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전기사불자불자연합회(회장 김주본, 이하 운불련)는 9월 29일 안양 덕천초등학교에서 제4회 운불련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15개 지역 100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포항지역 운불련이 축구종목 우승을, 의정부 지역이 족구우승을 했으며, 제주 운불련은 줄다리기 경기에서 각각 우승했다. 한편 대구 운불련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원주 구룡사로 성지순례를 떠난다. 이재형 기자
우선 발우(鉢盂)란 스님들이 공양할 때 쓰는 4합으로 된 그릇으로 '바루' '바리' '바리떼' '바루떼'라고도 합니다. 스님들이 항상 지녀야 할 도구의 하나로써 응기(應器) 또는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하는데 이는 '수행자에게 합당한 그릇'이라는 말입니다. 보통 4합으로 이뤄진 발우를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놓고, 제일 큰 발우에는 밥을 담고, 오른쪽 앞의 발우에는 국을 담고, 왼쪽 뒤의 발우에는 여러 가지 반찬을 담고, 나머지 하나에는 공양 후 발우 씻을 천수물을 받아 둡니다. 공양을 마치면 앞서 받은 천수물로 발우를 깨끗이 씻고 그 물을 마시면 됩니다. 이때 발우는 처음 받을 때처럼 깨끗해야지 조그만 이물질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미닫이문이 뻑뻑할 때는 보통 양초나 기름을 칠하곤 하는데 그렇게 하면 검은 때가 찌들어 물걸레로 닦아도 좀처럼 닦아지지 않는다. 기름이나 양초를 사용하지 않고 미닫이문을 쉽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달걀 껍데기를 망치로 잘게 부수고 물을 뿌린 다음 거즈로 된 주머니에 넣고 닦으면 된다. 달걀껍질은 이밖에도 청소, 설거지 등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속이 깊은 물병이나 보온병 내부를 잘 씻으려 할 때 달걀껍질을 잘게 빻아서 물과 함께 넣고 흔들어주면 더러운 때와 함께 냄새도 제거할 수 있다. 또 흰 빨래를 삶을 때 비누 이외에 거즈에 싼 달걀껍질을 바닥에 넣고 삶으면 표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것은 달걀의 껍질은 속껍질과 겉껍질로 이루어져 있고, 속껍질은 주로 단백질이고 겉껍질은 탄산칼슘이
독거노인 방문 봉사자모집 송파재가노인복지센터는 무의탁독거노인을 위한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무의탁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되고 각종 생활 상담과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02)2203-3677 안양노인센터 미용봉사자 모집 안양노인복지센터는 독거 어르신을 위해 이·미용 서비스를 할 봉사자를 구한다. 거동이 힘든 독거노인을 방문해 머리 손질을 하는 봉사로 매월 1-2회 정도 봉사하면 된다. 또 관내에서 봉사할 수도 있다. 커트와 퍼머가 가능한 사람이면 된다. 031)455-0551 구로복지관 교육 수강생 모집 서울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
캐나다 원주민들이 해남 미황사를 10월 1일 찾았다. 알렉스 폴 추장 등 8명은 미황사를 찾아 캐나다 벤쿠버에서 100Km떨어진 지역에서 살며 자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원주민의 정신적 지도자들이다. 이들은 미황사에서 자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관광지역의 입장수도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을 설파하기도 했다. 이들은 금강 미황사 주지 스님과 함께 탁본과 다도의 세계를 체험하는가 하면 스님들과 함께 예불을 보기도 했다.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소림정사(주지 지형 스님)가 9월 14일 오후 2시 논산육군훈련소 내 군법당에서 육군장병 수계식 및 위문대법회를 봉행했다. 지형 스님을 계사로 5000여 명의 훈련병들이 수계한 이날 법회에서는 수계장병 전원에게 대길상호신불목걸이와 친필육자대명왕진원이 새겨진 단주와 관음경 등을 전달했다. 소림정사는 1990년 육군 39사단 군법당 안국사 중창불사와 훈련소 장병 수계식 등 군불교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주)버추얼시티21이 강릉 영상테마파크 내에 개관할 카르마스페이스 건립을 전제로 (주)카르마스페이스와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카르마스페이스는 불교의 이상을 실현하고 세가지 과정인 견도, 수도, 무학도를 통해 석가모니부처님의 일생에 관람인이 들어가 4가지의 단계별 테마속으로 몰입되는 스토리 갤러리 형식의 공간이다. 카르마스페이스는 연면적 30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심정섭 기자
