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장애가족을 대할 때 알아두면 좋은 에티켓’을 주제로 2012년 달력을 제작한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태원)이 ‘장애가족을 대할 때 알아두면 좋은 에티켓’을 주제로 2012년 달력을 제작한다. 승가원은 매년 12월 후원가족들에게 승가원 사업을 소개하는 달력을 제작· 전달해왔다. 이번 달력에는 사업소개 차원을 넘어 후원가족·장애가족 모두에게 유익한 도움을 줄 목적으로 ‘장애바로알기’를 담을 예정이다. 달력은 ‘모두가 행복한 자비복지세상’을 주제로 각 달별 ‘장애가족의 보조기구는 손이 닿는 곳에 둡니다’, ‘딱딱하면
올 한해 불교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한 20명의 복지유공자가 선정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11월15일 총무원장상 수상자 12명과 공로상 3명, 보건복지부장관사 3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명 등 총 20명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에 준하는 조계종 총무원장상은 복지시설단체 운영, 불교사회복지발전공헌, 자원봉사활동 등 세 개 부문으로 선정됐다. 복지시설단체 운영부문에는 종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장 정관 스님과 군포시매화종합사회복지관장 지엄 스님, 정순화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장, 손경숙 복지법인 함께하는사람들 이사장이 선정됐다. 시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불교복지 위상을 한단계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 발전공헌부문에는 김용진 승가원자비
조계사 장애인포교단체 원심회가 창립 23주년을 맞아 공연을 갖는다. 원심회(회장 엄재면)는 11월13일 오후 3시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창립 23주년 기념공연 ‘두근 두근 두드림’을 연다. 총 4부로 구성된 공연은 청각장애법우들이 수화로 봉행하는 기념법회로 시작되며 반야심경 구절을 인쇄한 글자를 이운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2부 ‘수화로 이야기해요’에서는 문정호 국립 서울농학교 교사가 시를 수화와 함께 낭독하며 ‘관세음의 노래’ ‘우리도 부처님같이’ ‘당신을 존경합니다’ 등의 수화노래를 부른다. 3부 ‘한솥밥 이야기’ 코너는 참가자들이 원심회에 바라는 것을 색지에 적고 서로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소통의 자리로 마련했다. 공연의 마지막 코너인 ‘서로사랑해요’에서는 승가원 장애아
10월12일(수) ▲조계종 재무부 ‘조계종 재정활성화를 위한 공청회-조계종 수익사업 진단과 개선 방안 모색’=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02)2011-1760 ▲의성 고운사 ‘제4회 천년솔향 학생 백일장 및 사생대회 참가자 모집’=25일까지. 054)834-6934 ▲불교생활의례문화원 ‘여성취업지원을 위한 상장례도우미 교육 수강생 모집’=11월6일까지. 02)720-1079 ▲예산 수덕사 ‘해인사 성지순례 동참자 모집’=10월27일까지. 041)337-6565 10월13일(목)▲김천 직지사 ‘제13회보살계 수계산림 대법회’=오전 10시, 경내 만덕전. 054)436-6013 10월14일(금)▲평창 월정사 ‘제8회 오대산불교문화축전’=오후 1시, 경내, 1
▲ ‘조금 느려도 괜찮아’ 두 발의 마술사 태호, 미소천사 성일이, 태권소년 동수. 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밝고 사랑스러운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아이들의 일상 모습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승가원장애아동시설(원장 동옥 스님)이 장애아동 활동프로그램 ‘렌즈로 보는 세상’에 참여한 6명의 장애아동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아이들의 일상을 함께 담은 책 ‘조금 느려도 괜찮아’를 출간했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승가원장애아동시설에 살고 있는 ‘팔 없는 천사’ 태호와 단짝친구 성일이(뇌병변장애)의 일상을 중심으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70명 장애아동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사진
▲'조금 느려도 괜찮아' 팔 없는 태호, 미소천사 성일이 등…. 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밝고 사랑스러운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아이들의 일상 모습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승가원장애아동시설(원장 동옥 스님)은 장애아동 활동프로그램 ‘렌즈로 보는 세상’에 참여한 6명의 장애아동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아이들의 일상을 함께 담은 책 ‘조금 느려도 괜찮아’를 출간했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승가원장애아동시설에 살고 있는 ‘팔 없는 천사’ 태호와 단짝친구 성일이(뇌병변장애)의 일상을 중심으로, 시설에서 다른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며 일어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사진과 함께 담고 있다. 고혜림 방송작가가 아기자기한 문체로 써내려간 승가원의 일상에는, 제
▲한나래문화재단은 8월24일 제주도에서 한일장애인 합동공연을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의 장애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장애를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여 감동을 전했다.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 스님)이 8월24일 제주도에서 개최한 ‘한일 장애인 합동공연-우주의 곷, 생명의 몸짓’이 대중들의 환호 속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에는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원장 묘전 스님) 예술공연단과 일본 장애인 판토마임 극단 쇼난 카메구미, 제주도 탐라장애인복지관이 동참해 그동안 갈고닦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 특히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장애인들의 난타 공연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
