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산사순례기도회가 아니다. 선원서 정진하는 수좌스님들에게 대중공양 올리며 승가를 외호하는 한편 은산철벽 뚫으려는 구도 향기에 굳건해진 신심으로 불퇴전 원력을 되새긴다. 의왕 청계사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단장 성행 스님, 이하 순례단)이다. 유명세는 없다. 108선원 가운데 53곳을 참배하고 반환점에 이르면서 조용하게 ‘잘 나가는 신행단체’로 자리매김했다.청계사 향기법문 순례단108곳 선원 등 대중공양2013년 첫 순례지 불국사무량사·고란사서 반환점54번째 비구니선원 예정 순례단원 30명은 3월29일 부여 무량사와 고란사로 1
의왕 청계사 ‘마음따라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 단장 성행 스님은 3월29일 제15차 순례를 떠난다. 순례단은 충남 부여 무량사와 고란사를 참배한다. 순례단은 2013년 1월23일 경주 불국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1개 사찰을 순례했다.[1336호 / 2016년 3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4월 전국 불교계 평생교육원이 2016년 봄 강좌를 일제히 개강한다. 불교평생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봄 강좌를 개설하는 곳은 총 20곳으로, 각기 봄 강좌 개강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강생 및 회원 모집에 나섰다.교육협의회 소속 전국 20곳4월 맞아 일괄 개강 앞두고수강생·회원 모집 본격 착수마인드케어·명상지도사 양성기본 교육과정으로 개설키로지난해까지는 불교계 평생교육원들이 각기 개별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20곳 모두 불교평생교육협의회 차원에서 제공하는 마인드케어 지도사 양성교육과 명상지도사 양성교육 강좌를 일괄 개설해
안거 동안 선원을 찾아 대중공양 올리고 있는 순례단이 성도재일 앞두고 1주일 용맹정진 중이던 덕숭총림 수좌스님들 향훈에 큰 울림을 받았다.청계사 108선원순례단1월14일 신년 첫 순례 수덕사·정혜사·능인선원설정 스님 등 29명 공양“몸뚱이 주인공 찾으라” 의왕 청계사 ‘마음따라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단장 성행 스님, 이하 순례단)’은 1월12일 14차 순례지로 수덕사, 정혜사, 능인선원 등 덕숭총림을 참배했다. 덕숭총림은 한국불교 선의 중흥조 경허 스님을 비롯해 만공 스님 법맥이 이어져 내려오는 선찰이다. 순례단이 신년 첫 순례
“지난 28년 간 전국 소년소녀 가장들을 물심양면 지원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살려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12월14일, 청계사 성행 스님‘카루나의모임’ 법인화 선포28년간 소년소녀 가장 돕기매년 5000만원 이상 지원‘더불어 사는 세상’ 발원소년소녀가장 후원단체 ‘카루나의모임’이 12월14일 경주에서 ‘카루나의모임 법인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초대상임회장으로 추대된 성행 스님은 “체계적이고 합법적 후원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법보신문과 불교방송이 공동주관했던 ‘제2회 신행수기 공모’의 감동이 의왕 청계사까지 닿았다. 12월5~6일 청계사에서 진행된 ‘조계종신행수기 당선자 템플스테이’에서 참가자들은 하룻밤을 함께 기도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울고 웃으며 아픔을 보듬고 행복을 나눴다.1·2회 수기 당선자들 14명 참가12월5~6일 의왕 청계사서 개최경내 둘러보며 겨울 산사 ‘만끽’발우공양·포행·명상 등 체험 이야기보따리 풀며 울고 웃기도“우리 모두는 함께 정진할 도반”12월5일 오전 서울, 제천, 양산,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당선
의왕 청계사 108선원순례단12월2일 제13차 순례 성료봉선사·삼성암·도선사 방문“수행·기도·나눔 하나된 법석”겨울비가 몰고 온 영하의 추위도 순례에 나선 불자들의 뜨거운 신심을 막지 못했다.한겨울 폭우가 쏟아지던 12월2일, 의왕 청계사(주지 성행 스님) ‘마음따라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이 제13차 순례에 나섰다. 남양주 봉선사를 시작으로 서울 삼성암과 도선사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새벽 7시30분 청계사에서 출발한 버스는 오전 9시경 첫 순례지인 봉선사에 도착했다. 정갈한 하얀색 단복을 갖춰 입은 40여명의 회원들은 굵은 빗줄
