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10월14일 조계종 생수 사업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전 총무원장 등을 고발한 민주연합노조 조계종지부 간부들에 대한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이 사건은 조계종노조가 2019년 4월4일 “생수사업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며 전임 총무원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비롯됐다. 특히 조계종노조는 “조계종이 2010년 하이트진로측과 계약을 체결하고 생수판매 로열티를 종단과 무관한 제3자에게 지급해 사찰과 종단에 손해를 끼쳤다”며 전 총무원장을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계종노조는 “감로수 한 병을 판매할 때마다 종단과 무
최근 대형 게임사인 N사가 또 다른 게임사인 W사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IP)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국내 게임사들 간에도 IP 침해가 쟁점이 되고 있다.양측의 갈등은 W사가 모바일 신작 게임을 발표하면서 시작된다. N사는 W사의 게임 이 자사의 캐릭터 선택 화면이나 메뉴 등의 구성이 실제로 흡사하며 게임 내 아이템 숫자와 종류에 따라 캐릭터의 행동 등에 영향을 받는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면서 강하게 표절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소송을 통해 저작권 침해뿐만 아니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관련 내용도 거론하겠다고 밝혀 소송을 통해 부정경쟁
대검이 조계종 ‘감로수’ 사업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며 전 총무원장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 산하 조계종노조(지부장 심원섭, 조계종노조)가 제기한 재항고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계종노조가 제기한 감로수 사업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정됐다.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는 9월17일 조계종노조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과 올해 3월 서울고검의 무혐의 결정에 불복해 전 총무원장을 상대로 재항고한 사건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 서울중앙지검과 고검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대검의 재항고 기각 결정으로 조
서울고검이 조계종 ‘감로수’ 사업과 관련한 민주노총 산하 조계종노조(지부장 심원섭)의 항고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조계종노조가 검찰에 고발하면서 숱한 논란을 일으켰던 조계종 감로수 사업과 관련한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고검 형사부는 3월2일 조계종노조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결정에 불복해 전 총무원장을 상대로 항고한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의 처분이 정당하다”며 기각을 결정했다. 조계종노조가 대검에 재항고할 수도 있지만, 고검에서도 혐의점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조계종 감로수
법원이 조계종 생수사업과 관련해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전 총무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민주노총 조계종지부(이하 조계종노조)에 대한 징계행위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11월22일 조계종노조 지부장 심원섭을 비롯한 심주완·박정규·인병철 등이 조계종을 상대로 제기한 ‘대기발령 등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사건 기록 및 심문 전체 취지를 종합해볼 때 징계처분이 무효라는 점이 충분히 소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조계종의)징계처분이 재량권을 남용하거나 그 한계를 일탈했다고 보기
검찰이 민주노총 산하 조계종노조(지부장 심원섭)가 ‘감로수’ 사업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며 전 총무원장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조계종노조의 검찰고발로 불거졌던 조계종 생수사업과 관련한 논란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은 10월28일 조계종노조가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증거불충분’에 따른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서초경찰서도 전담팀을 꾸려 하이트진로음료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고강도 수사를 진행
경찰이 조계종 생수사업 배임 혐의로 고발된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뉴스1,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7월17일 자승 스님을 불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이 해당사건 전담팀을 꾸려 지난 5월 경기 용인 소재 하이트진로음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6월10일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지만 배임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앞서 종무원 권익을 명분으로 설립된 조계종노조는 4월4일 “자승 스님이 2010년 하이트진로음료와 계약을 체결하고 생수판매 로열티를 종단과 무관한