한국과 일본 장애인들의 문화교류가 제주도에서 이뤄진다. 한나래문화재단(이사장 심산 스님)은 8월24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6회 한일 장애인 협동공연’을 개최한다. ‘우주의 꽃, 생명의 몸짓’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일본의 대표적인 장애인 극단인 쇼난 카메구미 극단을 초청한 가운데, 승가원자비복지타운, 탐라장애인복지관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승가원자비복지타운 문화공연팀은 성인장애인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2006년부터 쇼난 카메구미 극단과 교류를 이어오며, 한국과 일본에서 협동공연을 펼친바 있다. 대표적인 공연은 난타와 사물놀이, 꼭두각시 춤으로 이번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쇼난 카메구미 극단은 올해 31주년을 맞은 팬터마임 극단이다. 수준높은 기
경전에는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는 말씀이 있다.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쉬우니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는 가르침이다. 허나 막상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도 드물다. 그것이 큰 병일 경우에는 거동의 불편함을 넘어 일상적인 틀이 완전히 무너지곤 한다. 하물며 낫기를 바라기 어려울 정도의 장애를 천형처럼 짊어지고 살아가야 한다면 어떨까. 지난 주 토요일 다녀온 의료봉사는 장애인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했다. 우리병원 직장불자회에선 이번 여름 지역의료봉사로 경기도 이천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을 선택했다. 그곳은 의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다른 시설에 비해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적다는 안타까움 때문이기도 했다. 오전 8시, 병원에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하는 봉축행사가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봉축행사는 지역, 종교, 세대간 갈등을 넘어 모두가 축제의 주인이 되는 희망과 나눔의 한마당이었다. 예년과 달리 5월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연등축제에서는 불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 외국인 등 30만여 명이 동참했다. 이번 봉축행사는 우리 사회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손길이 잇따라 이어져 달라진 봉축 풍경을 연출했다. 서울 조계사는 5월1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여섯 쌍의 다문화가정 부부를 초청한 가운데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또 공주 마곡사,
▲문수치과봉사단 활동 모습. 180여 장애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는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서 14년간 무료 치과진료를 해 온 문수치과의료봉사단이 스마일재단 대한치과의사협회장상 수상단체로 선정됐다. 문수치과의료봉사단은 1996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체로 지난 14년간 꾸준히 매주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을 방문, 입소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비롯해 치료, 예방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동안 자비복지타운에서 봉사한 횟수만 800회, 1600시간에 달한다. 장애인 치과진료를 지원하는 재단법인 스마일재단은 “문수치과의료봉사단은 오랜 기간 꾸준한 봉사를 통해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본 상
▲승가원이 2월7일 문을 연 해조홈에서 장애아동들이 원장 동옥 스님과 환하게 웃고 있다.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 입소한 아동들이 일정 기간 동안 자립을 체험하면서생활훈련을 받을 수 있는 자립체험홈이 마련됐다.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원장 동옥 스님)은 2월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자립체험홈 ‘승가원 해조홈’에서 입주식을 진행하고, 입소 아동들의 생활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그동안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자립 교육을 실시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지만, 장애아동복지시설이 체험시설을 마련한 것은 승가원이 처음이다. 승가원 해조홈은 서울시 지원으로 마련된, 5명 정원의 공동생활가정 형태의 주거공간이다. 18세가 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故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울지마 톤즈’ 상영회를 열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이웃종교인들을 초청한 가운데 故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울지마 톤즈’를 관람했다. 1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상영회는 김동건 재가연대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된 자리로, 종교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대한성공회 교무원장 김광준 신부를 비롯한 이웃종교 지도자 7명이 초청됐다.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 수덕사 주지 옹산,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장 동옥 스님과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후원자, 조계종직할
1월 26일(수)▲장성 백양사 ‘입춘기도법회’=오전 10시, 경내, 2월4일까지. 061)392-0100 ▲남양주 봉선사 ‘자비도량참법 기도법회 회향’=오전 10시, 청풍루. 031)527-1951 ▲화성 용주사 ‘참선과 108배를 통한 비전 템플스테이’=경내, 27일까지. 031)234-0040 1월 27일(목)▲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대토론회-한국불교의 현재적 성찰과 나아갈 방향 주제’=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02)2011-1700 ▲서울 구룡사 ‘가족법회-명본 스님 초청법문’=오전 10시, 경내. 02)575-7766 ▲조계종불교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초빙’=2월8일까지. 02)2011-1860 ▲평창 월정사 ‘정초 신중기도 동참자 모집’=2월7일까지.