11월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경제인불자연합회 신임회장 취임법회’에서 조승섭 한화엘리베이터(주) 대표이사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조승섭 신임회장은 “경제인불자연합회는 경제활동을 기반으로 대사회활동을 전개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는 게 목적”이라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자비를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조 신임회장은 경제인불자연합회 사업과 관련해 “조직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상공인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실현가능한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해갈 것”이라며 “
긴 슬럼프에 빠졌다. 부처님 법을 공부한 지 벌써 20여년. 최근 3년 동안 불법승 삼보에 대해 연재하면서는 온통 불교에 젖어 살았다. 새벽 4시면 일어나 경전을 읽고 예불을 드리고 참선을 한다. 새벽은 감히 어떤 사악한 기운도 범접할 수 없을 만큼 신령스럽다. 우주가 선물한 새벽기운을 받고 고요히 앉아 내면을 들여다본다. 사람으로 태어날 만큼 공덕을 쌓은 내 자신이 고맙고 감사하다. 넘칠 만큼 행복하다보니 세상 한편에서 울고 있을 누군가에게 슬그머니 미안해진다. 그때쯤 가만히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한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이 고통에
2014년 12월 입적한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전 이사장 각현 스님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이 추서 됐다.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가 인정한 것인데 생전에 수훈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의미 있다.연꽃마을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노인복지 전문법인이다. 1990년 9월 대표직을 맡았으니 노인복지에 애쓴 세월만도 25년이다. 현재 연꽃마을 산하시설은 70여개이며 종사자 수만도 700여 명에 이른다. 양·한방 병원인 파라밀요양 병원을 비롯한 병원과 의원만도 7개를 운영하고 있다. 안성종합복지타운 내 파라밀 병원은 보건·복지·의료
지난해 12월 입적한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전 대표이사 각현 스님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한다. 훈장은 10월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하는 제14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을 대신해 각현 스님의 상좌이자 연꽃마을 대표이사인 원명 스님에게 전달한다. 정부는 10월2일 ‘제19회 노인의날’을 맞아 노인복지증진 및 경로우대 정착에 실질적 공로가 있는 유공자를 선발해 포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계자를 선발한 결과 각현 스님을 비롯해 3명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하기로 했다. 각현 스님은 1968년 속리산 법주사로
‘선원순례 원력’으로 출범된 의왕 청계사의 ‘마음 따라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이 영축총림 통도사를 찾아 하안거 정진에 몰입하는 수좌 스님들을 위해 대중공양을 올렸다.청계사 108선원순례단통도사 보광선원 순례34명 동참 대중공양도유나 천진 스님 법문서“일상서 굳건히 수행을”108선원순례단(지도법사 성행 스님, 회장 유경희)은 8월19일 통도사에서 제12차 순례를 전개했다. 이날 새벽 5시에 청계산을 출발한 불자들은 오전10시 통도사에 도착해 영산전에서 좌복을 펼치고 사시예불을 올렸다. “큰절일수록 사중 신도들의 의식에 방해가 되어
의왕 청계사 108선원순례단은 사찰과 선원 등 108곳을 순례하겠다는 원력을 세웠다. 특히 선원에서 수행하는 스님들에게 대중공양을 올리며 은산철벽 뚫고자 하는 선의 향기 따라 신심을 긷고 있다. 108선원순례단의 발자취를 지면에 기록한다. 편집자세계 향한 웅장한 스케일나눔 실천하는 원력 친견의왕 청계사 108선원순례단이 3월9~13일 대만으로 봄을 찾아 나섰다. 순례단은 그 동안 불국선원을 시작으로 38곳의 국내 사찰을 순례했다. 종일 봄 찾아 헤매던 어느 비구니스님처럼 순례단도 봄을 찾아 헤맸으나 봄은 어디에도 없었다. 순례단이
