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강좌를 통해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불자들의 후원으로 설립된 동국대 한방 병원의 위상을 확립하는 것도 불교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포교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5월 28일과 30일 오후 2시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무역점 문화센터에서 ‘건강하게 사는 지혜-101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방무료특강을 하는 동국대 강남한방병원 원장 정지천 교수는 “무료 강좌는 한방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성인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 강남한방병원을 홍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는 가톨릭하면 성모병원이 있듯 한방병원은 불교가 대표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자연스럽게 불교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인성 질환, 성인병 분야에 대표적인 한의사로 정평이 나있는 정 교수는 무료강좌
6월 4일 △불교방송 ‘우자나카 스님 대중설법’=오후 2시, 서울 불교방송 3층 공개홀. 041)567-2841 △서울불교청년회 ‘화엄경 정기법회’=오후 7시 30분, 대각사 1층 법당. 02)730-9108 △영산재보존회 ‘무형문화재 제50호 지정 및 단오절 기념 영산재’=오전 9시, 신촌 봉원사 대웅전 앞 특설도량, 오후 7시까지. 02)392-3007 △동산반야회 ‘직장인을 위한 불교교리 강좌’=오후 7시, 동산법당, 8월 27일까지. 02)732-1206 △창원 서원사 ‘참선 명상 강좌’=오전 10시·오후 1시 30분, 대웅전. 055)291-6413 6월 5일 △서울시치매노인종합센타 ‘제 4회 치매가족세미나’=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율동공원. 02)3431-7200 △동국대 서울
고운사 숲속길. 내게 있어서 절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절은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에 있는 고운사(孤雲寺)다. 유감스럽지만 이 절에서 수계를 받았기 때문도 아니고, 무슨 큰 깨침을 얻었기 때문도 아니다. 그저 내가 어릴 때 살던 경상북도 안동군 일직면 원호동에서 가까운 절로, 초등학교 때 원족(遠足)인지 소풍(逍風)인지를 가 내 일생 절이라고는 처음 본 절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그 때는 물론 이 절이 681년 신라의 의상(義湘)조사가 창건한 절이라는 것도, 처음에는 고운사(高雲寺)라 하였으나 그 후 신라의 고승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이 이곳에서 수도하면서 그의 호를 따 고운사(孤雲寺)라 하였다는 것도, 그 후 임진 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들을 위해 식량을 모아두고, 부상당한 승병
“생태계 교란” 홍보 실효…방생인식 변화 전국 사찰 50곳 정월 방생 실태조사 강남 봉은사는 2월 26일 강원도 낙산사에서 꿩방생 법회를 열었다. ‘붉은 귀 거북’(일명 청 거북) 방생이 사라졌다. 정월 보름인 2월 26일을 전후해 전국의 사찰에서는 일제히 정월 방생 법회를 봉행했다. 그러나 올 방생 법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야생동물로 지정돼 수입이 금지된 ‘청 거북’을 강과 하천에 방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이미 방생 법회를 봉행했거나 3월중으로 법회를 계획하고 있는 충청 지역을 비롯한 서울, 광주, 부산 지역 사찰 50곳을 무작위로 선정해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청 거북’을 방생한 곳은 단 한 곳에 불과
