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송석구 총장이 3월 18일 개원한 조계종 153회 임시중앙종회에 출석, 동국대 의대·한의대 불교종합병원건립 현황을 보고했다. 3월 20일 오전 10시 중앙종회에 출석한 송석구 총장은 “안팎으로 힘들다”고 토로하며 “비불자들에 의한 압박이 심각해 더욱 힘든 지경”이라고 그간의 심정을 밝혔다. 이자리에서 영담, 여연, 현응, 세영의원 스님은 송 총장에게 종합병원 운영에 따른 적자 우려를 집중 지적했다. 이에대해 송 총장은 “인구통계 대비 병상수의 비율이 인구 401명 당 병상 1베드 인구분포로 의료공급이 부족한 입지조건이므로 환자 수급은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서울대 의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만큼 의사 수급 문제도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운영 자금확보 방안을 제기하
탈레반, 바미얀 대불 파괴 만행 지난 3월 7일 경 아프가니스탄 바미얀 대불이 파괴됐다. 약 53미터 높이의 바미얀 대불은 세계 최대 입상불이었으며 간다라 양식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었다. 대불을 파괴한 것은 탈레반 정권이 "조각상을 숭배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모든 조각상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한글대장경 완간 37년만에 회향 동국역경원은 9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글대장경 완간 회향법회'를 가졌다. 37년만에 318권의 고려대장경 한글화를 마친 이날 회향식에는 대불사를 축하하기 위해 종단관계자를 비롯한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했다. 동국역경원은 보완번역 및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백두대간 보존 불교환경연대 출범 불교환경연대는 9월 6일 조
조계종 포교원 템플스테이 사무국은 홈페이지(templestaykorea.net)를 개통, 통역자원봉사자 추가모집을 하는 등 템플스테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개통된 템플스테이 홈페이지엔 수행프로그램과 시행사찰안내, 자료실, 게시판 등의 메뉴가 있으며, 조만간 참가자 예약프로그램도 가동할 방침이다. 사무국은 또 리플릿, 포스터, 책자 등 템플 스테이 홍보물을 제작, 운영 사찰에 배부하는 한편, 지난달 선발한 163명의 통역봉사자 외에 추가로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29일까지이며, 4월 3일 면접을 실시한다. 한편 템플스테이 사무국은 문화관광부가 지원하는 10억원의 예산 외에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운영자금 2억원을 정부에 추가 요
신입생-교수진 요건 까다로워 신청 포기하기도 조계종이 최근 제정한 신도전문교육기관령(이하 기관령)에 따른 불교대학들의 인가 신청 업무가 진행되면서 주무기관인 조계종 포교원과 전국의 불교대학들이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포교원이 제시한 전문교육기관 인가 신청 접수 마감일인 지난 3월 15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은 총19곳. 나머지 51곳의 대학이 인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포교원 측은 “개강 후 1개월 이내에 전문교육기관 인가 신청을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3월 말까지 개강하는 대학들의 신청서가 늦어도 4월말까지 계속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선 대학에서는 “신입생 자격요건부터 교수진 확보와 교재 사용 제한 등 기관령에 명시돼 있는 조건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인가
동국역경원장 월운 스님에게 올해는 누구보다도 의미 있는 한해였다. 37년간의 고려대장경 한글번역화 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스님은 지난 94년 역경원장 직책을 맡으며 은사이며 초대 역경원장이었던 운허 스님의 뜻을 이어 이전까지 번역된 대장경의 절반 이상을 번역했다. 스님은 경전을 직접 번역하는 것은 물론 한글대장경을 만들기 위해 소요되는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후원회를 결성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한글대장경 318권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한글이 창제된 후 500여 년만에 우리글로 펴낸 일이니까요. 그러나 지금이라도 완역할 수 있었던 것은 역경 사업에 직접 참여했던 많은 분들과 특히 음으로 양으로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공덕입니다
