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매년 이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화합을 위해 개최해 온 ‘어울림한마당’이 올해 서울에서 열린다.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는 11월6일 서울 동국대부속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 네팔,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8개국 이주민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주민 어울림한마당은 이주민들의 지역적 접근성을 높이고 이주민 이슈를 환기하고자 매년 지역을 바꿔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조계종 총무원,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조계종 중앙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11월 수요정기법회에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과 포항 보경사 주지 철산 스님, 서울 전등사 주지 동명 스님, 양평 각화사 주지 혜담 스님을 법사로 모신다.11월2일 법문하는 지안 스님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학승이자 대강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2014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불교방송 TV와 라디오를 통해 ‘금강경’ ‘대승기신론’ ‘수타니파타’ ‘초발심자경문’ 등을 강의했다. 이번 11월 수요정기법회는 ‘지안 스님의 경전공부’ 대장정을 회향하는 법석으로 진행된다. 참석문의 02)705
“자신의 현재를 알려면 과거를 보고 미래를 알려면 현재를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천년의 대화’를 주제로 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통해 지금의 나를 바로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강화 전등사(주지 승석 스님)가 10월8~16일 ‘제16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강화도와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는 10월8일 오전 10시 전등사와 삼랑성의 역사와 자연, 신화와 전설을 표현하는 전국 학생 그림·글쓰기 대회로 문을 연다. 승석 스님은 “강화도처럼 단군시대부터 구한말까지 우리나라 역사와 꾸준히
10월 5일(수)▲전통사경연구원 ‘외길 김경호 전통사경 회고전’= 아라아트센터 5층, 11일까지. 02)733-1981 ▲한국불교학회 ‘훈민정음 570주년 특별기획 세미나-훈민정음과 불교’=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02)575-2245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동원 스님-가을이 깃든 음식 강의’=오후 7시, 서울 한국사찰음식체험관, 10월26일까지. 02)733-4650 ▲한국명상지도자협회 ‘명상아카데미 대강좌 2기 기초반’=매주 수·토요일, 오후 2시, 서울 행불선원(수)·서울 금강선원(토), 12월10일
시인 정현종은 노래했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과거, 현재, 미래 그러니까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도 따라오기 마련이기에….월간 ‘해인’에 호계삼소 연재‘행자시절’ 시리즈 높은 호응라이프스토리텔링에 신심 새겨졸업논문 주제 찾다 삼보 귀의1080배 100일 기도로 삶 변화청화 스님 가르침 배우며 정진남편 등 가족들 부처님 품으로스님 48명 초발심·구도 열정수행자 향한 존경 담긴 글로삶 바꾼 절절한 여정 담아내130여명 넘는 스님들을 만난 작
불교문화재硏 공동조사 토대로문화재청, 6월30일 지정 예고순천 송광사 목판만 6건 포함가장 오래된 ‘함통 청동북’도순천 송광사 소장본 ‘대방광불화엄경소 목판(大方廣佛華嚴經疏木板)’과 강화 전등사 소장본 ‘묘법연화경 목판(妙法蓮華經木板)’ 등 불교문화재 10건이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6월30일 ‘대방광불화엄경소 목판’ 등 10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10건 가운데 목판 9건은 문화재청이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일감 스님)와 함께 진행 중인 ‘전국사찰 목판 일제조사 사업’의 첫해인 2014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화 전등사 주지에 승석 스님이, 서울 용굴암 주지에는 각범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6월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전등사 주지 승석 스님과 용굴암 주지 각범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자승 스님은 승석 스님에게 "템플스테이 사찰로 유명한 전등사를 세계적인 사찰로 이끌기 위해 노력해 달라"며 "전 주지 범우 스님이 환경을 잘 조성한 만큼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용굴암 주지 각범 스님에게 "가람수호를 잘 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임명장 전달식 후 승석 스님은 전