태어난 지 45일만에 선천성 담도 폐쇄증이라는 병명을 판정 받고 1년 6개월 넘게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인 김현빈(생후 19개월) 군이 바로 그 당사자. 지난해 1월 선천성 담도 폐쇄증 1차 치료인 카사이 수술을 받은 현빈 군은 상황이 더욱 악화돼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만 살수 있다. 다행히 어머니와 조직이 일치해 간이식 수술을 할 수 있으나 수술비 3000여 만원이 없어 눈물로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그만 전자부품 회사 영업사원으로 있는 아버지 김규한(32) 씨는 "아파하는 아들을 보면서 차라리 고통없는 세상으로 보내겠다"는 모진 마음도 가져보았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생명나눔실천회는 현빈 군 수술비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계좌번호:농협 053-01-243778 예금주:생명나눔
조계종이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이하 불미전) 대상에 박미진(27. 동국대학교 한국화과 4년) 씨의 현대평면화 '열반'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전통서예부문에 출품한 서예가 허락(56) 씨의 사경 '금강반야바라밀경'이 선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9월 30일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 우수상 6명 등 총50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불미전 공모에는 전통회화, 전통조각, 전통공예, 전통서예, 현대평면, 현대입체의 여섯 분야에 200여 작품이 응모했다. 시상식은 2002년 10월 12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제4전시실에 전시된다. 한편
"지난여름 내내 이 작품과 씨름했습니다. 여름을 몽땅 이 작품과 맞바꾼 셈인데, 예상 밖의 좋은 결과에 아직도 얼떨떨할 뿐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이 개최한 제 19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열반'의 작가 박미진 씨는 동국대학교 미술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한국화 전공 학생이다. 올해 27세인 박 씨는 불미전 첫 출품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씨는 "탱화 앞에서 승무를 추는 모습은 구도의 과정으로 상징되는 춤사위가 끝난 후 본래의 모습인 불성으로 되돌아 갈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며 "작품의 제목인 '열반' 역시 이러한 상징이다"고 말했다. 한국화를 전공하고 있는 박씨는 "작품의 배경이 되고 있는 탱화는 이번에 처음 그려보았다"며 "막연히 바라만 보던 우리 불화의 아
10월 2일 덕수궁 궁중유물전시관에서 오픈한 '제6회 한국문화재기능인 작품전'에서 작품 '보현인 석탑'을 출품한 이재순 석공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순 석공작품 '보현인 석탑'은 동국대 박물관에 소장된 대평리 사지의 '보현인 석탑'을 재현한 것이다. '보현인 석탑'을 작품 소재로 택한 이유에 대해 이재순 석공은 "이 석탑은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것이지만 천년의 세월에 조각의 일부가 조금씩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오래전부터 이 탑을 재현해보겠다는 원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화강석으로 제작한 이 석탑을 조성하는데 꼬박 7개월이 걸렸다는 이 석공은 탑에 조각된 불상(사방불), 연화 등을 부조로 조각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토로했다. 이 석공은 "이 탑은 모두 전
부산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들과 응원단이 대거 참가해, 남북의 체감 거리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요즘이다. 그러나 남과 북은 여전히 차가운 철조망에 막혀 있고,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더불어 북의 산하는 전 후 세대에겐 사실상 옛 조상들이 물려 준 유전인자 속에나 남아 있을 법한 잊혀진 기억이다. 하지만 역시 핏줄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세포 속에 숨쉬는 가물가물한 기억도 기억이라고 책 한 권에 감춰져 있던 핏줄이 불현듯 기지개를 켠다. 서울대 출판부가 최근 『북한의 문화재와 문화유적』 조선시대편을 내 놓았다. 북의 학자들이 펴낸 『조선유적 유물도감』을 재편집한 것으로 회화, 도자기, 건물, 사찰 등 4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사찰편은 압권이다. 북을 대표하는 사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