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심리 상담가‧치료자를 양성해온 (사)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원장 서광 스님)이 코로나19와 바쁜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행복한 하루만들기’를 위한 온라인 새벽 묵언 명상 수행을 진행한다.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은 3월21일부터 5월7일까지 7주간 ‘8차 명상습관기르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매일 새벽 5시10~50분까지 40분간 온라인 ZOOM 비디오 플랫폼으로 정진하며 월‧토요일은 명상 교육과 실습을 진행한다. 화~금요일은 묵언 좌선명상, 일요일은 개별 수행을 진행하는 방식이다.명상습관기르기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
하버드대학 의과대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명상 권위자들이 동국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명상을 통한 치유법을 소개한다.동국대(총장 윤성이)는 6월17~19일 한국 명상의 전파와 세계화를 위해 ‘제3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개최한다. 2회째 이어오던 ‘서울국제명상페스티벌’을 개칭한 것으로 코로나19에 직면한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심리·정서적 문제를 명상으로 이겨내자는 의미가 담겼다.엑스포에는 제프 슈만 올리비에르‧리차드 슈와츠 교수를 비롯한 하버드대학 의과대 교수진들과 동국대 교수 서광 스님, 김종우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교
마음은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 위파사나 ‘사띠’의 번역인 마음챙김(mindfulness)은 존 카밧진에 의해 정신건강의 핵심개념으로 부각됐으며 심리학 등 여러 영역에서 사용하고 있다.저자는 마음챙김 개념을 현대 심리학에 본격적으로 끌어들인 주역으로 40년이 넘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마음챙김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그리고 이런 마음챙김의 원리와 지혜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집대성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마음챙김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삶에서 벌어지는 일에 기계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깨어있는 마음으로 주의를
세계적 명상 지도자 틱낫한 스님의 원적을 추모하는 49재 막재가 조계총림 송광사 부산분원 관음사에서 엄수됐다.부산 관음사(회주 지현 스님)는 3월11일 경내 수광보전과 앞마당에서 ‘이 시대의 스승 세계의 선지식 틱낫한 등광 일행 존자 49재 막재’를 봉행했다. 지난 1월22일 틱낫한 스님의 원적 소식이 알려진 직후 경내 주법당인 수광보전에 분향소를 마련한 관음사는 1월28일 초재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틱낫한 스님의 극락왕생을 염원하는 49재를 봉행해왔다. 이날 막재에는 관음사 회주 지현, 송광사 연등, 개운사 구담, 행복선원 주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새로운 테라와다 불교 명상센터 교회였던 건물에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LA 현지 매체 아콘(The Acorn Newspapers)지는 3월4일 “최근 반테 타포바나예 수타다라(Bhante Tapovanaye Sutadhara) 스님이 이끄는 카마릴로(Camarillo) 테라와다 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싱할라어와 영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카마릴로 센터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84km 떨어진 지점의 기독교 교회였던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첨탑에 십자가가 놓여있는 등 이전의 겉모습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올해 템플스테이 20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회향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문화사업단은 3월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기 2566(2022)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사업단은 2022년 ‘템플스테이 2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20년간 템플스테이에 애정을 보여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회향하고, 템플스테이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단장 원경 스님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개최를 계기로 33개 사찰에서 시작한