9월12일(수) △마야문화원 ‘요가교실 개강’=오후 7시. 02)722-1050 △녹색연합 ‘RIO회의 10년의 성과와 평가·과제 세미나‘=대학로 흥사단, 오후 3시. 02)747-8500 13일(목) △강남 능인선원 ‘28기 총동창회’=대법당, 오전 10시. 02)577-5800 △서울 법장사 ‘시민불교교양대학 개강’=영산불교학교, 12월 20일까지 오전10시. 02)971-0303 △은평종합복지관 ‘노인전용문화센터개관’=녹번동 녹색경로당, 오후 4시. 02)385-1351 △남양주 광동종합고등학교 ‘법당 개원법회’=별관3층 선불장, 오전 10시. 031)572-7042 14일(금) △정토회 환경특별위원회 ‘제15차 환경공청회’=정토회관 강당, 오전 12시. 0
원혜 강남 봉은사 주지 스님은 2월 28일 “인도 석가족 불교 개종 운동에 써 달라”며 1000달러의 후원금을 본지에 기탁해 왔다. ‘세계 평화와 안녕’을 상징하는 가로 5m에 세로 7m 크기의 초대형 만다라를 2월 한달 동안 법왕루에 전시해 석가족 지원 기금을 마련한 원혜 스님은 “부처님의 땅 인도에서 석가족들이 자발적으로 불교 개종 운동을 펼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인도 불교 운동을 후원하는 것은 분명 불자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2월 28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봉은사 불자 50여 명과 함께 인도 불교 8대 성지를 순례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외부출입 제한적이나 달라이라마 권유로 방문 두차례 안거, 한국의 좋은 수행 풍토 ‘자비희사 사무량심’ 실천해 좋은 세상 만들길 티베트 승왕 달라이라마의 전생 스승 링 린포체(17세)가 10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왔다. 링 린포체는 1985년 8월 인도 달람살라에서 태어났다. 당시 ‘텐진 초광’이었던 그는 1987년 달라이라마의 스승 링 린포체인 것으로 공식 인정됐다. 1983년 입적 당시 링 린포체는 일체의 곡기를 끊고 수일 동안 안팎의 호흡을 가다듬은 후 법상에 앉아 미소를 머금은 채 열반에 들었다. 1985년 달라이 라마는 명상을 통해 스승이 환생했음을 알고 링 린포체가 태어난 집과 그 주변에 대한 정보를 조사단에게 일러주었다. 조사단은 1985년에
11월 28일(수) △불교포럼 ‘현대종교들의 갈등과 희망-다종교 공존사회를 위하여’=동산불교회관, 오후 7시. 02)725-4282 △은평노인복지관 ‘자원봉사교육’=복지관 강당, 오후 1시. 02)385-1351 △조계사 ‘조계사 포럼 발족 및 기념토론회’=조계사 설법전, 오후 2시. 02)732-2183 △서울불교청년회 ‘정기법회’=종로 대각사 법당, 오후 8시. 02)730-9108 29일(목) △강남 능인선원 ‘국녕사 대불 사경법회’=국녕사, 오전 11시. 02)577-5800 △계간 솟대문학·한국장애인문인협회 ‘2001 솟대문학상 시상식’=여의도 63빌딩 3층 체리홀, 오전 11시. 02)3473-4680 △진각종 ‘제9대 총인 혜일 종사 추대법회’=진각종 총인원, 오후 2시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웃 종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불교포럼(공동대표 박승원·김연규)이 11월 28일 6시 30분 동산불교회관 강당에서 상대 종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화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이날 토론마당은 ‘종교간의 불화와 조화’란 주제로 이찬수 강남대 교수가 편협한 종교들의 세계에 대한 지적 및 종교간 갈등의 구체적인 예들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종교대화의 새 방향을 모색한다. 김용표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유왕종(성결대), 김진(크리스찬 아카데미) 박사등이 토론을 나설 예정이다.
