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오타니(大谷)대학의 향류관(響流館) 4층이었던가아라마키(荒牧) 교수의 유식(唯識) 수업,청강 허락을 얻고빼곰, 조신하게문을 여는데“아, 김호성 선생님〜”누가 알았겠는가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그 이국(異國) 땅에서 내 이름불러줄 이있을 줄그 10여 년 전, 우리 대학원생들은 청계천 어디에서범어 스터디를 하고동대문운동장 건너편 길가 포장마차에서오뎅, 떡볶이, 순대 등으로가난한 배를 위로하면서희망을 이야기했지불안을 이야기했지아라마키 선생이 저녁을 초대해 준어느 날어느 식당에서뜻밖에 한, 미, 일삼국지가 열렸지,종목은 도서관 대출제도,
기고
2023.09.21 13:20
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