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월18일 수불 스님의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하고 호법부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 수불 스님이 “순수한 대중공양비”라고 주장한 금품 전달 의혹에 대해서는 호법부에 조사를 의뢰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종훈 스님)는 9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종회분과회의실에서 330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회의에는 위원장 종훈, 태성, 성법, 혜민, 성곡, 각의, 범운, 경원 스님 등 9명 가운데 8명이 참석했다.비공개로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중앙선관위는 총무원장 후보
걸음마부터 스스로 두 발을 번갈아 옮기는 걸음까지 배워보는 생활참선 강좌가 열린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과 성철연구원(이사장 원택 스님)은 7월18일 “가을을 맞아 9월부터 생활참선 입문 6기와 심화 4기 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입문과정은 9월1일~11월23일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에서 총 12강을 진행한다. 생활참선 이론과 실참을 병행하며 화두 드는 법과 좌선하는 법 등 일상에서도 혼자 참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6기부터는 해인사 금강굴에 주석 중인 불필 스님을 친견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 2세 청소년들이 한국 사찰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동부 해외특별교구(교구장 휘광 스님)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 스님)이 주최하는 ‘제9회 미동부 청소년 한국문화체험연수’가 7월6~15일 진행됐다.재미 청소년 15명이 참가한 연수단은 9박10일간 한국 사찰을 참배하고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갔다. 이 프로그램은 미 동부지역의 여타 고국방문프로그램과는 달리 고국의 사찰을 중심으로 전통문화를 배우는 유일한 청소년 모국
아산 윤정사(회주 초격 스님)는 6월13일 ‘지장전 준공식 및 지장원불 천·지·인 지장보살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혜민 스님을 초청법사로 모신 가운데 회주 초격 스님과 한국불교문화연수원장 제안 스님을 비롯해 대중 300여명이 참석했다. 초격 스님은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기쁨을 전한다”며 “지장보살님의 가피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396호 / 2017년 6월 2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
회화나무합창단, 창단 10년 첫 공연4월21일, 대웅전 앞 특설무대서 동자승·어린이밴드 등 특별출연60세 이상 신도들로 구성된 조계사 ‘회화나무 합창단’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첫 번째 정기 공연을 가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열린 자리여서 의미를 더했다. 4월21일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회화나무합창단 정기공연에는 128명의 합창단원이 불자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찬불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해탈의 기쁨’ ‘향심’ ‘바람 부는 산사’ ‘차를 마시네’ ‘연등
BTN(대표이사 구본일)이 4월8일 라디오 ‘울림’ 개국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콘서트가 성황리에 회향했다.BTN 울림 청취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는 혜민, 진명, 운성 스님을 비롯해 그룹 부활, 루시드폴, 바버렛츠, 이은미 등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BTN은 울림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한편 울림콘서트 공연실황은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만날 수 있다.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1388호 / 2017년 4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난치병 치료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을뿐더러 장기간의 치료로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상당합니다. 난치병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나아서 밝은 모습을 되찾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에 동참합니다.”2015년부터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정성을 보태고 있는 힐링멘토 혜민 스님이 올해도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300만원을 보시했다. 스님은 “올해는 현장에서 함께하지 못해 마음을 담아 치료비를 전달한다”며 “난치병 어린이들이 부처님의 품 안에서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혜민 스님은 조계종복지
불교TV가 라디오 ‘울림’ 개국 2주년을 맞아 대중과 함께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다.불교TV는 4월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울림 개국 2주년 기념콘서트-나에게 힘이 되어준 음악’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정상 록그룹 부활, 맨발의 디바 이은미, 가요계 음유시인 루시드 폴, 감성 트리오 바버렛츠를 비롯해 배우 배수빈이 출연하며 울림DJ 혜민, 진명, 운성 스님이 함께한다. 콘서트는 아름다운 음악과 스님들의 토크가 한데 어우러진 형태로 진행되며, 관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불교TV 울림 제작진은 “지난 2년
국민 멘토 혜민 스님이 해외에서도 ‘힐링 메토’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이 미국과 영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으며 독자들의 시리고 아픈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서로 등극했다.혜민 스님의 ‘멈추면∼’ 영어판은 영국에서 2월26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3월2일 현재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육해공군 불자 사관생도들이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화랑 후예로, 부처님 제자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2월15일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에서 육사 73기 졸업 및 임관 축하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 참석한 불자 생도 58명은 장궤합장한 뒤 불자로서 삶을 서원했다. 불자 장교로 제2의 삶을 시작할 생도들은 “73기 불자 생도들은 화랑의 후예로, 부처님의 제자로서 삼보에 귀의한다”며 “제불보살 증명으로 자랑스러운 불자로 살아갈 것을 서원하니 지혜의 힘을 북돋아 달라”고 일심으로 발원문을 봉독했다. 모범적인 신