배타적 삶은 진리와 배치 차이보다 공통점 찾아야 “모든 종교들이 보편적인 진리를 주장하지만, 현실에선 보편성은커녕 자기 중심적 특수성만 판을 친다. 내가 참 종교적이라고 판단한 것이 저쪽에서도 다른 모습으로 있다는 적극적인 생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11월 28일 동산불교회관에서 열리는 불교포럼 열린토론마당에서 ‘종교간의 불화와 조화’를 발표할 예정인 이찬수 강남대 교수는 미리 배포된 논문을 통해 “종교들간에 화합하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경험을 잣대로 남을 함부로 판단하고 다양성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배타적인 감정에 원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각 종교들이 자기들의 진리는 전 우주에 통한다며 거창한 말들을 늘어놓지만 실제로는 그 거창한
9월 19일(수) △강남 능인선원 ‘9월 순례법회’=경남 석남사·매원사, 오전 10시. 011)9860-7071 △경주 ‘불국사 강원 총동문회’=불국사 심검당, 오후 6시. 02)353-5016 △부산 ‘범어사 문중총회’=범어사 휴휴정사, 오후 2시. 051)508-3122 △춤타래무용단 ‘창작무용극 적멸보궁’=예술의 전당, 오후 7시 30분. 02)2263-4680 △현대불교사회문화원 ‘1차 정기 포럼개최’=현대불교사회문화원 교육실, 오후 7시. 02)736-6940 20일(목) △영산불교학교 ‘금강경강좌’=12월 2일까지, 오전 10시. 02)971-0303 △조계종 제9교구 신도회 ‘제7대회장 취임법회’=동화사 통일대불전, 오후 2시. 053)253-2886 △수원 염불봉사단
전국 1000여 명의 공무원불자들이 천년불토 경주에서 대규모 성지순례 및 합동수계법회를 개최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노옥섭, 이하 공불련)는 6월 7·8일 이틀간 경주 불국사, 석굴암, 황룡사지 등에서 황룡사 9층탑 복원 발원과 제4차 수계법회를 실시했다. 공무원불자연합회가 6월 7~8일 경주에서 성지 순례와 수계 법회를 거행했다. 신라 황룡사 9층탑 복원 염원 이번 행사는 공불련 지도법사 도문, 불국사 주지 종상, LA 관음사 도안, 해인율원장 혜능 스님, 경주시장 백상승, 경상북도 이의근 도지사 등을 비롯해 정부기관 불자회 및 각 기관별 불자회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결속력을 다지고 국운을 발원하는 자리였다. 이들 공불련 회원들은 첫 날인 7일 불국사에서 성지순례 법회를 가
불교사상 연구하며 기독교 새롭게 이해 종교화합은 시대적 요청 성직자가 앞장서야 '예수는 없다'(현암사)에서 기독교인들의 문자주의 및 배타주의적 종교관 등을 신랄하게 비판했던 캐나다 리자이나대 종교학과 오강남(사진) 교수가 5월 29일 방한했다. 기독교인으로서는 드물게 『화엄의 법계연기 사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서구인들에게 동양의 종교를 지도하고 있으며, 『살아 계신 붓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종교다원주의와 세계종교』 등 저술 및 번역을 통해 종교간의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6월 9일 본사에서 오강남 교수를 만나 종교에 대한 얘기들을 나눴다. 편집자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한국에서 공부할 때는 주로 기독교 신학을 연구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캐
전국비구니 회관이 마침내 문을 열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전국비구니회관은 조계종 소속 비구니 스님과 보문종 스님 등 약 7000여 명에 이르는 스님들이 길게는 지난 30여 년간 추진해온 숙원불사였다. 부지 매입 이후로도 10년이 넘게 흘렀으니 그 동안 회관불사를 둘러싼 비구니 스님들의 고충은 짐작이 가고도 남음이 있다. 이 같은 오랜 노력 끝에 강남구 수서동에 마련한 전국비구니회관은 연면적 2500평이 넘는 비교적 큰 규모이다. 따라서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명실상부한 비구니 중앙센터로서 충분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전국비구니 회관에는 법당과 교육시설, 병원, 복지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학원대학을 설립하는 등 비구니 재교육 기관으로
5월4일 오전 11시 ‘봉불식’ 봉행 전국비구니회는 5월 4일 오전 11시 ‘전국비구니회관’ 봉불식을 거행한다. 7천여 조계종 비구니 스님들의 30년 숙원이던 비구니회관은 부지매입 이후 10여 년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비구니 스님들이 전국 규모의 불사를 통해 회관을 건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전국비구니회관은 1980년 전국비구니회의 회관 건립 발원 이후 1991년 시유지 불하, 1998년 기공식, 2000년 10월 상량식에 이어 오는 8월 정식 개원의 수순을 밟는다. 그간 주민과의 합의, IMF로 인한 불사금 부족 등 여러 문제들로 공사가 지연된 적이 있으나 비구니회 스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대략의 공사를 마치고 봉불식을 하게됐다. 전국
