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불자회는 9월28일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했다.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행복한 직장생황을 영위하고자 지난 6월부터 출범을 준비한 수협불자회는 김근수 SH수협은행 글로벌외환사업부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이날 정식 출범했다.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원철,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과 이동빈 SH수협은행장, 권순찬 중앙신도회 부회장, 이충훈 전국금융단불자연합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권순찬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수협불자회가 전국금융단불자연합회와 협력, 서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성우 스님이번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 초유의 총무원장 불신임이란 큰 아픔을 딛고 진행된 매우 어렵고 갑작스러운 선거였습니다. 이런 위급한 시기에 종도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불조의 혜명을 받들겠다는 굳은 의지로 종헌종법의 절차에 따라 여법하게 치러낸 선거였다고 자부합니다.물론 내적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종단 내부를 다시 돌아보는 깊은 성찰과 참회의 시간이기도 했고, 또 교권을 흔드는 내외 세력에게는 불법의 준엄함과 교권수호에 대한 사부대중의 확고한 입장도 밝힌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10여년 간 우리
서울시 거주 미혼모들이 무료로 진료 받고 생필품도 구입한 행복한 나들이를 다녀왔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와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이사장 이종찬)가 9월16일 서울 전법회관 일원에서 ‘제4회 행복한 나눔장터’를 개최했다.이날 200여명의 미혼모들에게 장터는 제법 쏠쏠했다. 주최 측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0만원권 쿠폰이 지급됐고, 신발이나 속옷 그리고 목욕용품(화장품, 샤워젤, 마스크팩) 등 필요했던 물품을 구입했다. 영유아 쉼터격으로 마련된 전법회관 1층 카페바라밀서 갈증도 해결했다.특히 전법회관 2층에 마련된 한의사
“종단 혼란을 극복하고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종단의 발전을 도모하여, 한국불교의 장자종단으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가 9월12일 회장단 간담회에서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는 지혜를 모아달라는 청원문을 채택했다.중앙신도회는 청원문에서 “어느 때보다 종단을 둘러싼 여러 목소리에 많은 불자들이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시간이었다”며 “이제 그 상처가 아물어 건강한 불교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모든 종도들이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
“어두운 세상에 법등을 들고 한없이 가야하는 포교의 길, 발길 닿는 구석마다 불법을 펴고 중생위한 발원에 밤을 지샌다.”전국서 모인 3500여명의 조계종 포교사들이 ‘포교사의 노래’를 제창하며 포교사로서 원력을 다지고 전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이 9월8~9일까지 제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에서 제16회 팔재계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팔재계수계대법회는 2003년부터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23회 일반포교사 및 제12회 전문포교사 품수식과 2018년 포교원 정기연수를 겸한
서울시에 거주하는 미혼모 약 200여명을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장터가 열린다. 미혼모가 제공된 쿠폰으로 필요한 잡화와 음료 등을 구입하고, 진료 상담은 무료로 받는 나눔을 불교계에서 마련해 화제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와 사회적협동조합 연꽃향기는 9월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전법회관에서 ‘제4회 행복한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이날 나눔장터에 참가하는 미혼모들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쿠폰이 지급된다. 주최 측은 10만원권 쿠폰을 제공한다. 미혼모들은 쿠폰으로 의료나 신발, 속옷, 목욕용품(화장품, 샤워젤, 마스크