1월 12일(수)▲우리는 선우 ‘수요법강-붓다의 지혜로 여는 역학의 세계’=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지혜선센터, 4월27일까지. ▲조계종 교육원 ‘서울불학승가대학(전 불교서울전문강당) 학인 모집’=28일까지. 02)2011-1802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2011년 새해소원 나누기 동참자 모집’=2월 2일까지. 02)928-0750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 ‘제1회 전국사찰청소년연합수련회 참가자 모집’=선착순 400명 모집, 17일까지. 02)723-6165 ▲사단법인 우리는선우 ‘성태용 교수의 주역선해 강좌’=저녁 7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지혜禪센터. 02)2278-8672 ▲김해 반냐라마 ‘위빠사나 겨울사끼캠프’=경내, 25일까지. 055)331-2841 1월 13일(목)▲울산 월봉사 ‘1월 성지
1월 5일(수)▲김천 직지사 ‘동안거 포살법회’=오후 2시, 경내 만덕전. 054)436-6174 ▲화성 용주사 ‘청소년 국제교류 및 문화탐방 참가자 모집’=선착순 100명 모집, 15일까지. 031)234-0040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 ‘제1회 전국사찰청소년연합수련회 참가자 모집’=선착순 400명 모집, 10일까지. 02)723-6165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2011년 신년하례회’=오후 4시, 영주암 원통보전. 051)753-9907 1월 6일(목)▲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제4회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 참가자 모집’=11일까지. 02)722-2203 ▲대한불교진흥원 원효학술상운영위원회 ‘제2회 원효학술상 공모’=2월 25일까지. 02)719-1855 ▲천태종 ‘재가불자 동안거 해제 법회’=밤 11시, 단
▲보시를 수행자가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하는 승원 스님은 매년 절살림의 대부분을 불우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내고 있다. ‘여기서부터 350m’. 담이 낮은 소박한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부산 서대신동의 산복도로. 한 사람이 지나다닐 좁은 골목에 사찰 진입로를 알리는 안내문이 쓰여 있었다. 차가 아닌 두 다리로 걸어 올라야만 도착한다는 표시였다. 크고 작은 사찰을 막론하고 산문을 넘어서까지 차량 진입이 허용되는 요즘, 걸어서 산사에 오른다는 일이 새삼 운치로 먼저 와 닿는다. 그래서일까. 비좁은 골목을 지나 암자로 향하는 마음이 불편하다기보다는 마냥 상쾌했다. 오밀조밀 모여 있는 많은 가옥들. 이 지역 많은 사
▲조계종은 12월20일 조계사에서 성탄 축하 메시지를 낭독하고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예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조계사 일주문에 성탄 트리를 밝혔다. 조계종은 12월20일 조계사에서 성탄 축하 메시지를 낭독하고 트리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날 트리 점등식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종교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점등식에 앞서 조계종 사회부장 혜경 스님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성탄 축하 메시지를 대독, “아기예수의 탄생은 구원과 평화, 고난극복의 상징”이라며 “우리도 이를 본받아 지금 우리사회가 처한 남과북의 갈등으로 인한 불안
최근 일부 개신교계의 불교폄하 사건으로 종교간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이 종교간 화합과 상생을 위한 노력을 잇따라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2월 20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데 이어 조계사 일주문에서 ‘트리’ 점등식을 진행한다. 자승 스님은 20일 오전 발표한 아기 예수 탄생 축하 메시지에서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들에게 구원과 평화, 고난 극복의 상징”이라며 “우리도 그 분의 삶을 본받아 지금 우리사회가 처한 남과 북의 갈등으로 인한 불안, 정치권의 혼란으로 인한 상심, 평화와 관용을 위협하는 아집과 독선을 이겨내야 한다”고 예수 탄생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밝혔다.
아동보호시설 등 13곳 정기보시10년 간 매월 100여만원 후원해가문 소유 사찰도 조계종에 기탁 ▲국내 철강업계에서 1위로 꼽히는 유통회사 대왕철강 임채홍 회장은 부처님을 닮는 방편으로 보시를 택했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임채홍(65) 대왕철강 회장이 잠자리에서 조용히 몸을 일으켰다. 아직 곤한 잠에 빠져있는 아내를 뒤로 하고 거실로 나섰다. 밤 사이 차갑게 식은 공기가 정신을 일깨웠다. 몸가짐을 가다듬고 TV 앞에 좌복을 펼쳤다. 5시가 되자 불교TV ‘아침예불’이 시작됐다. 고요한 거실을 울리는 청명한 목탁소리에 맞춰, 부처님을 향해 두 손을 모으고 좌복에 몸을 낮췄다. 임 회장은 벌써 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