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쩍새마을 등 지속 후원 불우이웃 찾아 봉사활동도 “이웃돕기요? 멀리서 찾을게 아니더라구요. 생활 속에서 조금씩 실천하는게 중요하지요” 서울지역 택시운전사와 버스, 트럭 운전사들로 구성된 BBS 교통 통신원 불자회(이하 통신원 불자회)는 매일 수입의 1%를 넣을 봉투를 준비한다. 단순히 먹고 마시기 위한 비용이 아니다. 불우한 이웃과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이다. 통신원불자회가 매월 불우이웃을 후원하기 위해 보시하는 금액은 200만원 정도. 자신을 위해서는 모르겠지만 남을 위해서는 단돈 1000원을 아까워하는 것이 세간 인심이라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힘들게 모은 수입의 1%를 꾸준히 모아 자비행을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 90년 9월 발족한 통신원불자회는 서울 지
“주변에는 아직도 하루끼니를 걱정해야만 하는 어려운 장애인이 많습니다” 경주장애인복지관(관장 장주 스님)은 2월 1일부터 3월말까지 지역 내 장애인을 위해 ‘사랑의 쌀 보내기’운동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이 지난해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욕구조사결과 생계 및 경제적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이고, 평균 소득이 50만원 이하가 40%, 직업유무에 있어서는 80%가 실업상태인 것으로 밝혀져 식생활에 큰 고충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054)776-7522 농협:713-01-148439 예금주 : 경주장애복지관
서울 번1동 모 중소기업 상무인 이용주(50. 법명 적광)씨. 화계사 거사림회 회원으로 불교대학과 조계사 수선회 활동을 했던 불심 돈독한 그가 최근 열심히 하는 수행은 사경이다. 내용이 어려워 몰랐던 경전도 차근차근 사경을 해나가면 자연 그 뜻이 터득되고 신심은 깊어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평소에 ‘반야심경’ 사경을 해왔다는 그는 「법보신문」에 ‘사경합시다’가 연재되기 시작하자 무척 반가왔다고 말했다. 사무실이나 어디서든 신문을 들고 다니며 간편하게 사경을 할 수 있어 좋고, 또 곡진한 설명까지 첨부돼 있어 ‘관음경’에 대한 이해도 쉽다는 게 그의 평이다. “도반들이 더 좋아합니다. 특히 직장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거사들에겐 아주 유용합니다.” 이씨는“사경을 접하지 못했던 이들도 많았을
“어린이 포교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꾸준히 어린이 불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곧 어린이 포교의 기본입니다.” 오는 3월 창립 20주년을 맞는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 부산지구 회장 지현 스님(부산 관음사 주지)은 “어린이 포교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것은 어른 불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어린이 지도자들의 자질 향상에 더욱 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칫 염세주의나 허무주의로 흐를 수 있는 어른 불자들은 어린이 법회를 통해 참 불자로 깨어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 지현 스님은 “어린이 법회는 부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전달하는 법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먼저 어린이 지도자들과 같이 경전에 근거한 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소홀함이 없도
추병직 공무원불자연합회 고문과 김희옥 전 부산지검 동부 지청장이 각각 건설교통부 차관과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추 고문은 2월 4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건설교통부 차관보에서 차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2월 5일 승진한 김 검사장은 “이번 승진은 부처님의 가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에서는 65세가 넘으면 ‘노인’이라고 한다. 그 사람의 마음이 아무리 젊어도 육신의 나이가 60세 혹은 65세가 되면 ‘늙었다’고 하는 것이다. 고령화 사회가 되고 평균 수명이 70세가 넘으면서 문제는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도 얼마나 건강하고 젊게 사느냐가 됐다. 군법당과 해외 포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수 92세의 일휴 스님에게 건강 비결을 물었다. 나이 먹도록 한 일도 없이 신문에 나오는 것이 부끄럽다며 사양했지만 다른 불자들이 건강하게 수행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달라는 부탁에 스님은 입을 열었다. 냉온욕 반복으로 눈-귀 밝아 인곡 스님의 제자로 13살에 출가한 스님은 현재 통도사 근처의 작은 사찰 오룡사에 주석한다. 일휴
