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의 백년대계를 밝힐 백만원력결집 불사에 사부대중의 원력이 모아지는 가운데 조계사신도회도 동참을 이어갔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9월2일 백중 49일 기도 회향법회에 맞춰 백만원력결집 불사 발우저금통과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조계사신도회는 백중기간동안 신도들의 정성을 담아낸 발우저금통과 별도로 모연한 기금 1억2424만7000원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백만원력결집 불사에 동참해주신 사부대중의 큰 공덕으로 모든 영가들이 이고득락하길 기원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앞서 홍신숙 불자는
긴 코로나19 상황이 우리들을 힘들게 하는 것도 모자라 폭염에 이어 태풍까지 고난의 연속입니다. 그간 우리들이 너무 환경을 함부로 사용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앞으로는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삶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행단보도를 건너려는데 어느 보살님이 “스님~” 하면서 저를 불러 세웁니다. 걸음을 멈추고 “네, 무슨 일이신지요?”를 물었습니다. 보살님은 기도를 여기저기 올려도 되냐고 질문을 하십니다. 봉은사와 조계사에 아들 대학합격기도를 올려놓았는데 그
전주불교연합회(공동대표 이창구 학장)가 장수 신광사(주지 일문 스님) 조인선원에 승보공양을 올렸다. 매년 우란분절(백중)을 맞아 공승재를 봉행했던 전주불교연합회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중법회를 진행할 수 없어 승보공양으로 대체 진행했다. 8월29일 장수 신광사에서 진행된 '제4회 전주불교연합회 우란분절(백중) 공승(승보공양)'에는 공동대표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을 비롯해 신광사 주지 일문 스님, 신용표 전북불교대학부학장, 태기준 전북불교대학전법사회장, 오종근 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 안준아 룸비니불교산악회장,
부산 해인정사(주지 수진 스님)는 8월27일 경내 주지실에서 ‘나누는 기쁨·행복한 미소 백중 자비나눔 전달식’을 가졌다.이날 해인정사 신도회는 사하구청에 500만 원을 전달하며 소외 계층을 위한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사하구청에 따르면, 이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하구 각 지역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저소득 계층 총 100세대에 각 5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 김혜안 해인정사 신도회장, 김태석 사하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해인정사 주지 수진 스님은 전달식에서 “백중을 맞아
조계종 재심호계원(원장 무상 스님)이 고운사 주지 자현 스님에 대해 공권정지 3년을 결정했다. 또 2억3950여만 원의 변상금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자현 스님은 징계가 확정됐으며, 주지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재심호계원은 8월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132차 심판부를 열어 공금횡령 혐의로 초심호계원에서 공권정지 10년의 징계를 받은 자현 스님에 대한 재심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자현 스님은 안동 봉정사 주지로 있던 2007년부터 10여년간 총무원에 보고되지 않은 사찰명의 통장을 개설해 놓고 수억 원의 돈
8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으로 늘어 누적 확진자가1만667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8월14일부터 하루 확진자가 8일 동안 연이어 세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하루 평균 225.5명이다. 이것은 올해 2월과 3월의 대구·경북에서 촉발된 대유행 상황에 이르는 수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그 이유를 이렇게 전했다. “그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검사·격리조치로 유행을 통제해왔지만, 현재의 유행 규모와 확산 속도