“나는 그렇게 드라마틱한 인생 역정이 없어요. 그러니 딱히 할 말도 없는데, 뭐가 궁금할까요.”이렇게 시작된 인터뷰는 해가 기울도록 계속됐다. 드라마틱한 인생만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인생은 우리의 역사다. 그 역사의 주인공이 하물며 ‘국내 비구니 박사 1호’라면 삶에 담긴 무게는 드라마에 비할 바가 아니다. 고일혜원(杲日慧謜) 스님이 한국선학연구사에 그은 한 획은 비구니 진홍 스님이 1986년 대만문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데 이어 비구니스님이 국내서 박사학위를 받은 첫 성과로 오늘날 비구니박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전등사기 강화 게이트볼 대회가 4월8일 열린다.강화 전등사(주지 범우 스님)는 이날 오전 8시 길상면 온수리 길상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전등사기 강화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한다.이 대회는 지역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와 건강한 노년을 도와주고 지역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2006년 처음 개최한 후 해마다 규모가 확대돼, 올해 대회는 120여개 딤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1338호 / 2016년 4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보리수요양병원의 정상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운영되는 불교계 대표 요양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의료법인 동행의료재단 보리수요양병원 대표이사에 강화 전등사 주지 범우 스님이 취임했다. 동행의료재단은 1월25일 보리수요양병원에서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갖고 범우 스님의 대표이사 취임을 공표했다. 스님은 “김포 용화사 회주 지관 스님이 의료복지의 원력을 세워 사부대중이 함께 건립한 보리수요양병원이 불교계를 대표하는 요양병원으로 거듭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며 “병원 임직원과 함께 환자들은 회복의
병신년 새해, 예비 국군장병 3700여명이 오계를 지키며 불자답게 살겠노라 발원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1월16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새해 첫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군종교구, 호국연무사서 수계법회훈병 3700명, 새해 첫 오계 수지정우 스님 “계, 선 드러내는 근본”이날 호국연무사를 가득 메운 훈련장병들이 불살생계를 비롯해 불투도, 불투도, 불망어, 불사음, 불음주 등 재가오계를 수지하고 연비 받는 장엄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공군본부 군종실장 각원 허현구 군승 등 현역 군승 7명과 충남지역 포
사찰에도 원숭이가 숨어있다. 일주문이나 대웅전에 눈과 귀, 입을 가린 원숭이 조각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나쁜 것은 보지 말고, 음란한 소리는 듣지 말고, 오만한 말은 하지 말라는 뜻이다.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추녀 밑에는 원숭이 상이 있고 대웅전 계단 양쪽에도 화강암으로 된 나한상이 있다. 강화 전등사 나녀상(裸女像)은 법주사 팔상전 원숭이와 비슷하다.전등사 원숭이상에는 2가지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중 하나는 창건설화에 등장한 원숭이다. 고구려 소수림왕 11년, 공사에 지친 일꾼들에게 원숭이 4마리가 술을 가져다 줬다. 이 술을
사찰림은 산지관리법상 ‘임업생산과 함께 재해방지·수원보호·자연생태계보전·자연경관보전·국민보건휴양증진 등의 공익기능을 위하여 필요한 산지’로 분류되어 있다. 따라서 사찰림은 공익적 기능과 함께 산림의 경제적 기능(임산물 생산)도 함께 중시해야만 한다. 그러나 사찰림의 종교적 기능이나 경제적 기능은 점차 축소되는 반면 공익적 기능만 강조되는 것이 요즈음의 실정이다.정부의 일방적 주도에불교계와 갈등 깊어져종단 차원의 비전 제시담당할 직제 구축 중요모델 사찰림 운영하고기관·시민과 협업 구축인공적 불사 못지않게숲보전 노력 회자될 것사찰림의