부처님 앞에 가셔서 무엇이든 소원을 비십시오. 정성스럽게 하는 기도는 불자라면 누구나 하는 기도입니다. 그렇게 하는 기도를 급수로 말하면 초급이라고 합니다. 초등학생 수준 기도라고 말하지요. 중급도 있냐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기도가 중급이며 중학생이 하는 기도일까요. 중학생 수준 기도를 하시려거든 같은 소원을 계속해서 부처님께 빌면 안 됩니다.자기 소원만 빈다면 초급 기도숫자 정한 만큼하고 놓지 않으면이미 아는 부처님에 반복할 뿐자기 것 내려놓으면 맘에 여유그 공간에 중생 들어와야 중급모든 존
서른 남짓 때 초파일이었다. 나주 다보사에서 초파일 행사를 돕고 잠시 머물다 길을 나섰다. 사방에 밤이 깔렸고, 발길은 산골마을에 머물러 있었다.하룻밤 청할 생각에 물어물어 어느 절에 닿았다. 입구였던 2층 누각은 한쪽으로 45도 이상 기울었고, 작은 법당 문을 여니 쥐떼들이 놀라 달아났다. 나한전에는 온전한 나한 하나 없었다. 노스님 한 분 나와 뉘일 곳을 여쭈니 “절인데 스님이 못자?”라고 반문하며 자리를 내줬다. 밤이 깊어지자 노스님은 보리 한 아름 건넸다. 없던 시절, 노스님과 함께 비빈 보리는 아침공양거리였다. 노스님은 심
가로등만 눈을 밝히고 있었다. 빛 따라 버스 한 대가 움직였다. 정차한 곳에선 스님과 하얀 옷을 맞춰 입은 이들이 내렸다. 승차하는 사람들을 합장 반배로 성심껏 맞이했다. 다음 정차할 장소는 문경 희양산이었다. 의왕 청계사 향기법문 108선원순례단(단장 성행 스님, 이하 순례단)이 모두 오르자 버스는 스스로 불을 밝혔다. 그리고 새벽 어스름 뚫고 신라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희양산파 종찰로 향했다.의왕 청계사서 2012년 창립사찰과 선원 등 41곳 참배하안거·동안거에 대중공양단장 성행 스님 늘 솔선수범가는 곳마다 목탁 치며 안내1월
유명 가수들의 감동스런 라이브 경연으로 2011년 대한민국을 흥분시킨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나가수 최대 히로인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적우를 꼽는다. 무명이었던 그가 나가수를 통해 신데렐라 구두를 거머쥐었기 때문이다.나가수 출연으로 대중에 각인폭발적 가창력으로 관객 압도20년 무명생활 견뎌낸 원천은기도·명상 통한 마음 다스리기나가수 출연 전까지 적우는 연예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생소한 이름이었다. 그런 그가 첫 무대에서 쟁쟁한 선후배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거칠지만 따뜻한 목소리로 내뱉는 폭발적
세상을 복전(福田) 삼아 연꽃씨앗 뿌리며 불교노인복지를 견인해왔던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이 12월25일 오전 5시 안성 파라밀요양병원에서 입적했다. 법랍 46세, 세수 71세.분향소는 안성 파라밀병원이며 12월29일 발인할 예정이다.분향소 안성 파라밀병원…발인 12월29일스물 넷이던 1968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원로의원 월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각현 스님은 ‘깨달아 열심히 중생을 교화하라’는 의미로 법명 ‘각현(覺賢)’을 받아 지녔다. 은사스님과 금오 스님은 수좌를 원했지만 각현 스님은 중생교화의 길을 걸었다.청계
“…아이로서 출가하여 귀와 눈이 총명하고 말과 뜻이 진실하며 세상일에 물안들고 청정범행 닦고닦아 서리같이 엄한계율 털끝인들 범하리까….”남편 영향으로 부처님과 인연 맺어명상·지계 등 응용해 학생들 지도푸루나·불교스카우트 창립 주도해자리이타·수처작주 실천적 삶 발원한결 같았다. 철이든 이후 진정순(72·법해성)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부연맹장의 새벽은 이와 같이 시작됐다. 부처님을 향한 지극한 마음으로 향을 공양하고, 칠정례와 천수경·반야심경을 봉독한 후 참선과 염불정진에 들었다. 새벽의식의 맨 마지막은 언제나
17일 총무원장·용주사에 공개서한 “주지교체 사유·인선기준 밝혀달라”“답변 올 때까지 수원사 지킬 것”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말사 수원사 주지에 총무원 호법부장 세영 스님이 품신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사 신도회가 “주지 인선의 기준이 무엇이냐”며 총무원장과 용주사 주지에게 공개서한을 발표했다.수원사 신도회는 9월17일 공개서한문에서 “수원사 1만 신도는 지난 30년간 사찰을 이끌어온 성관 스님이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하루아침에 해임된 사실을 접하고 비통함과 분노심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신도회는 이어 “성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