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가 3월 16일 봉녕사 대적광전에서 ‘승가대·금강율학 승가대학원 입학식’을 봉행했다. 이날 승가대 7명, 전문과정 7명, 연구과정 2명으로 총 16명이 입학했다.봉녕사승가대학은 1974년 묘엄 스님이 설립해 경율론 삼장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승가의 화합정신을 체득시키는 학문과 수행을 겸하는 교육기관이다. 금강율학승가대학원은 1999년 묘엄 스님이 개원해 율장연구, 습의와 율사 양성을 목표로 전문과정과 연구과정으로 운영된다. 전문과정은 2년으로 사분율, 범망경, 윤리학 등을 연찬하고 연구과정은 3년간 초기
대학 동아리를 잇달아 창단하고 청소년들을 향한 선순환 장학제도를 구축하는 등 청년전법도량으로 거듭난 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가 새학기 개강을 맞아 경기 북부 3개 대학 불교동아리를 동시에 창립했다.교종본찰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는 3월 17일 ‘상월결사 청년대학생 창립연합법회’를 열고 양주 서정대, 남양주 경복대, 의정부 신한대 3개 대학 불교동아리를 출범했다. 특히 서정대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이뤄진 국제 불교학생회를 동시에 출범해 이날 법회에 동참한 300여 사부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독교 계열인 신한대도 지도교수와 학생들
구례 화엄사 홍매화가 활짝 핀 3월 16일 상춘객들이 화엄사를 찾아 지난 2월 국가유산 천연기념물로 확장 지정된 ‘화엄사 화엄매’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화엄사 홍매화는 꽃잎이 검붉어 ‘흑매화’라고도 불리며 일명 ‘장육매(丈六梅)’ ‘각황매((覺皇梅)’ ‘화엄매(華嚴梅)’ ‘삼불목(三佛木)’ 등으로 불린다.화엄사를 방문한 방문객은 21년도 5만명, 22년도 7만명, 23년도 10만명이며, 올해는 30만명이 화엄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1722호 / 2024년 3월 27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선광 스님, 이하 종교편향특위)는 서울시가 송현열린광장에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강행할 경우 광화문광장 가톨릭 교황 시복터 문제를 포함한 서울시의 역사왜곡·종교편향 전반에 대한 전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종교편향특위는 서울시의 대화를 요청을 받아들여 3월 1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총 종회의장실에서 최경주 서울시 문화문화본부장, 박찬구 정무특보를 만나 40여분 간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승만 기념관 부지로 확정된 건 없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반복하거나 “서울시장이 시정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법원 스님)가 한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가섭 스님)에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국제선센터는 3월 15일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상임이사 일화 스님)을 통해 한솔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000㎏을 전달했다.2010년 11월 개원한 목동 국제선센터는 사부대중이 십시일반 공양미를 모아 지자체와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외국인을 위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전수 등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알리는 역할에도 진력하고 있다. 고민규 기자 mingg@beopbo.com[1721호 / 2024년 3월 20일자
‘제주특별자치도 사찰해설사’를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제주불교청년회가 사찰벽화 전문가 법상 스님과 MZ세대 전법에 앞장서 온 준한 스님을 초청해 사찰해설사 보수교육을 진행했다.제주불교청년회((회장 강원범)는 3월9~10일 제주 국제비즈니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사찰해설사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찰해설사(위원장 김보성)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교육에서는 ‘사찰에서 만나는 벽화’ 저자인 김해 정암사 주지 법상 스님이 ‘사찰에서 만나는 벽화’를 주제로 양일간 두 차례 강의했으며 강의 직후 저자 사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3월 19일 열릴 중앙종회 임시회에 총무원-교육원-포교원을 총무원 일원화로 통합하는 종헌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원로의원에게도 조직개편 취지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자광 스님)는 3월 1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5차 원로회의를 개최하고 ‘조계종 조직개편 등 현안 논의’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하루 전날인 3월 14일 전국교구본사주지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원로회의에서도 행정기구 통합을 강조하며 법안 통과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양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향문 스님, 이하 종평위)가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에게 종교중립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종평위는 3월 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종교중립 의무준수 요청 성명서를 채택했다. 4월 10일 총선에서 각 정당이 종교적 중립을 지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국회의원을 뽑는 자리에 갈등이 없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또 해미읍성의 천주교 성지화에 대한 수정요청 공문을 충남 서산시에 보내기로 했다. 서산시는 해미읍성 복원과정에서 십자가의 길, 천주교 박해 관련 안내문을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는‘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Peace of Mind, Happiness of the World)’이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 이하 봉축위)는 3월15일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Happiness of the World)’을 선정·발표했다. 매년 선정하는 봉축표어는 해당 연도의 사회 상황과 염원 등을 담아 공포를 통해 선정하며 기본 표어인 ‘우리도 부처님같이’와 공동으로 사용된다.봉축위는 올해 선정된 봉축표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에 대해 “수행과 명상을 통해 불자와
금정총림 범어사가 말사와 암자에서 소장 중인 전적류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보존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범어사(주지 정오 스님) 성보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에 걸쳐 범어사 말사 및 암자에 소장 전적류의 보존·관리를 위한 보존 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전적 및 지류 지정문화재를 보유한 범어사 말사 및 암자 총 25곳에 소장된 59건 139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적류 보존관리에 필요한 중성 상자, 라텍스 장갑, 솜포, 중성지 및 한지, 흡습제와 함께 관리 안내서
천태종 부산 광명사 미륵대범종이 신라 에밀레종의 음향보다 더 깊고 풍부한 울림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불사의 회향을 알리는 법석이 봉행된다.광명사(주지 춘광 스님)는 3월29일 오전10시30분 경내에서 ‘미륵대범종각 낙성 및 타종 법회’를 봉행한다. 이 법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해 종단의 원로 대덕 스님들과 지역 내빈 및 재가불자들이 두루 참석할 예정이다. 광명사 미륵대범종은 성종사 원광식 주철장(국가중요무형문화제 112호)이 주조를 맡아 3700관, 중량 14톤, 높이 3.2m, 직경 1.9
부산 해운대 도심 속 수행도량으로 기도 정진을 이어온 유연선원이 제41차 100일 기도를 회향하고 제42차 100일 기도에 입재하며 여일한 정진을 발원했다.유연선원(주지 희상 스님)은 3월13일 부산 해운대 선프라자에 위치한 법당에서 ‘유연선원 제5차 1000일 기도 중 제41차 100일 기도 회향 및 제42차 100일 기도 입재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사시불공, 관음 정근, 법문, 시식 등으로 진행됐다. 동참 대중은 법회에 앞서 지역 장애인시설로 자비 나눔을 실천하며 기도 공덕을 회향했다. 유연선원 주지 희상 스님은 “도심 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