어느덧 연말이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 묵은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한 시간이다. 희망찬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특별한 방안으로 템플스테이는 어떨까. 눈이 소복히 쌓인 고즈넉한 산사에서 만나는 하룻밤은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찬 서원을 준비하기에 제격이다. 고요함 속에서 진행되는 여유로운 시간들은 밖으로 향해 있던 마음자리를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전국 60여 사찰들이 산사에서의 하룻밤으로 특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전국 6
산림휴양, 숲 해설, 산림치유, 수목장, 숲 유치원. 지난 30여년 사이에 숲에서 새롭게 창출된 산림영역이다. 1970~1980년대의 치산녹화기에 우리 귀에 익숙하던 입산금지, 사방사업, 속성수, 산림녹화 등의 단어는 사라지고, 이를 대신할 새로운 용어들이 어느 틈에 우리네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다.사찰 숲 이용 늘고는 있지만일반 휴양림 수준 못 벗어나산림청, 치유프로그램 개발산림치유지도사 양성 박차템플스테이에 숲 활용도 낮아산림치유 명상 등 개발 시급가람 바깥의 숲은 지난 30년 사이에 과거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새로운 영역을
“정기적인 성지순례 개최와 기수별 모임 활성화를 통해 해인사승가대학 동문들의 우의를 증진시키는 등 활발발한 총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해인사승가대학 총동문회 제18대 회장에 서울 전등사 주지 동명 스님이 선출됐다. 해인동문회는 11월23일 해인사 관음전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동명 스님의 제18대 총동문회장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1964년 해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동명 스님은 1975년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했다. 부안 내소사 주지와 조계종 종회의원, 개운사 주지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 전등사 주지
산사가 가을을 유혹한다.스님 장터부터 국화, 개산 등 전국 사찰들이 다채로운 축제로 단장하고 산문을 연다.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는 국화 향기가 너울댄다. 조계사는 10월14일 ‘국화 향기 나눔전’을 개최한다. ‘시월 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를 주제로 올해 5번째인 이번 축제는 도량 전체를 국화로 장엄해 11월까지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발길을 붙든다. 국화 속에서 소리나눔 콘서트, 일자리 나눔터 채용박람회, 범종을 울려라, 어린이 미술대회,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도심 속에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전국 사찰, 10
2015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1만원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전국 75개 사찰에서 진행된다.문화사업단, 10월19일~11월1일관광주간 맞아 전국 75개 사찰서1만명 대상 행복만원템플스테이템플스테이 체험기·사진 공모전도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19일~11월1일 진행하는 가을 관광주간에 맞춰 ‘행복만원(幸福滿願)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만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만원’은 참가 요금인 동시에, 불보살을 향한 발원의 기간을
9월 30일(수)▲파라미타청소년협회 ‘등작품 공모전’=10월16일까지. 02)723-616510월 1일(목)▲서울 조계사 ‘제2차 신묘장구대다라니 사경기도’=오후 6시, 경내, 21일까지. 02)768-8822 ▲대구 동화사 ‘제6회 팔공산 승시축제’=정오 12시, 팔공산 일대, 31일까지. 053)986-9575 ▲인천 황룡사 ‘2015 민족화합 문화제’=경내, 11월15일까지. 032)567-2533 ▲속리산 달마선원 ‘선화가 범주 스님 선묵 회고전’=대구문화예술회관, 10월4일까지. 054)535-037810월 2일(금)▲수원
일평생 한길을 걷는 이들이 있다. 그 길은 지독히도 외롭고 힘겨운 길이다. 부와 명예, 권력을 뒤로 한 채 수행하듯 오직 자신의 일에만 집중해 최고의 반열에 오른 이들을 우리는 ‘장인(匠人)’이라고 부른다. 장인으로 인정받기까지 그들이 흘려야했던 땀과 눈물, 고뇌와 열정의 시간들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 그러한 장인의 손길에 의해 태어난 성과물들은 현재와 미래의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시간을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존재한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장인을 존경하고 그 길에 갈채를 보낸다.김덕기 선생 문하서 목수일 시작50여년 전통목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