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연스님이 들려주는 수행자의 삶과 행복 미타행자의 마음공부"미력하나마 나의 수행이 모든 이들의 행복으로 회향되기를 기원합니다."I 본연本然 스님 I승보종찰僧寶宗刹 송광사松廣寺 강원에서 4년간 경천 공부하고 비구계比丘戒를 받은 뒤 기도처와 선원을 오가며 정진하던 중, 큰스님의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2003년 서귀포 성산 자성원自性苑 주지를 자청하여 4년간 기도하며 차밭과 텃밭을 가꾸고 살면서 제주도와 인연이 시작되었다. 자성원 주지 소임을 놓은 뒤 다시 선원과 기도처를 찾아다니며 수행하였으며, 2012년부터는 제주시 항파 두리 근처
자비선 명상 수행법을 알려 온 경북 상주 자비선사에서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한다.자비선사·보리마을 자비선 명상원(주지 지운 스님)은 3월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동안 ‘불기 2568년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한다. 30일 오후4시30분 대웅전에서 보살계 입재식으로 시작될 산림법회는 31일 오전9시 대웅전에서 유명계 수계식을 봉행하며 31일 오전10시30분 자항선원에서 보살계 수계식으로 회향된다. 자비선사와 보리마을 자비선 명상원은 자비선 명상을 보급하고 알려온 도량이다. 자비선 명상은 사랑과 연민을 바탕으로
“산을 그대로 두라. 신불산 케이블카 계획을 철회하라!”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심사를 앞두고 불교계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영축총림 통도사 본말사 사부대중이 울주군청 앞에 운집해 케이블카 사업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3월21일 울주군청(군수 이순걸) 앞에서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철회 촉구 궐기대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환경위원회 위원장 현범 스님, 조계종 환경위원장 화평 스님, 밀양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천도 스
조계종 고시위원장을 역임한 대강백 요산 지안 대종사가 네 번째 강맥전수전강식을 봉행했다. 전강게를 받은 12명의 스님들은 여일한 수행과 전법도생을 발원했다. 통도사 반야암은 3월20일 경내 반야보전에서 ‘요산 지안 대강백 강맥전수전강식’을 봉행했다. 법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덕, 남양주 봉선사 주지 호산, 사회를 맡은 한문불전대학원장 선지, 지안 스님으로부터 당호를 받은 수좌 무연 스님 등 제방의 대덕 스님들이 참석해 법석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지안 대종사는 설곡정인(상주 황령사 주지), 석륜성구(진주 백운사 주지), 허
“우리의 가슴 속에 살아계신 영원한 스승으로 언제나 대선사의 가르침을 어제처럼 기억하겠습니다.”지리산 하동 쌍계사의 중창주 고산당 혜원 대선사의 원적 3주기를 기리며 사부대중이 함께 선사의 유지 계승을 발원하는 법석이 봉행됐다. 쌍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3월20일 경내 일대에서 ‘고산당 혜원 대선사 열반 3주기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특히 이날 법석은 도량 입구에서 삼성각까지 이어지는 고산당 혜원 대선사 추모 성역사 불사의 현장을 스님들이 함께 참배하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쌍계사 회주며 고산문도회 문장 영담, 주지 지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가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 1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을 열어 부처님 법 전하는 전법의 길을 묵묵히 실천해 갈 것을 발원했다.서울 조계사(주지 담화 스님)는 3월 23일 오후 경내 대웅전에서 ‘인도순례 회향 및 전법선언 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사 주지 담화, 부주지 탄보, 전 불교신문사 사장 삼조 스님을 비롯해 김형규 일일시호일 대표,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정충래 만해마을 원장, 이규민 전 국회의원 등 상월결사 인도순례단과 조계사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해 1년 전 봉행된 인도순례의 의미와 감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골자로 하는 ‘종헌 개정안’이 중앙종회 제230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1994년 종단개혁으로 확립한 중앙종무기관 3원 체제가 30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이번 개헌을 “제2의 종단개혁”이라 부르는 이유다.1994년 이후에도 종헌 개정 시도는 수차례 있었다. 하지만 무기명 비밀 투표에서 종회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는 ‘높은 벽’을 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종회의원 9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그만큼 종단 행정 체계의 변화에 대한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음을 반증한다. 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신동일 아가방컴퍼니 회장에게 ‘지담’이란 법명을 지어주며 “마르지 않는 지혜를 갖추길” 주문했다. 신상국 부회장에겐 마음에 연기법을 새기고 담으라는 취지로 ‘연담’이란 법명을 내렸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가방앤컴퍼니 신동일 회장, 신상국 부회장에게 ‘마정수기’ 의식을 통해 오계(불살생·불투도·불사음·불망어·불음주)를 주고, 지담(智潭)과 연담(緣潭)이란 법명을 각각 전달했다.신동일 회장이 받은 법명 ‘지담’은 ‘마르지 않는 지혜’를 의미한다. 진우
해봉문도회가 조계종 37대 집행부 주요 종책사업에 동참하며 종단 불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해봉문도회(의장 탄원 스님)는 3월 20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진우 스님은 “해봉문도회가 자승 대종사 생전에 전법 포교를 위해 애쓴 것을 잘 알고 있다. 종단 차원에서도 자승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불사를 이뤄나 가겠다”고 말했다. 의장 탄원스님은 “해봉문도회도 종단 불사가 원만히 성취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17
10명의 스님이 전법단장으로 임명됐다.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사회 각 분야에서 한껏 발휘할 전망이다.조계종 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3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분야별 전법단장 임명식’을 개최했다.전법단장으로는 경찰전법단장에 담화, 청년대학생전법단장 일감, 신도시전법단장 도봉, 장애인전법단장 해성, 병원전법단장 지인, 교정교화전법단장 혜원, 체육인전법단장 호산, 국제전법단장 정범, 어르신전법단장 정관, 연예인전법단장 우봉 스님이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포교원장 선업 스님은 분야별 전
금정총림 범어사가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1억원을 전달했다.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3월 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정오 스님이)교구장으로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점차 안정되고 있다”며 “대중 화합으로 마음도 편안해 보인다. 부산 불교계를 선도하는 본사로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원장스님이 믿고 기다려 주신 덕분이다.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선출 문제도 마무리가 안되다가 이틀 전(3월 15
전주 금선암이 거사불자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37대 집행부 종책 사업인 ‘천년을세우다’에 동참했다.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은 3월 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덕산 스님은 “거사불자 모임 ‘십선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종단 불사에 힘을 보태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67명의 회원과 4월 둘째 주 일요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앞에서 기도 발원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지역의 작은 사찰이 종단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