법보신문 조사결과 2022년 상반기 불교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자는 모두 32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동국대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덕대와 동방문화대학원대가 각각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앙승가대에서 2명, 서울불교대학원대·한양대·서강대·한국외대·금강대·공주대에서 각 1명의 불교박사가 나왔다.분야별로 보면 불교를 수행이나 명상 측면에서 접근한 논문이 8편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사고, 정서, 신체감각 등 효과적인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마음챙김·MBCT 등 명상이 꾸준히 주목받는 학문분야임을 입증한다. 인물을 탐색한
“시간이 참 많이도 흘렀습니다. 한국에 사는 미얀마 불자들을 비롯해 많은 한국 불자들을 만났습니다. 1주일 집중수행 횟수도 약 130회, 정기적으로 강의한 경전도 33종, 지도한 수행자의 숫자는 수천명에 이릅니다. 그동안 한국수행자들에게 부처님의 바른 법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출가자로서 부처님 법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한국마하시선원의 선원장 우 소다나 사야도가 3월2일 한국전법 20주년을 맞이한다. 사야도는 2002년 3월2일 한국 땅을 밟은 후로 위빠사나 수행을 알려오는 데 진
사람들의 마음은 현재 행하고 있는 일과 관계없는 ‘딴생각’에 쉽게 빠져든다. 특정한 목적이 있어 의도적으로 ‘딴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저절로 그렇게 된다. 마음은 배회하는 것이 기본작동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기본모드 신경망(default mode network)이 뇌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모드 신경망은 사람으로 진화하면서, 그리고 태어나 살아오면서 탐욕[탐, 貪]과 성냄[진, 瞋]과 어리석음[치, 癡]의 3독(三毒)으로 우리의 뇌에 칭칭 동여져 있는 신경망이다. 그런 신경망이 뇌를 지배하고 있으며 우리는 거기
스승님. 틱낫한 존자님. 한국의 제자 지현은 향 사르고 구 배 드리며 전별하는 예를 표합니다.저희의 삶과 수행의 길에 이해와 사랑 그리고 평화와 행복의 씨앗을 심어주신 스승님의 열반 소식은 밝은 한낮에 갑자기 태양이 사라진 듯한 아득함입니다. 저희는 스승님의 열반을 애도하며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 채 망연자실하고만 있었습니다. 그때, 큰스님의 자비로운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지금 스무리띠(smṛti) 사마타(samatha) 프라즈나(prajna)의 수행으로 사랑과 연민을 기르고 기쁨과 평정된 마음으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깊이 이해하고
저자 브라이언 피어스는 도니미코 수도회 소속 신부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제도의 도미니코 가족수도회의 성소 담당자이자 도미니코 관상수녀회 총장의 지도신부이기도 했다. 기독교 신앙서도 집필했다. 책의 역자 또한 가톨릭 신부다. 박문성 신부는 서울대교구 소속으로 1995년 사제 서품을 받고 가톨릭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가톨릭 신부가 집필하고 번역한 책이 불교전문출판사인 불광출판사에서 출간된 것 만으로도 이 책은 적지 않은 화제가 됐다.그 호기심과 의문에 대해 비교종교학의 권위자인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대학 비교종교학 명예교
‘명상’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무엇이 떠오르는가? 어떤 사람은 조용한 산사에서 스님들이 가부좌를 하고 앉아 수행하는 것을 떠올릴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인도 갠지스강에서 고행을 하는 수행자들이 솟아오르는 해를 응시하는 것을 떠올릴 수도 있다. 이렇듯 명상은 평범한 일반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 하는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명상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순간순간 자신이 경험하는 것에 대한 알아차림이 있다면 명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명상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명상은 현재의 순
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몸을 비우는 시간. 템플스테이는 삶에 쉼표가 필요할 때 나를 위해 떠나는 행복 여행이다.사찰에서 머문다는 뜻의 ‘템플스테이(Temple Stay)’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당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더불어 부족한 숙박공간 문제 해결을 위한 불교계의 제안을 정부가 수용하면서 비롯됐다. 그렇게 시작된 산사의 하루는
