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의 역사가 깃든 김해지역에서 가야불교문화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시민들에게 널리 선양하는 기관이 되겠습니다.”지난 9월1일 가야불교문화진흥원을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해 바라밀선원 주지 인해 스님의 발원이다. 인해 스님은 “김해 지역에서 포교활동에 힘써 온 소장파 스님들과 더불어 가야불교사 연구모임 ‘법등회’를 결성해 매월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왔다”며 “법등회가 스님들의 공부 차원을 넘어 불자와 시민들에게 가야불교사를 올바르게 전파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발원으로 단체를 설립하게 됐다”고 창립취지를 설명했다
가야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첫 문화축제가 열린다.가야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인해 스님)은 9월14~17일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일원(시민의종 앞)에서 ‘제1회 가야불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가야왕도 500년, 찬란한 가야문화 2000년 그 혼과 함께’라는 부제로 열리며, 김해지역 도심포교에 앞장서 온 스님들이 의기투합해 기획한 행사다. 가야불교사 조명뿐 아니라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야불교에 다가간다는 계획이다.특히 행사 둘째 날인 15일 오후 5시 김해 시민과 함께하는 가야문화중흥 기원 1080배 정진법회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자비와 가피로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대립, 테러와 전쟁, 그리고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이 함께하길 발원합니다.”제2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 한국대회가 9월6~7일 서울 봉은사 일원에서 개최됐다. ‘한중일 3국 불교우호교류의 지속가능 교류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중국불교협회, 일중한불교교류협의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년을 회고하고 불교 미래의 발전을 위한 우호증진을 다짐했다. 본 행사인 세계평화기원대법회는 9월7일 서울 봉은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가 제20차 한국대회를 맞아 지난 20년을 회고하고 향후 3국 불교교류의 미래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제20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 한국대회는 9월6~8일 서울 봉은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중일 3국 불교우호교류의 지속가능 교류발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중국불교협회, 일중한불교교류협의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한국대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를 회고하고 3국 불교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한국대회를 주관하는 종단협은 ‘한
템플스테이를 통한 불교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불교 소양 함양과 가치관 정립의 시간이 마련됐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 이하 복지재단)은 8월23~25일 순천 송광사에서 불교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휴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복지재단 산하시설 종사자 7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종사자들의 불교 소양을 함양시키고 사회복지 실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준비됐다.‘휴 프로젝트’는 조계종 포교원과 함께 템플스테이를 접목한 연수 과정으로 마련했다.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송광사 여름수련법회와 연계해 예불, 참선
공주 여명사(주지 무근 스님)는 8월11~12일 청소년 여름캠프 ‘불성과 나의 자리’를 개최했다. 청소년 3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발우공양을 비롯해 사티 특강, 물놀이, 108참회, 참선, 운력 등으로 진행됐다. 주지 무근 스님은 “청소년들에게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에 배운 알아차림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
공주 여명사(주지 무근 스님)는 8월11~12일 청소년 여름캠프 ‘불성과 나의 자리’를 개최했다.청소년 3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발우공양을 비롯해 삿띠 특강, 물놀이, 108참회, 참선, 운력 등으로 진행됐다. 무근 스님은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근기와 희망 그리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배운 알아차림을 통해 동참자들이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1404호 / 2017년 8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
여름이 가까워지면 설렘과 걱정이 교차한다. 여름불교수련회 준비과정은 설레지만 그에 따르는 잔 업무는 실로 여름더위를 더욱 살찌우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방학 등 학사 일정이 항상 늦게 발표되어 제주에서는 수련회 일정 확정이 늦다. 주말과도 조합을 맞추어야하기에 이번에는 2박3일 고학년 수련을 먼저 하기로 했다. 주로 리틀붓다 단원들을 중심으로 하지만 일반참가자들도 많다. 단원들 중에는 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름수련회는 전원참가가 힘들다. 처음 부르는 찬불가도 척척예불·발우공양도
문사수법회는 7월31일부터 4일간 담양에 위치한 정진원 정토사(주지 혜광 스님)에서 ‘2017아미타의 아이들 여름수련회’를 열었다.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여름수련회는 고양시 중앙전법원 어린이법회 개설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캠프에는 20여명의 학생들과 지도 선생님들이 사찰예절, 발우공양, 108배, 산행, 물놀이 등 다채로운 일정을 즐겼다.광주지사=문영배 지사장[1403호 / 2017년 8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인천지역 대표 교육도량 수미정사·경인불교대학(회주 종연 스님)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즐겁고 유쾌한 법석을 열었다.수미정사·경인불교대학은 7월29~31일 깐따삐야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처럼’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발우공양과 연꽃등 만들기 체험으로 불교문화를 배우고 공포체험, 빙수 만들기, 물놀이 등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친목의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여름캠프의 마지막 행사로 봉행된 수계식을 통해 불명을 받고 부처님의 제자로 한 걸음 나아가는 기회를 가졌다.