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이 한국의 불교문화를 소재로 문화상품을 공모한다.문화사업단은 ‘제8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8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의 불교문화와 템플스테이 관련 창의성, 상징성을 담은 차별 있는 문화상품을 발굴하고자 기획했다. 공모전은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화사업단이 제공하는 불교문화관광콘텐츠를 활용해 문화상품 및 명상용품을 제안하면 된다.공모 주제는 산사의 아름다움과 템플스테이를 상징하는 문화를 사업단에서 제시한 디자인(템플스테이 로고, 단청, 꽃살문, 사천왕 및 귀면)
호림 남행연 작가가 전국의 마애부처님을 주제로 작업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호림 남행연 작가는 7월12~18일 서울 종로 갤러리 루벤에서 ‘마애불, 천년의 세월과 만나다’ 개인전을 연다. 남 작가는 휴식기를 갖고자 찾은 고창 선원사에서 처음 도솔암 마애불을 친견했다. 바위산 하나를 깎아 조성된 13m 높이의 마애부처님의 위용은 감탄을 자아냈고, 직접 마애부처님을 화폭에 담아내고 싶다는 바람이 샘솟았다. 서울로 돌아와 한달여 작업에만 열중했고, 전공이었던 수채화를 넘어 백묵으로만 그려내기도 했다.이후 전국의 마애부처님을
승가의 올곧은 수행정신과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연꽃 사진에 담아낸 동욱 스님의 특별전이 열린다.법보종찰 합천 해인사(주지 혜일 스님)는 7월16일부터 9월3일까지 해인사성보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칠곡 보덕사 동욱 대종사 연꽃 달력 사진전 꽃을 드니 미소 짓다’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서는 40여년 세월 동안 초지일관 ‘연꽃’만 촬영한 동욱 스님의 연도별 사진(2002~2023년) 252장과 병풍 1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동욱 스님은 “출가 사찰인 해인사에서 전시를 열어 기쁘다”며 “수행이 방편으로 담아 본 미흡한 작품이지만, 보
불교문화 콘텐츠산업의 진흥을 위한 ‘2023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9월14~17일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개최된다.‘대구·경북의 불교문화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불교문화엑스포에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을 비롯해 신라시대에 찬란히 꽃피운 불교문화의 중심지 대구·경북지역의 매력을 선보이는 문화사업전, 기획특별전, 체험·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특별전은 지난 4월 개최된 2023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이어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사업에 대한 대중의 지
다채로운 색과 과감한 붓 터치로 인간의 본성을 한 컷에 담아온 이형우 작가가 광주 양림미술관에서 25번째 개인전을 갖는다.7월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진시에는 ‘이상한 은유(Weird Metaphor)’를 주제로 신작 30여점이 소개된다. ‘이상한 은유’는 뚱딴지같은 인간 삶의 표현이다. 이 작가는 어뚱하게 느껴지는 상황 속에 은유를 감춰 두었다. 일부러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평소 읽고 생각하고 느꼇던 그날그날의 느낌들을 드로잉해 캔버스에 옮겨낸 것들 중 일부다.작품 ‘변주는 가능할까’는 악보 읽기도 힘겨워 보이는 중년의
문화포교 제일도량 봉화 청량사(주지 운담 스님) 둥근소리합창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은 7월14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 둥근소리합창단은 봉화와 영주, 안동 등 청량사 신도와 어린이 자모회 회원들로 구성된 남녀 혼성 합창단으로 2013년 4월 창단했다. ‘둥글게 둥글게 마음을 모아 우리의 인연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좋은벗풍경소리 이종만 대표의 지도 아래 음악을 통해 신심과 원력을 길렸다. 단원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영주문화센터에서 모여
중견 한국화가 김양수 화백이 귀향 5년 만에 서울에서 마음·치유라는 부재를 앞세운 ‘숨 그리고 쉼’ 전시회를 갖는다.서울 종로 갤러리1은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국화가 김양수 초대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숨’ 그리고 ‘쉼’을 주제로 한 신작 시리즈 40여점이 전시된다. 김 화백은 신성한 자연과 생명에 녹아내린 정신성을 한 줄의 맑은 시처럼 화폭에 그려왔다. 자연의 신성한 숨결을 시가 가지는 함축된 은유로 표현하며 감성의 교감을 통한 사유의 소통을 추구한다.이번 작품에도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이 품은 사유의 정신성을 뛰
마음과 몸을 상쾌하게 식혀줄 푸른 녹음과 시원한 물소리가 생각나는 계절. 의미 있는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템플스테이가 어떨까. 어린 자녀에겐 여름 캠핑의 추억을, 자신에게는 느긋한 재충전의 기회를 선사할 템플스테이가 열린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은 7월과 8월 전국 27개 사찰에서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를 위한 여름캠프와 가족을 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다. 서울 조계사는 8월5~6일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만을 대상으로 ‘연꽃마당 가족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연꽃사진 찍기, 다도체험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43일간 1167km 인도 불교성지를 도보로 순례한 여정을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 ‘부처님과 함께 걷다’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과 만난다.KBS1 TV는 7월1일 오후 4시5분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방송됐던 상월결사 인도순례 특집다큐 ‘부처님과 함께 걷다’를 재방송한다. ‘부처님과 함께 걷다’는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수행하고, 길에서 전도하다, 길에서 열반에 든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 43일간 1167km로 이어진 순례의 대장정을 다룬 로드 다큐다.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이 2023년 백제문화유산주간을 맞아 ‘미륵사지 발굴부터 세계유산 등재까지’를 주제로 기념 특강을 개최한다. 7월13일 오후 3시 익산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의는 미륵사지 산증인 노기환 전라북도청 학예연구관이 미륵사지 발굴과 연구에 관한 이야기를 실감나게 전해줄 예정이다. 익산박물관은 “강의는 미륵사지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0명을 대상으로 한다”며 “이 자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박물관은 백제문화유산주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6월20일 중국 유명 목판인쇄문화 산지인 ‘하남성 카이펑 목판 답사 및 학술교류’를 진행했다.동아시아 인쇄문화 교류를 통해 세계 고판화 교류의 폭을 넓히고, 한국 전통판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한 이 행사는 코로나로 펜데믹으로 3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올해 현장행사로 재개됐다. 고판화박물관은 이번 방문에서 목판년화박물관과 개봉시립박물관 견학 및 유물 조사 등을 통해 인쇄문화 교류의 폭을 넓혔다. 또 코로나 기간 수집한 유물 500여점을 중심으로 발행한 중국년화도록 1·2·3호를 기증하는 등 중
서울 서대문 관음기도도량 옥천암(주지 원경 스님)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열었다.옥천암은 6월17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호국음악회’를 개최했다.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 자리에는 주지 원경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중앙종회의원 법원, 가섭, 도심, 혜량 스님과 김영호 국회의원,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등 불자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국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