백련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4회 퇴옹학술상 수상자로 김영미 동국대 박사와 김종수 충남대 박사가 선정됐다.백련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과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권기현)는 12월18일 오후 1시 부산 고심정사에서 제4회 퇴옹학술상을 개최했다. 퇴옹학술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최연주)는 제4회 퇴옹학술상 우수논문으로 교리 부문에 김영미 동국대 박사의 ‘삼론학의 삼종중도와 원효의 무이중도의 비교 이해’를, 응용 부문에 김종수 충남대 박사의 ‘MBSR에 사용된 마음챙김의 치유기제적 위상과 초기불교경전적 기반 연구’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만다라는 깨달음의 과정을 시각적 이미지로 보여주면서 중생 안에 잠들어 있는 불성을 자각하게 하는 수행의 도구이자 영성체험의 공간이다. 만다라심리연구소장 임시연 작가가 만다라의 수행과 치유의 가능성을 심리치유의 방편으로 활용한 작업들을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다.12월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명상 만다라 : Road’다. 그는 불교상담심리사로 활동하며 고통에 대한 불교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심리상담이 현대인의 심리를 치유하는데 매우 효과적임을 밝히고자 하는 자세를 지켜왔다. 특히 만다라
부처님 호흡으로 바른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집중수행의 장이 열린다.위빠사나붓다선원(선원장 김열권 법사)은 12월31일부터 2022년 1월6일까지 7일간 남양주 정혜사에서 위빠사나 집중수행을 개최한다. 이번 집중수행은 ‘감정’ ‘마음’ ‘관찰’을 위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태국, 미얀마, 인도,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정진한 김열권 법사가 ‘위빠사나 워크북’과 ‘붓다의 호흡법 아나빠나사띠’를 교재로 직접 지도한다.집중수행 첫날에는 전체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무드라, 순륜 사야도의 호흡으로 집중력을 기르는
요즘은 교학보다 수행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살아온 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수행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절실히 느낀다. 수행에 있어서 사띠(sati)의 중요성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렵다. 특히 위빠사나 수행(vipassanā bhāvanā)에서 사띠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한마디로 사띠 없는 수행이란 존재할 수 없다. 그만큼 사띠가 수행에서 중요하다는 뜻이다.‘아난다 숫따(Ānanda-sutta, 阿難經)’(AN10:82)에서 붓다는 열 가지 불가능한 경우와 열 가지 가능한 경우에
제2회 불교상담학술상 우수상에 문일수 동국대(경주) 의과대학 교수가 선정됐다.문 교수는 연구논문 ‘싸띠 수행의 뇌과학’을 통해 싸띠 수행의 의의를 뇌과학의 입장에서 분석했다. 한국불교상담학회(회장 안양규)는 “뇌과학과 불교수행과의 관련성 연구가 현재 초기 단계라, 이 논문은 명상 연구의 확장성과 새로운 연구의 선도적 의의를 갖는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장려상에 서병찬, 이충현 박사가 선정됐다.한국불교상담학회에 따르면 서병찬 박사의 ‘불교와 숲 치유’는 숲 치유 프로그램과 불교 수행과의 관련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숲이라는 환경과
“사람들 대부분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한다. 현대사회에서 영성(spirituality)에 대한 기대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성종교가, 다시 말해 한국불교가 이들의 요구를 채워주고 있지 못하다. 초연결·초지능·초실감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불교가 어떤 콘텐츠를 제공해야할지 명확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화합과혁신위원회(위원장 정념 스님)가 11월16일 서울 전법회관에서 ‘상임위원회 및 정책팀 연석 워크숍’을 열었다. 3시간 넘게 이어진 발표·토론이 모두 끝나자 위원장 정념 스님은 한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가 수여하는 탄허학술상 수상자로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가 선정됐다.탄허학술상은 한국불교학회가 주관하고 금강선원·월정사·탄허불교문화재단·한암문도회 후원으로 진행되며, 화엄선풍을 선양한 탄허 스님(1913~1983) 정신을 기려 불교학자 양성과 한국불교학 진흥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한국불교학회는 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연구의 확장성 능력’을 꼽았다. 고영섭 한국불교학회장은 “대부분은 바깥에서 불교를 접목한다. 예를 들어 물리학자·철학자들은 자신의 연구분야를 토대로 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