전문 교육기관으로 활용 10여 년간 지속된 전국비구니회관의 기본틀이 마무리 돼 오는 5월 4일 봉불식이 봉행된다. 비구니회관의 봉불식은 세부 마무리를 제외하고는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실질적인 회관 개원의 의미가 있다. 비구니회관 운영과 관련해 중앙승가대학교 포교사회학과 김응철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비구니 스님들이 바라는 비구니회관은 ‘전문성을 갖춘 대학원 수준의 교육기관’이다. 교육 프로그램에서 불교상담전문가 과정, 포교전문가 과정, 비구니 지도자 과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구니 스님들이 전문 교육에 관심이 높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전국비구니회에서 의뢰해 회관 역할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받아들여 전문교육기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도 비구니 회관이 소수를 위한 전유물
사형제 폐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7대 종교 지도자들은 4월 24일 강남 봉은사에서 사형수와 사형수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 등을 위한 첫 천도재를 봉행했다. 사형제 폐지를 위한 불교운동본부 대표 진관 스님을 비롯한 가톨릭 이창영 신부 등 각 종교 지도자 30여 명은 사형수와 피해자의 영령을 위로하는 천도재를 거행한 후 사형제 폐지를 위한 종교계의 지속적인 연대 활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남배현 기자 수도권 불자 위한 ‘숲 속 학교’ 가평 육왕사 4일 개교 사찰에서 직접 다도(茶道)를 배우거나 참선(參禪)을 실수(實修)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평 육왕사(주지 혜문 스님)는 5월 4일부터 양일간 PC통신 하이텔불교동호회와 공동으로 ‘숲속
전국 돌며 총 350여명에 ‘의료 보시행’ “할머니, 불편하신 곳이 어디세요?” “소화가 안되고 기력이 달려요. 관절도 쑤시고...” “무릎이 부으셨네요. 걱정하지 마세요, 뜸은 하나도 안 아파요” “의사 선생님이 자상하게 해 주시니 고맙기만 하네요” 혜명불교양로원 권도선(92) 할머니는 아침 일찍부터 진료실을 찾아 혈압을 재고 한방과에서 상담을 받았다. 같은 방의 정범염(95) 할머니도 가벼운 변비증세로 진료를 받으러 왔다. 내과, 안과, 치과, 한방과 진료가 이뤄지는 방곳곳에는 누워서 물리 치료를 받는 할머니, 침을 맞거나 뜸을 뜨는 할아버지, 혈압을 재고 내과 상담을 받는 사람으로 분주하다. 병원불자연합회(회장 김주효)는 4월 21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혜명양로원
해병대불자회는 지난 4월 21일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창립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김흥국 회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불교를 알리고 발전시켜 불교포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스님을 비롯해 대한 축구협회 정몽준 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해병대 불자회 회원 130여명은 생명나눔실천회의 장기기증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서명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권오영 기자
‘만나면 반가운 사람이 되고 나보다 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간직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친절.’ 하루하루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나 이해 없이 삭막하기만 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불교계에서 일기 시작했다. 시민과 더불어 호흡하고 화합하는 모범적 종교인상 구현을 표방한 대구 영남불교대학과 강남 봉은사가 친절교육을 시작으로 스마일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 대구 영남불교대학은 매너, 에티켓 바로 알기를 비롯해 즐거운 대화 예절, 거울보기, 세계화 시대의 국제 매너, 멋진 자세, 멋진 행동, 가족간의 대화 예절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9월 21일부터 친절교육을 시작했다. 영남불교대학은 오는 12월 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4시 30분에 교육을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