조계종 생수사업과 관련해 교계 안팎으로 가장 문제가 됐던 부분은 “최초 계약할 때 자승 총무원장 스님이 특정한 분을 지정해 주면서 자기랑 관련된 사람이니 (무조건) 지급하라고 지시했다”는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의 녹취였다. 이에 대해 최근 하이트진로음료 송모 과장은 자신이 했던 발언이 “(조계종 측의) 지속적인 공급가 인하요구에 따라 개인 판단 하에 영업적으로 과장된 문구를 사용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업적으로 과장되게 사용한 표현이었을 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수익사업 노하우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조계종 생수사업 논란과 관련해 사건의 발단이 됐던 하이트진로음료 송모 과장이 자신이 했던 발언은 “(조계종 측의)지속적인 공급가 인하요구에 따라 개인 판단 하에 영업적으로 과장된 문구를 사용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특히 송 과장은 “개인적 업무가 일시적으로 과도해 최초 잘못된 자료를 보낸 부분이 이렇게 확대될지는 예상도 못했다”며 “도반HC 측에서도 영업담당의 말 한마디에 추가조사도 없이 (검찰 고발을)진행한 부분에 당황했다”고 밝혔다. 송 과장의 진술이 사실일 경우 조계종 노조가 충분한 사실확인도 없이 종단 생수사업과 관련해 의혹
조계종이 2010년 생수 등 수익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해 구성한 종단 TF팀에 최근 “생수사업에 비리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조계종 노조지부장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조계종 생수 사업의 타당성 및 구체적인 논의를 담당했던 TF팀 실무위원이 검찰에 고발한 당사자라는 점에서 논란이 클 전망이다.법보신문은 최근 조계종이 2010년 생수 등 수익사업을 진행하면서 TF팀을 구성해 이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했음을 알 수 있는 자료를 입수했다.TF팀은 당시 재정국장을 팀장으로, 총무국장, 기획국장, 포교국장, 문화사업
하이트진로그룹 ㈜석수와퓨리스가 2010년 조계종과 생수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수 납품단가를 대형마트 납품가보다도 싸게 공급하기로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된 ㈜정에 대한 수수료를 ㈜석수와퓨리스가 단가에 포함시켰는지 여부를 떠나 당시로서는 최저가였다는 점이다. 따라서 “(생수 공급원가를 부풀려) 종단과 무관한 ‘㈜정’에 로열티를 지급하게 함으로써 종단과 사찰에 손해를 끼쳤다”는 조계종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법보신문이 최근 입수한 2010년 조계종과 ㈜석수와퓨리스 간의 계약 관련 서류에 따르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생수사업 로열티 배임 혐의로 고발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지부(지부장 심원섭)가 검찰의 신속한 조사를 요구했다. 그러나 조계종과 무관한 로열티 계약서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조계종노조는 4월9일 서울 우정총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트진로음료, ㈜정과 인피니의원, 자승 스님에 대한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심원섭 조계종지부장은 “JTBC 보도로 로열티가 흘러들어간 ㈜정과 자승 스님과의 특수관계가 드러났다”며 “자승 스님은 ㈜정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는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진행 중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지부(이하 조계종 노조)가 이번엔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자승 스님이 지목한 제3자에게 생수판매 로열티가 별도로 지급되고 있다는 주장이지만 조계종은 사업파트너인 하이트진로가 별도로 판촉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반박했다.조계종노조는 4월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조계종노조는 “자승 스님이 2010년 하이트진로음료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수판매에 따른 로열
성지순례 꽤나 다녀봤다는 베테랑불자 사이에서도 부탄은 낯선 이름이다. 한 번쯤 이름을 들어봤더라도 막연히 히말라야 어딘가에 있는 작은 나라라는 것이 고작이다. 한-부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법보신문이 기획한 부탄성지순례는 이런 궁금증을 말끔히 씻어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불교왕국, 그곳에서 부처님 가르침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그 깊은 속살까지 전해주는 여정을 통해 신심 가득한 길, 진정한 성지순례의 의미를 되새겨 준다. 남수연 성지탐사 전문기자가 전하는 부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며