지난번의 고양이 자세와 연결되는 동작이다. 지난번의 자세가 허리 중 요추를 집중적으로 움직여주었다면 이번의 자세는 허리뼈 전체의 S자 곡선을 안정적으로 배열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 자세는 고양이 자세I과 더불어 허리와 등, 어깨 근육을 이완시킨다. 이 자세를 꾸준히 하면 척추 측만증이나 요추전만증, 흉추후만증, 척추 강직증, 목과 허리의 디스크 등 각종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슴과 명치가 답답하거나 어깨와 목덜미가 자주 결릴 때도 즉각적인 효과가 크다. 심장과 폐의 기능을 좋게 하기도 한다. 방법은 ①고양이자세I을 하여 허리의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②고양이 자세 준비동작 상태에서 무릎은 그대로 둔 채 두 손을 앞으로 뻗으면서 가슴과 턱이 바닥에 닿을 때까지 내려간다. 이때 손
소화 돕고 마음 안정시키는 효과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는 사람에게 과일과 채소는 필수적이다. 요즘이야 계절에 관계없이 과일과 채소를 구할 수 있지만 제철 음식이 영양과 가격 면에서 권할 만 하다. 겨울에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인 귤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특히 알맹이를 먹고 남은 제법 부피있는 껍질이 다이어트의 좋은 재료가 된다. 귤껍질을 말린 것을 진피라고 한다. 이 진피는 인체의 기를 잘 통하게 하고 소화를 돕기 때문에 다이어트만이 아니라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적절하다. 꾸준히 마시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살도 빠진다. 귤의 독특한 향이 정신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도 방지한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진
지난 1월 19일에 개관한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떡·부엌 박물관’은 전통적인 떡문화와 부엌 살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전국의 지방색이 깃든 떡 50여 종과 떡살, 다식판, 시루 등 전통 조리도구와 장독대, 조리도구, 결혼식 용구 등이 전시돼있다. 서울 종로구의 창덕궁 앞 국악의 거리에 위치한 박물관에는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윤숙자 소장이 20여년 간 수집한 부엌살림 관련 유물 2000여 점 중 1000여 점을 상설 전시한다. 떡 박물관과 부엌살림 박물관으로 나뉘어 있는 이곳은 절기 음식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를 비롯해 떡의 종류와 유래, 떡 기구, 지방별 떡의 종류와 특징 등을 알 수 있도록 꾸몄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초파일과 시절 음식. 절기와 절기 음식들 가운데 초파일의 의미 설명
다림질을 하다보면 바지의 주름을 잡는 일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주름이 쉽게 잡히면 다행이지만 잡히지 않아 무리하게 온도를 높이다 보면 본의 아니게 바지가 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때 힘들이지 않고 쉽게 주름을 잡는 방법이 있다. 식초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먼저 바지를 펴고 주름이 잘 잡히지 않는 부분에 식초를 조금 칠한 다음 다림질을 해보자. 그러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신기하게 주름이 잡힌다. 물론 식초 냄새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식초도 다림질하면서 바지가 마르면 식초 냄새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진다.
한 겨울 눈 덮인 산속에서 발견하는 빠알간 꽃 한 송이는 자연이 주는 큰 선물. 겨울에 피는 꽃 동백과 매화는 눈 속에 살포시 그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요즘 한창인 동백은 한 겨울에 피어나 2월말만 돼도 꽃이 지기 때문에 보기 힘든 꽃이다. 동백이 피어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된 ‘동백산행’ 상품은 한겨울에도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는 단연 인기다. 동백산행 등산로 인근에는 둘러볼 만한 전통 사찰도 자리하고 있어 불자들은 동백산행 뿐 아니라 사찰순례까지 겸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선운사에는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된 동백숲이 자리하고 있다. 선운사 입구에서 절 뒤쪽까지 600년 된 동백나무 3천 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흙을 빚어 돌린다. 돌아가는 흙을 손으로 매만지면 어느새 그럴싸한 모양의 그릇이 되어간다.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니다. 실제로 주부들이 모여 진흙을 빚어 그릇 모양을 내고 가마에 구워낸 다음 그림까지 그린 갖가지 작품을 만들어낸다. 다름 아닌 도예 강좌 프로그램에서. 부산 몰운대 복지관 도예 강좌를 듣는 주부들이 주로 만드는 도예품은 컵, 접시, 주전자 등의 생활도자기이다. 보통 1∼2주에 걸쳐 생활에 필요한 물건 중심의 작품을 완성한다. 도예 전문가가 직접 강의하며 웬만한 눈썰미만 있으면 초보자도 금새 기술을 배워 능수능란하게 도예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수강료도 월 1만원으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주부들이 만드는 작품은 생활도자기이기 때문에 집으로 가져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