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수행하고 있는 불교복지 사업의 보다 원활한 운영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 3월 보건복지부가 사회복지시설 관리 지침 개정을 공포하면서 2020년부터 시설 운영시 법인의 직접적인 행정 업무가 대폭 확대되고 이에 따른 책임이 강화됨에 따라, 총무원장을 당연직 이사장으로 규정한 현 체계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조계종 총무원은 5월21일 부실장 간담회에서 복지재단 관련
전국복지시설 평가에서 불교계 종합사회복지관이 노인복지관에 이어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부처님 가르침에 토대를 두고 설립된 다양한 복지법인들이 운영하는 시설들이 골고루 우수한 성과를 보여 주목된다.보건복지부가 ‘2018년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3월20일 발표했다. 법보신문이 노인복지시설(1483호 참조)에 이어 종합사회복지관 평가를 조사한 결과, 전국 종합사회복지관 340개소 중 불교계 복지시설은 46곳, 이 가운데 42개소가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불교계 종합복지관의 91.3%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노인복지시설 평가에서 불교계 운영시설이 최고 등급에 대거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조계종 교구본사가 설립한 복지법인 산하시설들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한다.의술발달에 따른 질병 극복, 식생활 개선, 자연 재난 대처능력 향상 등은 인간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에 따라 지구촌은 ‘고령화’라는 사회적 화두를 들어야 했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당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7%를 넘어서고 있다. 2026년에는 노령인구가 26%에 도달해 초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노인복지시설 평가에서 불교계 운영 시설이 최고 등급에 대거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뿐 아니라 조계종 교구본사가 설립한 복지법인 산하시설들도 최고 등급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는 교구본사 복지법인이 각 지역에서 불교복지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3월21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사회복지시설 803개소의 3년간 운영실적을 조사한 ‘2018년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
한국 종교계가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부족한 부처님 탄생지 네팔 룸비니 지역의 의료시스템 지원에 나선다.불교 등 한국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3월8일 네팔 룸비니를 방문, 현지 관계자와 의료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9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 일환이었다.7대 종단 지도자들과 만난 네팔 문화관광부 산하 룸비니개발신탁의 메테야 사키야푸타 부위원장은 “룸비니에 160만명 정도의 주민이 있지만 의료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7대 종단 지도자들은 병원 등
동국대 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이 ‘2019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동국대 일산병원은 3월11일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개방형 실험실 사업 주관기관 5개 병원에 선정됐다”며 “해당 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고, 기업과 연계해 공동연구 및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한다”고 밝혔다.개방형 실험실 사업 주관기관 선정으로 동국대 일산병원은 연구역량 및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고 기업과 연계해 보건산업 분야 창업 아이디어 발굴에 주력한다. 또 기업의 시
서울 통담선원 주지 선업 스님이 불교상담개발원장으로 선임됐다.불교상담개발원은 2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선업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선업 스님은 서울 통담선원 주지, 통담아카데미아 평생교육원장,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 한국차명상협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자비의 전화, 불교상담개발원 이사로 활동하며 불교상담 및 불교명상 발전에 기여했다. 취임식은 3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이날 원장으로 선출된 선업 스님은 “명상지도사와 불교상담사 양성 및 불교
“생명나눔으로 이식대기자들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장기기증·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환우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교육 등 올해 사업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당부합니다.”생명나눔실천본부는 1월21일 서울본부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한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1994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지정 장기기증 희망등록 전문 홍보교육기관”이라며 “2019년에도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
불교사회복지 현장에서 자비나눔을 실천해 온 복지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2018 한국불교 자비나눔 대축제’가 개최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12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표이사 원행,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을 비롯해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전 국회 전각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치사에서 “부처님은 ‘나를 받들어 공양을 올리는 일보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는 일이야 말로 더욱 수승한 복
서울시립목동청소년수련관장 경륜 스님이 청소년 복지증진에 힘써온 공로로 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는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은 12월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온 자비나눔 실천가들을 격려하고 불교사회복지 발전의 의지를 다지는 ‘제2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불교사회복지포럼-다문화시대를 대비한 불교사회복지 활동방향’과 오후 1시50분 ‘자비나눔대법회’, 오후 3시 ‘힐링콘서트 더나눔’으로 진행된다.특히 자비나눔대법회에는 불