‘보이스퀸’ 준우승자이며 명품 소리꾼으로 활약 중인 조엘라 씨가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불자들을 위한 음성공양을 펼쳤다.마산 정법사(주지 도문 스님)는 8월12일 경내 만불전에서 ‘백중 4재 기도법회 및 보이스퀸 조엘라 초청 특별 공연’을 봉행했다. 깜짝 특별 공연으로 마련된 이날 법석에서 조엘라 씨는 미색 한복을 입고 환한 미소로 인사하며 음성공양을 펼쳐 불자들의 환희심을 더했다.정법사 주지 도문 스님은 “백중을 맞아 기도 정진에 열정을 더하시는 불자님들을 위해 그리고 유주무주 조상님들을 위한 음성공양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조엘라 님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조계종이 서울·경기 및 부산 지역 사찰에 법회 참석인원 제한을 골자로 한 긴급 지침을 내렸다. 종단의 지침에 따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는 템플스테이 즉각 중지 조치를 결정했고 각 사찰에서도 백중기도를 비롯해 방생 일정 등을 곧바로 조정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차단을 위한 신속한 선재대응에 들어갔다.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18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긴급지침’을 발표하고 “서울·경기·부산 지역 사찰은 8월30일까지 초하루,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서울시와 경기도 종교시설 집합 제한 명령이 취해진 가운데 서울 불광사(주지 진효 스님)가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나섰다.불광사는 8월15일부터 8월30일까지 2주간 △정기적 시행하는 아침, 사시, 저녁 예불 이외 행사와 모임 제한 △백중 5~6재는 시행하되 가급적 참석자제 △재사는 직계가족 위주 최소 인원 참석 △철저한 거리두기 시행을 위해 본당 시설 내 상주 인원 50명 이내 제한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앞서
한국 불교 중흥의 기틀마련을 위한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조계사 신도들이 동참했다.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초하루 및 백중 5재에 맞춰 8월19일 백만원력 결집불사 발우저금통과 약정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참석한 40여명의 조계사 신도들은 개인적으로 모금한 발우저금통과 본부에서 모금한 약정금 4795만원을 주지 지현 스님에게 전달했다.오늘 약정한 동참금은 조계사 신도회 소임‧포교‧사회‧교육‧신도 본부에서 모연했으며, 지금까지 조계사 신도들이 약정한 백만원력 결집불사금은 총 1억2424만7천원이다.모금에 동참한 이건미 조계사 불교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조계종이 서울·경기 및 부산 지역 사찰에 법회 참석인원 제한을 골자로 한 긴급 지침을 내렸다.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18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긴급지침’을 발표하고 “서울·경기·부산 지역 사찰은 8월30일까지 초하루, 칠석, 백중 기도 등 법회 봉행 시 동참 인원을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합창단 소모임 등 대면 모임은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장마철 기습 폭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 동구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긴급 자비 나눔을 실천한 미소원이 회원들 간의 비대면 자발적 모금 캠페인을 통해 추가 수재 피해민들을 위한 추가 긴급 지원에 앞장섰다.상담전문 봉사단체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7월31일 부산 동구자원봉사센터에 수해 피해 지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 기금은 미소원이 지난 7월21일부터 8월10일까지 20일 동안 전개한 ‘비대면 긴급 1인 1만 원 모금 캠페인’을 통해 회원들이 수재민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00만 원 중 일부다. 특히 이 기금은 부산
조계사 대웅전과 불교대학, 만발공양간 및 어린이집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됐다.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8월5일 경내 대웅전에서 ‘노드정보기술 열화상 카메라 기증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주지 지현 스님과 스마트헬스케어 전문업체 원격의료시스템 개발회사인 노드정보기술㈜ 정상권 대표와 백병현 이사가 참석했다. 기증된 열화상 카메라는 노드정보기술이 개발한 스마트헬스케어 기기로 한번에 30명까지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백중 3재를 맞아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은 박수로 정상권 대표와 백병현 이사에게 감사를 표했다.백병