전 국민적 보시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한 행복바라미가 초등학교의 낡은 벽을 화사하게 만드는 등 해외서도 보시바라밀을 이어갔다.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8월22~27일 4박6일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족자카르타 일원에서 2018년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해외연수는 6년째 행복바라미 캠페인을 이끌어오고 있는 교구신도회와 포교사단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2015년 중국 청도에 이어 2016년 캄보디아, 2017년 라오스 해외봉사 임원연수에 이어 4번째다.행복바라미 우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에는 총 53여명이 동행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 대표들과 만나 “8월16일 이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중앙신도회가 “총무원장스님의 고뇌에 찬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을 비롯해 전국 24개교구본사 신도회장단은 8월2일 종단현안과 관련한 중앙신도회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의 종단현안과 관련해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의 현안해결을 위한 노력과 총무원장스님의 고뇌에 찬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중앙신도회는 이어 “오늘 이후 종단의 운영이 종헌종법 등에 따라 합법적이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사단법인 우리문화연구원(대표이사 성우 스님)은 7월21~22일 전주 덕진공원 일대에서 ‘2018 전주 연꽃문화축제’를 개최했다.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도도히 피어나는 연꽃과 한옥마을의 정취가 어우러지는 덕진공원을 배경으로 열린 연꽃문화축제에는 전주시민 즉석 노래방를 비롯해 시원한 부채만들기, 민속놀이, 연차 시연, 포교사단 건강바라밀 의료 봉사팀의 한방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연꽃가요제 예선과 본선, 시민 어울마당 등 관광객들을 위한 어울림마당도 진행됐다.7월21일 열린 개막식에는 금산사 주지
조계종 중앙신도회가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이하 교권자주혁신위)에 재가불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할 방침이다.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6월18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18년 2/4분기 중앙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교권자주혁신위에 제출할 의견수렴을 위한 TF팀 설치를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8년 상반기 사업과 하반기 사업계획 보고, 종단 현안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 1월 2차 대의원총회서 의결한 ‘네팔 파쁠루(치왕장축추리 굼바) 동자승 기숙사 건립불사’ 진행을 위해 엄홍길 조계종산악회장과 양
조계종 원로의원이자 기본선원 조실이었다. ‘조오현’ 시인이었다. 그리고 강원 인제 용대리의 친근한 할아버지이자 어른이었다. 설악산보다 크게 중생을 품었던 설악(雪嶽) 무산(霧山) 대종사는 5월30일 열반에 들어 더 생생한 법이 됐다. 조계종 원로회의 장의위원회(위원장 세민 스님)는 속초 설악산 신흥사에서 고성 건봉사 연화대에서 영결·다비식을 엄수했다. 불교를 비롯한 종교, 정치, 사회, 문학 등 각계각층서 찾아온 3000여명의 사부대중이 적멸로 가는 무산 스님의 길을 배웅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비롯해 원로회의 의장 세민,
“크신 분 계시기에 넉넉한 큰 천지입니다. 큰 시간(길고 긴 시간)에 천지전역을 지켜주십시오.”(2018년 5월29일 金南柞)5월26일 입적한 설악무산 스님의 애도 물결이 영결·다비식 전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조문객들은 매년 하안거동안거 해제결제마다 활구법문을 설하는 한편 종교와 이념을 뛰어넘어 각계각층과 활발하게 소통해온 설악무산 스님을 잊지 않았다.영결·다비식 하루 전인 5월29일 속초 신흥사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설정 스님 및 중앙종무기관 부실장스님들, 대종사 일면·법타, 동국대 이
“한반도 방방곡곡에 평화와 통일의 법음을 높이 울리게 하겠습니다.”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봉축법요식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발원하는 남북 불자들의 마음이 결집된 법석이었다. 5월22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은 물론 북녘의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특히 2015년 부처님오신날 이후 3년 만에 남북공동발원문이 채택, 공표되면서 민족의 고통인 분열과 대립에 종지부를 찍는 통일과 평화, 번영의 미래에 한 걸음 더 가깝게 했다. 도량결계와 육법공양에 이어 중생의 어리석음을 일깨운다는 명고, 성불을 기원하는 명