조계종은 10월11일 수익사업 진단과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 “수익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사업의 내용과 방향이 불교의 가치와 철학을 담고 있어야 한다. 과도한 이윤추구보다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등의 공익성이 담보돼야 한다.”(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 스님) “타사 제품에 비해 낮은 품질의 생수를 고가로 팔고, 이미 교계특정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조사업에 종단이 뛰어든 것은 ‘제 살 깎기’에 불과하다.”(중앙종회의원 제정 스님) “충분한 사업 검토 없이 사찰음식사업, 출판사업 등 단위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개별사업은 분명한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이상근 연우와 함께 대표) 조계종이 10월11일
조계종이 종단 수익 사업의 일환으로 생수 사업을 진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은 12월7일 생수업체인 하이트 진로그룹의 (주)석수&퓨리스와 생수 산업재산권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15일부터 시제품을 출시, 전국 사찰과 불자들을 대상으로 생수 판매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12월20일 오전 10시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본말사에서 ‘생수사업 원만성취 고불법회’를 봉행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생수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생수명칭 및 디자인공모를 진행, 그 결과 “산은 산이요, 물은 감이로다”라는 명칭을 최종 상표로 확정해 생수관련 산업재산권(상표등록)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조계종과 (주)석수&퓨리스와 공동으로 출시되는 생수는 총 3종(500ml, 2
운문사, 동학사, 봉녕사 학인 200명도 동참 “KBS는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지 말고 줄기세포 사건의 진실을 알릴 수 있게 문형렬 PD의 추적 60분을 속히 방영해야 한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지지자들이 3월 25일 오후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줄기세포에 관한 내용을 담은 KBS ‘추적 60분’ 방영을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 날 집회에는 2500여 명(경찰추산 12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해 “추적 60분 즉각 방영”과 “이원군 KBS 제작본부장 면담”을 연호하며 추적 60분을 방영하지 않고 있는 KBS를 압박했다. 또 이 날 집회에는 지난 ‘3·1절 집회’에 이어 운문사, 동학사, 봉녕사 강원의 비구니 스님 200여 명이 동참, ‘추적 60분’의 방영 촉구에
올해 초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대형베스트셀러 ‘풍경’의 인세를 착실히 모아서 때가 되면 복지 관련 불사를 펼칠 계획을 갖고 있다. 스님의 그림으로 제작한 달력과 엽서의 로열티로 12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광주 등 전국에서 법회 요청이 쇄도, 시간이 가능한 한 강연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4월 초부터 매일 TV에 나오게 됐다. 인터넷 기업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CF(제일기획 제작)에 출연, 맑고 밝은 모습으로 불교적 세계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두어달은 ‘풍경’의 한문어권 출간으로 몹시 바빴다. 늦어도 7월께 홍콩과 싱가폴, 대만에서 ‘풍경’의 번역판이 나온다. 인터넷에 스님의 홈페이지(pungkyung.co.kr)가 개설돼 있다. 오픈
봉축위원회가 제정 발표한 봉축 캐릭터와 휘장을 사용한 다양한 봉축용품이 개발돼 불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봉축위원회가 올해 발표한 캐릭터는 막 태어난 아기 부처님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특히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주는 도안. 개인불자, 신행단체, 지방사찰은 물론 해외사찰에서도 도안을 요청해올 정도로 반응이 좋아 이를 활용한 상품개발에 불교용품업체들이 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올해 발표된 도안은 기본 캐릭터를 비롯해 통일 문화유산의 해, 연등축제, 탑돌이, 전법, 환경 등 주제에 맞게 다양하게 응용된 작품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등 상품화를 위한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는 상태. 봉축위원회는 캐릭터와 도안을 활용한 상품의 고급화와 저질 상품의 난립을 막
국가간 저작권 및 지적소유권 보호문제가 한국불교학 발전의 앞날에 검은구름이 되고 있다. 1987년 7월 세계저작권조약(UCC)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문학 및 미술저작물에 대하여 보다 세밀한 보호규정을 두고 있는 베른조약의 규제를 목전에두고있다. 이것은 곧 저작자의 승인 및 저작자와의 계약없이는 국내 번역출판이 완전히 불가능해졌음을 뜻하는 것으로 외국의 선진불교학자들에 의해 쓰여진책들은 당분간 국내에 소개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불교권 출판사 중에서 불교학관련책의 출판에 독보적 역할을 해온 민족사의 경우만 보더라도 "92년에 발간한 책의 60%가 번역서였으나 93년과 94년에 이르러서는 각각 한권씩을, 그리고 95년에는 단 한권의 번역서도 계획에없다"고 밝힐만큼 외국불교학술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