은 불교를 모티브로 은은한 전통의 멋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디자인화 했으며, 쉽고 친근하게 불교에 다가갈 수 있도록 사찰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상품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본디나는 불교와 관련된 물품을 사용하면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불교를 인지할 수 있도록 생활밀접형 상품에 초점을 맞춰 라인업을 구상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수첩, 손거울, 필기구, USB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색이
자비로 중생의 괴로움을 구제하고 왕생의 길로 인도하는 관세음보살은 특히 우리나라 불자들이 사랑하고 가장 많이 예경하는 대승보살이다. 이에 사격을 갖춘 사찰에는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신 관음전 또는 원통전이 서있고, 3대 관음성지로 불리는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에는 종교를 떠나 참배를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2009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한국의 관음성지를 소개하는 ‘33관음성지순례’ 사업을 시작했다. 초창기 33관음성지순례는 성지순례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일본에
[1615호 / 2022년 1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은 깊은 산사의 공양간에서 17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사찰음식의 맛과 지혜를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2015년 문을 연 이곳에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안국빌딩 신관 2층에 위치하며, 370㎡(112평) 규모의 내부는 문화·체험·전시·휴식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및 버스정류장과 맞닿아 있어 방문이 용이하고 경복궁, 조계사, 인사동, 삼청동으로 이
향적세계(香積世界)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사찰음식 전문교육기관이다. 서울 종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2층으로 위치한 이곳은 30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제1교육장과 소규모 인원을 교육할 수 있는 제2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다. 전통사찰의 느낌을 살린 목조건축 형식의 내부 인테리어와 강사의 조리시연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해주는 영상시스템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제1교육장은 정규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사찰음식 전문가 스님들의 강의와 함께 영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강사스님의 시연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면서 실습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전통음식이자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건강식인 사찰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발우공양’을 추천한다. 발우공양은 사찰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서울 종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5층에 위치한 이곳은 식사와 더불어 사찰음식의 전통과 문화를 함께 음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발우공양의 가장 큰 특징은 제철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사찰에서 직접 만든 장아찌와 장류 등을 공수해 면면히 전승돼 온 전통 조리법으로 음식을 만들고 메뉴를 구성한다는 점이다.
사계가 깃든 자연의 맛 사찰음식산사에서 만나는 사찰음식은 수행자의 지혜로 마음을 채우는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밥상이다. 무엇보다 건강한 생존과 궁극적인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교의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다. 때문에 불가에서는 식재료를 재배하는 일에서부터 음식을 만드는 일에 이르기까지 수행자들이 직접 행하며 모든 일을 수행의 연장선으로 생각한다. 또한 자연환경과 인간이 함께 살아감을 알려주고, 자연의 생산물을 자연의 순리에 맞춰 섭취하도록 가르친다. 음식을 먹으며 맛을 추구하기보다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음식을 먹어야 하는가를 되새기고,
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몸을 비우는 시간. 템플스테이는 삶에 쉼표가 필요할 때 나를 위해 떠나는 행복 여행이다.사찰에서 머문다는 뜻의 ‘템플스테이(Temple Stay)’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당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더불어 부족한 숙박공간 문제 해결을 위한 불교계의 제안을 정부가 수용하면서 비롯됐다. 그렇게 시작된 산사의 하루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을 선정하고 있다. 2021년 기준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전국 141개소이며, 지역별 목록과 예약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가능하다. 1박2일 참가비용은 평균 5~7만원 수준. 하루 숙박과 세끼 공양, 그리고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및 기념품 등이 모두 포함된 비용이다. 하지만 특별한 기회를 잡으면 대폭 할인된 가격에 이 모든 것들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먼저 봄과 가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
산사가 품을 내어준다. 언제든 오라고 문을 열어 놓는다. 휴식이 필요하면 하룻밤 자고 가도 좋다. 향긋한 차 한 잔도 준비돼 있다. 정갈한 사찰음식도 내 몸을 위로해 준다. 그렇게 사찰에 안겨 나를 꼭 안아주는 시간. 산사는 지난 20년 세월 변함없는 모습으로 열려 있고, 오늘도 당신의 발소리 따라 새벽을 맞는다. 템플스테이가 성년이 됐다. 2002년 처음 선보인 템플스테이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유홍준 교수가 ‘나의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산사에 오면 누구나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면서 혹은 위로를 혹은 깨달음을 얻는다. 세파
정법실현 서원 세워 불자로서 자긍심 일깨우길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코로나19로 그 어느때 보다 힘든 한해를 보내시며 각자의 자리에서 본분을 다하신 전국의 법우님들께 두 손 모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지난 해 우리는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평범했던 일상은 사라졌고 함께 마주할 수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천지만물은 모두 운명공동체이며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인드라망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지난 달에는 코로나19 종식을
“성숙한 공동체 의식으로 새 희망 만듭시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2021년 신축년 새해의 여명이 밝아 옵니다.근면함과 우직함을 상징하는 흰 소의 해를 맞아 국민과 불자여러분 모두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원만성취 되길 기원 드립니다.2020년은 고난의 시기였습니다. 세계적인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명과 경제적 피해가 많았고 일상의 단절로 인해 사회의 온기도 낮아졌습니다.고난의 시기를 맞이한 국민들은 자비심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동체대비의 마음을 실천해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습니다.위기는 많아지고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립은 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