회주 종연 스님은 “전국의 모든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착한벗들(대표 회일 스님)이 7월28~30일 전주 참좋은우리절과 패밀리랜드 등에서 ‘2017 다꿈틔움 어린이여름캠프’를 진행했다.다꿈틔움 여름캠프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창의력증진과 다문화 감수성 제고 및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다문화가족 어린이를 포함한 50여명의 참가자들과 교사 10여명 등 총 7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사띠 수행, 다문화 이해 놀이, 물놀이, 물총싸움, 미니올림픽, 베트남 음식 만들기,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신도를 만나면 저는 먼저 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저 사람은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르지 않을까, 저 사람을 위해서 내가 어떻게 차를 주고 식사를 준비해야 할까, 저 사람이 좀 쉬고 싶어 하지 않을까, 어떻게 그늘을 찾아서 의자를 마련하여 그늘에서 잠시 쉴 수 있도록 할까 등등에 대해 고민했습니다."“사람은 살면서 발심하고 원력을 세워야 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런다고 해서 자신에게 무언가 줄어드는 것은 없고 인간 세상에 빛과 따스함만 더할 뿐이다. 발심원력이 있을 때 우리는 원력을 성취하기 위해 정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 스님)는 7월14일부터 2박3일간 장성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템플스테이를 열었다. 장성중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 20명이 참가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스님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함께했다.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조윤우 학생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광주지사=문영배 지사장[1401호 / 2017년 7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숲속에서 판화를 체험하는 문화여행으로 초대한다.고판화박물관 여름템플스테이는 1박2일간 산사와 고판화박물관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숲속판화여행’이라는 주제로 7월29~30일, 8월5~6일, 8월12~13일 3차에 걸쳐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형 탬플스테이로 진행된다. 2017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세계불교미술탁본 특별전’ 관람을 비롯해 목판화 티셔츠 만들기, 전통목판화 체험, 나만의 목판화 에코백 만들기, 전통 책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명상, 발우공양, 아
"수행은 형식적인 것도 아니고 입으로 떠드는 것도 아니며 흉내를 내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진정한 재능과 견실한 배움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정한 재능과 견실한 배움이라 함은 간단하고 검박함을 추구하는 이외에 자신 역시 밥 한 그릇, 반찬 한가지의 간소한 음식과 이부자리 하나에 의자 하나의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는 것입니다."예전에 기차를 타고 남과 북으로 다니면서 홍법교화를 할 때에는 길가 전봇대를 염주 삼아 전봇대를 한 개씩 볼 때마다 염불 한마디씩 염송하였고 길가의 행인 한 사람을 보면 또 염불 한마디씩을 염송했습니다. 사람
"대단한 수행이라 할 것도 없지만 빈승은 아침저녁 예불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수시로 염불 7일 정진을 하였고 이란염불회에서는 26년간 연속해서 염불회를 직접 주관하였습니다. 이렇게 한 차례, 한 차례의 7일 정진이 적어도 100번이 넘는 것 같습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 보리 종자를 이 세상 오대주에 두루 뿌려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즈음에는 그 광명의 빛 우주를 두루 밝히리.” 일반 사람들은 빈승의 삶을 단지 글 좀 쓰고, 단지 행사 좀 하고, 단지 불사 좀 하고, 단지 강연설법을 좀 하고, 단지 일필자 붓글씨 좀 쓰고,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에는 하늘의 금빛 물고기가 내려와 유영했다는 금샘이 있다. 범어사에서 호젓한 산길로 1시간, 묵묵히 오르고 올라 만나는 고당봉의 금샘 앞에 범어사 스님들은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황금물고기, 금어를 찾아보라.” 하늘과 나무와 바위만 보이는 금정산 정상에서 도대체 금어는 어디에 있는 걸까.청소년·일반부 대상 기획발우공양·계곡명상 등 실시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의 여름템플스테이는 한마디로 진정한 금어를 찾는 여정이다. ‘금어’가 마음의 주인공을 가리키는 뜻임을 눈치채지 못했더라도, 금정총림 범어사는 템
최근 사찰음식에 절 밖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학과 물질문명의 발달에 따른 부작용으로 땅이 병들고 물이 오염되는가 하면, 계절을 잃은 빛과 바람까지 혼탁해지면서 몸과 마음도 나날이 고통스럽고 아플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면서다. 그러면서 사찰음식이 붐을 이루는가 싶더니 장수음식으로 오해하는 이들까지 생겨났다.그러나 사찰음식은 붐을 조성할 만큼 유행을 타는 음식도 아니고, 더군다나 천수를 누리는 장수음식도 아니다. 사찰음식은 육류와 인공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은 채식으로, 수행자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하게 개발됐다. 따라서
"저는 수계 이후 더욱 큰 고행의 일과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물을 긷고 나뭇짐을 지고 발우공양 배식을 하는 등 하루 세끼 밥을 푸고 설거지를 하면서 6~7년을 보냈습니다. 중국대륙의 추운 겨울철에 매끼마다 차가운 물로 그릇 수백개를 씻다보니 손이 얼고 갈라져서 붉은 속살이 드러났습니다. 그런 손으로 그릇을 씻어야 하니 괴로웠지만 인내하는 이외에 달리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빈승이 일생으로 학교에 다닌 적이 없어서 초등학교는 물론이고 유치원 졸업장조차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부하지 않거나 배운 것이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문화사업단, 6월13일 학술포럼서정란수 교수 등 전문가 한목소리“템플스테이가 단순한 불교문화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정착한 만큼, 이제 새로운 전략을 통한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자체와의 연계 시스템 강화를 비롯해 외국인 등 여행자의 관점에서 어떤 전략이 주효한지를 연구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템플스테이 외국인 유치 확대 방안’과 관련해 정란수 한양대 겸임교수를 비롯한 관광분야 전문가들은 “공급자가 아닌 여행자의 관점에서 템플스테이 전략이 새롭게 변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