국민멘토 혜민 스님의 힐링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영문판으로 출간돼 세계인의 지치고 아픈 마음을 다독인다.혜민 스님은 세계 최대 출판그룹 ‘펭귄’과 손잡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영문판 ‘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으로 출간, 전 세계 24개국과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지난 2012년 1월 첫 출간 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누적 판매부수 300만부를 돌파한 ‘멈추면∼’은 2012·2013 종합베스트셀러 최장 기간 1위, 에세이 부문 최단기간
2월8일, ‘성철평전’ 북콘서트 개최원영 스님·김택근 작가 토크 형식작가 입 통해 살아난 스님 모습에시종일관 큰 호응 속 성황리 진행시대의 큰 스승이었던 성철 스님이 다시 한 번 생생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도서출판 모과나무(대표 남배현)는 2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김택근 작가와 함께하는 성철 평전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북콘서트는 장기간 성철 스님 연재를 집필했던 김택근 작가가 대중들 앞에 직접 나선다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실제 당일 현장은 서울은 물론 부산, 정읍, 제주도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1월13~15일 ‘원어민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야단법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사찰에서 원어민들과 영어로 소통하고 용인 민속촌 방문 등 야외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영어템플스테이에는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보관 스님과 어린이법회 법사 혜민 스님, 원어민교사 5명, 통역 봉사자 3명 등이 함께했으며 예불, 108배 염주 만들기, 명상체험 등 다양한 불교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탄웅 스님은 “이번 템
조계종이 스님들의 전법과 한글염불의례 능력을 향상시킨다. 교육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승려연수교육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1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승려연수교육을 발표했다. 강좌형 연수 4개 과정(법계, 사찰경영, 경전, 인문·사회·과학·문화) 30개, 체험과정 2개, 워크숍 과정 2개, 순례 과정 9개 등 총 43개 강좌가 개설됐다. 이 가운데 신설된 강좌는 ‘경허집’ ‘보리도차제론’ ‘벽암록’ ‘인공지능 붓다를 꿈꾸다’ ‘세계종교의 흐름과 불교의 변화’ ‘
재가불자들은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님으로 감로수 같은 법문과 조언을 통해 대중들의 아픔을 나누고 고통을 보듬어주는 법륜 스님과 정목 스님을 꼽았다. 법륜 스님과 정목 스님은 지난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또다시 수위를 차지해 불자들의 인식 속에 확고한 위상을 거듭 확인시켜줬다.영향력 2위에 진제 스님 눈길이기흥 회장·주호영 의원 부상 사찰 불교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불자들은 ‘불교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비구스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4.8%가 법륜 스님이라고 답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중국에서 유입된 다양한 종파의 불교를 통합해 우리나라 고유의 불교로 발전시키고, 일심(一心)과 화쟁(和諍)사상으로 불교 대중화에 힘썼던 원효 대사가 1400년의 시간을 회통해 한국불교의 상징이자 스승으로 불자들 마음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불자들은 불교가 한반도에 전래된 이래 가장 존경하는 스님으로 원효 대사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법정·법륜 스님 순으로 존경비구 영향력 1위에 법륜 스님비구니 정목 스님 수위 차지법보신문과 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가섭 스님)가 불기 2561(2017)년
공감과 치유의 마법 같은 언어가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메운 시민 1000여명을 휘어잡았다. 때론 울고 때론 웃으며, 행복을 더했고 슬픔은 나눴다. 무대에 오른 이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의 저자 혜민 스님. 올해 전북지역에서 열린 첫 콘서트에서 스님이 던진 진심 어린 메시지에 참석대중 모두는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춘향골아카데미, 12월20일 1000명 참석해 뜨거운 호응삶속 갖가지 문제 해답 제시“자신 수용, 마음치유 핵심”남원시 춘향골아카데미가 12월20일 시민들의 건강
“이주민돕기 캠페인의 도움으로 삶의 희망이 생겼습니다. 금전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몰렸을 때 법보신문에 문을 두드렸고 그렇게 찾아온 불자들의 도움으로 삶에 대한 의욕이 생겼어요. 아들 용경이를 건강하고 바르게 키우는 것은 물론, 후원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2008년부터 9년째 나눔 운동지난 한해 1200여명 후원동참십시일반으로 5600만원 모금주한 스리랑카 대사 감사패 전달100번째 이주민 전달식 진행도 월정사·불갑사·호압사 지역사찰다문화가정에도 자비나눔기금‘불교나눔운동’ 모범사례 우뚝‘일
혜민 스님은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연역법과 귀납법을 시의 적절하게 사용한다. 솔직담백한 체험담은 유연하게 흘러가 마침내 불교정신과 맞닿는다. 비유법과 인용법을 스토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잘 다듬어진 스토리는 찰지고 팽팽하게 당기는 힘이 있다. 그것이 문장의 생명력이다. 추론 방법 시의적절하게 사용궁극적 설법은 진정한 마음 표현“많은 분들이 저에게 묻곤 합니다. 어떻게 스님이 될 용기를 냈느냐고요. 남들이 정해놓은 성공의 잣대에 맞춰 평생 내가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를 걱정하며 죽을 때까지 헐떡이며 살고 싶지 않았어요. 내가 왜 태
한해가 저물어 가면 가는 해와 오는 해를 맞는 다양한 법회가 준비된다. 이 시점에는 어떤 소재로 설법 해야 감동을 줄 수 있을까? 많은 민초들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즈음 남다른 감회에 젖는다. 열심히 살아올 수 있게 해준 데 대한 감사함 그리고 후회 또한 안타까움과 외로움, 번민까지…. 혜민 스님의 글 가운데 이런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사례를 인용해 본다.“사실 우리 마음이 괴로운 것은 주어진 상황보다는 그 상황에 저항하면서 쏟는 생각의 에너지에서 옵니다. 막상 일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 않은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