“일제강점기 억울한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불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국립망향의동산 운영과 관리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성덕종 총무원장 도연 스님이 11월14일 국립망향의동산 관리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망향의동산에는 일제강점기 해외에서 숨진 1만2000분의 유해를 비롯해 위안부 피해할머니 59분이 모셔져 있다.도연 스님은 “대덕스님과 송강법음범패전승회, 불자님들의 동참으로 영가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재를 매년 봉행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복지부장관 표창까지 받게 됐다”이라며 “이
불교상담개발원(가섭 스님) ‘불교 자살예방 상담교육 전문가 양성 중급과정’을 개강한다.2018년 보건복지부 민관협력사업(생명살림·지킴·이음 프로젝트) 생명지킴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11월22~24일 오후 1시 서울 개운사 내 불교상담개발원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이번 교육은 불교계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돕는 생명지킴 전문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다. 자살현상에 대한 이해와 위기 시 대처방법, 자살관련 사례 및 예방 정보에 대한 지식을 교육해 이수자들이 자살 시도자, 자살고위험군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있
“남은 생을 잘 회향하는 게 부처님 은혜를 갚는 길입니다.”시니어불자 모임 한아름불자회(이하 한아름회)를 이끌고 있는 이정자(76, 수월행) 회장의 원력이다. 한아름회는 18년 동안 이어진 모임이지만 새삼 큰 무대에서 이름이 불려졌다. 한아름회는 10월16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주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어르신들 대중공양을 꾸준히 후원해온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스님)가 추천했다.이정자 회장은 “아상을 세우려고 시작한 모임이 아니다”라며 “금강석 같이 단단하고 보석처럼 빛나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10월17일 오후 2시 파주 서울시립 제1묘지 무연고 사망자 추모의집에서 ‘무연고 사망자 분들을 위한 극락왕생 발원 기도’를 봉행한다.기도법회는 UN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외롭고 힘들게 살다 홀로 죽음을 맞이해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무연고 사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파주 무연고 추모의 집에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무연고 사망자 3000명의 유골이 모셔져 있다. 서울시는 10년이 지나도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는 무연고 유골을 이곳에 집단으로 매장하고 있다.보건
대한불교조계종 김제 귀신사(주지 무여 스님)와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스님)은 10월7일 김제 귀산사 대적광전에서 ‘2018 생명살림 대법회’를 봉행했다. ‘생명살림·지킴·이음 프로젝트’로 진행된 생명살림대법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법회에 참석한 신도들은 자비도량참법 수행에 이어 “나는 생명의 존귀함을 깨달아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공경하며 자신과 주변의 소중한 이를 돌아보고 생명존중·자살예방에 힘쓰겠다”고 생명살림 서약문을 크게 낭독하며 선서하고 서명했다. 이날 열린 생명살림대법회는 불교 핵심
“9월10일 세계자살예방의날을 맞아 전국에서 생명살림대법회가 봉행됩니다. 불교 핵심 가르침인 불살생 가치를 바탕으로 생명존중사상과 자살예방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될 이번 법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스님)이 9월8~10일 전국 22개 사찰에서 ‘2018 생명살림대법회’를 봉행한다. 보건복지부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으로 진행되는 생명살림대법회는 9월8일 김제 금산사를 시작으로 9월9일에는 서울 조계사와 길상사, 대원정사, 군포 정각사, 부산 범어사, 전주 전북불교대학, 공주 마곡사, 예산 수덕
“자살예방사업의 확산으로 자살률 세계1위의 불명예에서 벗어나길 기대합니다.”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이 9월9일 본대학 큰법당에서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스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살예방교육을 함께 펼쳐나간다. 전북불교대학은 이를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국가적 대응에 부응하고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하는 ‘생명 살림‧지킴‧이음 프로젝트’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9월10일 세계자살예방의날을 앞두고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인 전북불교대학은 같은 날 서울불교대학원대학 초빙교수 효록 스님을 법사로 ‘2018 생명살림 대법회’를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서울 불광사가 돌연 2009년부터 위탁운영해온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이하 요양센터) 반환 요청 공문서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문서에 직인이 생략되는 등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불광사·불광법회는 8월13일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운영지원사찰 반환을 요청하는 문서를 조계종사회복재단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오 스님 명의로 발송된 문서에 따르면 불광사는 사찰내부 사정으로 운영할 수 없게 돼 운영지원사찰 반환을 요청했다.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삶에 대한 집착으로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맞는 임종 대신 주변을 정리하고 부처님 자비광명을 마음에 지닌 체 하는 임종 어떠세요?”지난 3월, 불교여성개발원(원장 노숙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지역 불교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사전연명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총괄하고 있는 불교여성개발원 생명존중운동본부 본부장 임정애 건국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삶과 죽음을 서로 연기된 필연적인 것으로 보고 어느 종교보다도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고 있는 불교계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
연일 무더운 날씨가 제법 익숙해진 것인지 34~5도가 이제는 그냥 덥구나 할 수 있게 되었다. 한 창 더울 때는 우리 체온보다도 높은 온도를 경험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습관이라는 것은 참으로 무서운 것 같다. 더운 날씨도 반복적으로 지속되다보니 우리 몸이 익숙하여져서 자신의 체온보다 높은 온도에서도 잘 견뎌내는 것을 보면서 습(習)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며칠 전 복지관이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3년에 한 번씩 전국 복지관 평가를 한다. 서울의 복지관들은 서울형 평가로 대체해 받는다.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