경불련, 불교인권위원회, 대불련, 좋은벗들, 재가연대 등 교계 8개 단체가 오는 4월 열리는 UN인권위원회에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인정하라는 성명서를 상정하기로 해 불자 오태양씨로 인해 촉발된 대체복무제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불교계는 합의된 의견을 마련하지 못한 채 물밑 논쟁만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불교계의 공식 입장을 밝혀야 할 조계종이 뒷짐을 쥐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논의들은 대체복무제가 호국불교 전통 훼손과 군포교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견해와 이들 주장이 대체복무제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 비롯된 편견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대변 할 수있다. 대체복무제 도입 반대 입장에 서 있는 사람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지하 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원 40여명은 지난 3월 18일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공사 4공구 송추 원각사 입구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농성중인 스님들을 위로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양산시 사찰토지 침범 불법임도건설 NGO와 막아 “천성산 화엄벌 보존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올 한해동안 천성산 화엄벌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오른 내원사 대중 지율 스님은 동안거 결제 중인 요즈음에도 천성산을 오른다. 천성산을 수 천년간 지켜온 동식물의 생태 환경을 올곧게 보호하기 위해서다. 천성산에 산재해 있는 13개 고층 습지를 지나는 고속철 관통 터널 공사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지난 11월말부터 스님은 천성산의 지형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화엄벌과 연결돼 있는 계곡과 둔덕을 이 잡듯이 훑고 있다. “천성산 일대가 과연 터널을 뚫을 수 있는 지형인가를 정확히 파헤치는 것을 올 동안거의 화두로 삼아 끝까지 의심하겠다”는 게 스님의 서원이다. 양산시가 천성산의 허리를 가르는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가 지난 3월 17일 열린 10주년 기념 ‘남북한 결식아동돕기 통일음악회’의 수익금 중 일부를 조계종 포교사단 소년소녀가장 팀에 전달했다. 평불협은 종회의원 스님들과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 등 3000여 불자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통일음악회에서 남북한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통일성금을 모금했다. 한신애 기자
3월 27일(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창립 10주년 기념 고승명인 서화 도예전’=덕원갤러리, 4월 3일까지. 02)725-4277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서울·경기 탁구대회’=일산복지관 대강당, 오전 10시. 031)919-8677 △전국승가회 ‘고승 명인 서화 도예전’=덕원갤러리, 4월 2일까지. 02)725-4277 △옥수종합사회복지관 ‘리본아트 강좌 개강’=옥수복지관, 오전 10시. 02)2282-1100 △본동종합사회복지관 ‘무료 내과진료’=본동복지관, 오전 10시. 02)817-8054 △구로종합사회복지관 ‘경로잔치 기금마련 일일바자회’=114번 종점 옆, 오전 11시. 02)852-0525 28일(목) △선재마을 ‘단기부모교육’=심리상담연구소, 29일까지. 02)722-2
수계-합동법회 추진해 전국 불자 회원 확충에 최선 공무원불자연합회 노옥섭(53. 감사원 사무총장) 초대회장은 공불련 결성 이후 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누구보다도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노회장이 소속돼 있는 감사원 불자회는 공불련의 핵심지회이다. 그는 안홍부 공불련 사무국장, 전상배 총무와 긴밀히 공조, 전국의 불자들과 만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펴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잦은 회의와 지방출장으로 이어지는 눈코 뜰 새 없는 감사원 업무속에서도 크고 작은 공불련법회 현장에는 늘 그가 있었다. 지난 3월 불국사와 천룡사, 6월 송광사 연합법회, 10월 해인사에서의 창립1주년법회, 그리고 12월 아도모례원 합동수계법회, 등의 굵직한 행사를 여법하게 봉행하고, 공
지자체, “변경땐 5억 추가 비용 든다” 강행 고집 “최소한 용문산의 자연 환경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전통 양식의 민속박물관을 지어야 하지 않는가.” 용문선원(원장 의정 스님)을 비롯한 용문사(주지 준원 스님) 등 양평 지역 불교계와 불자들이 양평군이 용문산 자락에 건립하고 있는 ‘양평향토민속관’의 건축양식을 환경친화적인 모델로 바꾸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양평 지역 불교계는 3월 19일 양평군 산림공원과와 문화공보과 관계자들과 만나 “10만여 평 규모의 국민관광단지 조성으로 만신창이가 된 용문산 자락에 다시 대형 현대식 건물이 들어서면 자연과 수행 환경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양평향토민속관을 건설하려면 자연 환경과 조화로운 모델을 선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