“이웃에 희망의 등불 전하는 불제자 돼야”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부처님오신날을 함께 봉축합니다. 기쁘고 행복한 날에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화합과 평화를 발원합시다.불기 2562년은 남북한 평화의 바람이 시작된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시작해 지난 4월27일 남북정상회담 당일 서울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 2만여 불자들의 ‘금강경’ 독송 정진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환희와 감동이 이어지고 있는 뜻깊은 해입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 명칭이 공식적으로 법제화된 불제자로서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한반도의 정전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포교사단이 조게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의 범계 의혹을 방송한 MBC PD수첩을 규탄했다. 중앙신도회(회장 이기흥)는 5월3일 성명에서 “불자 2만여명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금강경 독송에 동참해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뻐했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았던 밤에 방영된 PD수첩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중앙신도회는 “오랫동안 공영방송 정상화를 응원한 전국의 불자들에게 시청장의 알권리라는 방어막 뒤에 숨어 일방적 주장을 꼭 전하고 싶었느냐”며 “1년 중 가장 행복해야할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는
“분단의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길 바랍니다. 오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희망의 광장에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평화발원문 중) 68년이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한국전쟁으로 허리춤이 잘린 한반도의 상처는 깊고 아팠다. 겨레가 총구를 맞대며 피 흘렸고, 이산가족은 생사를 모른 채 생이별을 해야 했으며, 남과 북은 멀어져갔다. 같은 말을 쓰고 같은 피가 흘렀지만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 돼 있었다. ‘평화 불’ 점화·발원문 낭독2만 불자 ‘금강경’ 독송정진문재인 대통령 축전서 감사 4월27일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범계 의혹에 “유전자를 채취해 법원에 제출하겠다”며 적극적인 해명 의사를 밝혔다. MBC PD수첩이 조계종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취재하고 방송을 예고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MBC의 행위에 교권수호 비상대책위 구성과 규탄대회 개최를 결의하면서 향후 MBC측 반응에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MBC PD수첩 방송 앞두고 조계종 등 강력 대응 시사4월27일 광화문서 규탄대회 설정 스님은 4월2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종단 현안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로 은빛 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상호 선수의 신심은 금빛으로 빛났다. 아프리카에서 농업기술을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선뜻 기부를 자청했다. 이상호 선수는 4월1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설정 스님)에 ‘아프리카 보리가람 농업기술대학 후원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상호 선수의 평창동계올림픽 선전을 알고 있던 설정 스님은 연신 “마음이 참 예쁘다”고 칭찬하며 백팔염주와 불감을 선물했다. 아프리카 학생들 장학 후원어머니 따라서 정암사 다녀호산 스님 달마배 대회 인연설정
“팔만대장경을 달달 외워도 자비가 없다면 향기 없는 꽃과 같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재가불자 지도자들에게 나쁜 습관 고리 끊기와 봉사를 당부했다. 불교신도 감소와 출가자 절벽 시대 등 한국불교를 염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은 가운데 실천 없는 출재가자들을 향한 자성의 목소리이기도 했다. 외부적 요인보다 내부에서 변화의 첫 걸음을 내딛자는 격려인 셈이다. 설정 스님은 그 걸음의 시작을 수행에서 찾았다. 28차 법회서 초청강연“악습 바꾸고 봉사하길”설정 스님은 4월18일 오전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호텔에서 “관념적 수행을 한다면 불
“일생이 도리어 봄날 꿈만 같고, 꿈을 이야기하는 것도, 또한 꿈 가운데 꿈이라. 나에게 임종의 참 소식을 묻는다면, 꿈을 깨어 자유롭게 걸으니 처처가 다 통하는도다.”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이자 전 총무원장 야부당(冶夫堂) 초우(草宇) 대종사가 임종게를 남기고 연기처럼 허공으로 흩어졌다. 3월26일 세수 86세 법랍 72세 원적말뚝수좌·자비보살 화현으로 칭송이사 걸림 없는 행보 후학에 귀감원로회의장 장의위원회는 3월30일 영축총림 통도사와 연화대에서 영결·다비식을 엄수했다. 영결법요, 행장소개, 법어, 추도사, 헌화분향, 발인과 다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