“제약막작(諸惡莫作)하고 중선봉행(衆善奉行)하라, 자정기의(自淨其意)하는 것이 시제불교(是諸佛敎)이니라.”비바시불(毘婆尸佛)에서 석가모니 부처님에 이르기까지 과거칠불께서 모든 중생에게 내려주신 칠불통게(七佛通偈)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악을 짓지 말고 선을 행하라, 자기의 마음과 뜻을 맑고 깨끗히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옛 중국 선사의 일화에 보면, 도림 스님이라는 선사께서 자리매김하고 계셨을 때의 일입니다. 당송 8대가의 한 사람인 백낙천 시인이 도림 스님께서 계신 곳을 찾아
1. 사찰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① 사찰을 의미하는 절(寺)이란 원래 중국에서 외교사절을 맞이하는 관청을 뜻한다. ② 사찰은 규모와 성격에 따라 절, 암자, 가람, 정사 등 여러 명칭으로 부른다. ③ 사찰은 크게 사리를 모신 탑과 불상을 모신 전각, 스님들의 수행공간인 승원으로 구성된다. ④ 사찰 입구에 하마비(下馬碑)는 세상 사람들이 사는 속세와 부처님의 세계인 불국토를 구분한다. ⑤ 사찰 입구에 세워진 당간지주(幢竿支柱)는 절에 법회나 행사가 있을 때 깃대를 지지하던 것이다. 2. 모든 불자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계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가 7월16일 우란분절을 맞아 조계종 포교원장과 교육원장을 역임한 원로의원 암도 스님을 초청해 백중 49일 정진기도 입재법회 봉행했다.송광사 지장전에서 동참자들의 ‘팔천송반야경’을 독송으로 시작된 입재법회는 축원과 법문, 정근과 시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금산사·송광사 회주 도영 스님은 “보다 지혜로운 삶, 불교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도와 공부가 함께 되어야 한다”며 “‘팔천송반야경’을 49일 동안 매일 독송하며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인지, 행복한 삶인지 고민하며 정진해 나가자”고
저의 은사스님은 여러분께서 다 잘 아시는 성철 스님이십니다. 성철 스님의 은사스님은 역시 잘 아시는 동산혜일 스님이십니다. 그렇다면 동산혜일 스님의 은사 스님이 누구이신지 아십니까? 바로 용성진종 스님이십니다. 용성 스님 문도로 따지면 저는 증손자인 셈입니다. 큰스님들 계시던 도량에 와서 여러분을 뵙게 되니 저로서는 이 법석이 어른스님들에 대한 소중함을 새기는 자리입니다. 세 분의 어른 중에서도 용성진종 스님께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큰 공을 세우신 분입니다. 스님은 1919년 3월1일 대한독립 만세를 선언하는 그 자리에 참여하시
“오늘 우리의 기도공덕으로 선망조상들이 극락왕생하고, 고통에 빠진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마음의 평화와 안락을 누릴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7월16일 오전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주지 능종 스님)가 ‘백중맞이 49일 영가천도’ 법회를 봉행했다. 9월2일 백중에 앞서 선망조상들을 천도하고 자비보시행을 통해 선업을 쌓기 위한 영가천도법회는 이날부터 49일간 진행된다.백중은 부처님오신날, 출가절, 성도절, 열반절과 더불어 불교의 5대 명절 가운데 하나다. 부처님 전에 정성껏 마련한 공양을 올림으로써 그 공덕으로 선망조상을 비롯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백중 49재 기도 입재에 맞춰 연꽃축제의 막을 올렸다. 7월16일 봉행된 백중기도 입재법회에서는 연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연꽃공양이 함께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행정국장 홍재 스님, 정미령 신도회 수석부회장, 박영환 자문위원장 등이 부처님 전에 연꽃을 공양했다. ‘나를 깨우는 연꽃 향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연꽃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꽃공양으로 개막식을 대신했다.조계사는 이날 백만원력 결집불사 동참기금 5512만8000원을 약정했다. 기금은 조계사 주지스님
얼마 전 울산 백양사에서 순국선열 영가님들을 위한 수륙대재가 봉행됐다. 우중(雨中)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스님들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모여 이 땅을 지키신 분들의 은혜를 기리며 의식을 진행했다. 비가 오는 데다 의식은 한문이고, 축사·봉행사 등 식순이 장황하다보니 사부대중의 진열이 일사분란하지 않아 안타까웠다. 우리 불교에서 행해지는 의식에 대해 의미를 이해하고 그 필요성을 믿는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의식에 동참하여 큰 인연과 공덕을 지을 텐데 말이다.사찰에서 행해지는 의식은 중생제도와 깨달음을 향한 보리심의 완성을 위해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