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부처님이 원력을 세우시지 않았다면 지금의 저희는 어떻게 됐을까요. 중생구제·불국정토는 요원하고, 자비광명 없는 깜깜한 암흑 속에서 헤메고 있을 겁니다. 저희 백년대계본부는 부처님의 원력이 끊어지지 않도록 다방면에 걸쳐 활동하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밝은 법의 등불을 전하고자 노력합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사무국장 여해 스님이 법보신문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백년대계본부는 종단의 미래전략을 수립하고 화합과 혁신을 위한 관련 활동들을 추진하는 기관으로 백만원력결집위원회, 화쟁위원회, 화합과혁신위원회, 미래세대위원회, 문화창달위
“더 이상 사찰이 엄숙한 공간으로만 인식되어선 안 됩니다. 대중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친숙함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때 불교문화가 발전하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커질 것입니다.”쿠무다 이사장 주석 스님은 7월18일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문화창달위원회(위원장 원명 스님)가 개최한 ‘제3차 회의 및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불교문화를 올바르게 발전·계승하기 위해 현대사회에 부응하는 불교 문화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현대사회에 부응하는 불교문화 플랫폼으로써의 사찰 공간’을 주제로 발표한 주석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비대면 바람을 타고 세계적으로 급부상 중인 메타버스가 가져올 미래의 불교 모습은 어떨까. 이에 대한 방안을 찾기 위해 10월26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불교문화비전 수립 기초연구'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조계종 문화창달위원회(위원장 원명 스님)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선 박용규 백년대계본부 사무팀장의 사회로 문화콘텐츠 연구자 4명과 종단 유관부서 실무자 7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먼저 이재수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한국사회문화 트랜드 분석, 불교문화 콘텐츠 현황과 활용정책
조계종 백년대계본부(본부장 정념 스님)는 7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제2기 문화창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문화창달위원 위촉은 불교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방향 제시와 불교문화의 다양한 창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 분야의 중진 스님과 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7월16일부터 2년간이다. 2기 위원장에는 1기에 이어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임명됐다.2기 위원은 문화부장 성공,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신공,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 어산작법학교 학장 법안,
파키스탄 라호르박물관의 ‘석가모니 고행상’을 한국에서 친견할 가능성이 커졌다. 라호르박물관이 위치한 펀자부 주지사에 이어 행정수반인 총리와 종교부장관이 ‘석가모니 고행상’ 한국 전시에 긍정적인 답변을 잇따라 내놔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빈 초청으로 11월16~24일 파키스탄을 순례 중인 조계종 방문단은 11월20일 임란 칸 총리와 비공개 면담에서 ‘석가모니 고행상’ 한국 전시를 제안했다. 이에 임란 칸 총리는 흔쾌히 “좋다”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 자리에서 세계종교평화와 불교화합을 위한 파키스탄 내 한국 포교
지혜를 향한 간절함, 차라리 처절했던 부처님의 고행 모습을 목격한 사부대중들이 합장하며 예를 다했다. 특히 이 모습을 조각한 고행상이 한국에 전시될 수 있다는 주지사 발언이 나와 주목된다.국빈 초청으로 11월16~24일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조계종 방문단은 첫 날 라호르박물관에서 고행상을 친견했다. 고행상은 깨달음을 얻고자 극한으로 정진하던 부처님을 가장 사실에 가깝게 묘사한 간다라미술 대표 작품으로 유명하다.조계종 방문단은 11월17일(현지시간) 앙상하게 드러난 갈비뼈 위로 날 선 힘줄과 핏줄이 도드라지고, 피부만 남은 얼굴 위로
“정신적으로 황폐화된 세상의 중생들은 아늑한 자궁 같은 불교를 원한다.”(조현 기자)“불교문화유산이 가진 보편타당한 가치를 대중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변영섭 전 문화재청장)“산사가 보존해온 불교문화유산이 오늘날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정념 스님)조계종 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핵심종책인 불교문화창달에 있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애정 어린 제언을 내놨다. 백년대계본부(본부장 정념 스님) 문화창달위원회(위원장 원명 스님)가 11월8~9일 1박2일 일정으로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진행한 휴먼라이브러리와 좌담
조계종이 백만원력결집불사를 진행 중인 백년대계본부 예산을 신설하고 승려복지 예산을 늘리는 등 내년엔 핵심종무에 주력한다. 2020년 취임 2년차를 맞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공약으로 내세운 핵심종책들의 성과 달성을 위한 기반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은 10월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불기 2564(2020)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안을 공개했다. 2020년 중앙종무기관 일반·특별회계 등 전체 예산은 총 1055억1700여만원으로, 2019년(1004억)에 비해 51억여원이 늘었다.기획실에
원행 스님이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스님은 취임식에서 “한국불교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망으로 한국불교의 새 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년기자회견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원행 스님이 약속했던 화합과 혁신, 승려노후복지, 유무형의 문화계승과 창달 등 주요 종책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원만한 행원으로 종단을 안정화시키고 한국불교 미래를 위한 초석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단 화합·신뢰 회복=전 총무원장 중도사퇴로 자칫 혼란에 빠질 수 있었던 종단을 안정시킨 점은 지난 1년간 원행 스님
젊음과 재능을 연결고리로 한 청년예술가들이 한국불교총본산에 모여 재능을 발휘한 일상예술품들을 소개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문화창달위원회(이하 문화창달위)는 9월28일 서울 조계사 옆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마당에서 청년예술마켓 ‘세존예장(세상을 존중하는 예술장터)’를 개최했다. ‘세존예장’은 10~40대 젊은 예술가들이 작품을 소개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세존예장’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만나는 공간인 ‘세종예술시장 소소’와 ‘홍대 예술시장 플리마켓’과 유사했다. 핸드메이드 14개팀, 아트소품 7개팀, 수제베이
한국불교총본산 서울 조계사 일원서 청년예술가들의 일상예술이 펼쳐진다.조계종 문화창달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 이하 문화창달위)가 9월28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 일원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마당에서 청년예술마켓 ‘세존예장(세상을 존중하는 예술장터)’을 개최한다.젊은 예술가들이 작품을 소개하는 소통의 장인 청년아트마켓은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만나는 공간인 ‘세종예술시장 소소’와 ‘홍대 예술시장 플리마켓’을 참조해 기획됐다. 단순한 상업적 벼룩시장 형태가 아닌 문화교류와 젊은 예술가들의 치유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한
조계종이 2030문화비전 선포 등 36대 총무원장 종책이자 집행부 주요사업인 문화창달에 착수했다.조계종 백년대계본부(본부장 정념 스님) 문화창달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 이하 문화창달위)는 7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2030문화비전 선포, 청년아트마켓, 휴먼 라이브러리 등 올해 주요사업들을 확정했다. 사업계획 승인에 앞서 불교신문사장 진우 스님을 위원장에,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과 변영섭 전 문화재청장 그리고 이선민 조선일보 선임기자를 부위원장으로 호선했다.이날 문화창달위는 새로운 문화패러
조계종이 오는 4월 ‘백만원력’을 결집하고 온오프라인 대중공사를 여는 등 36대 총무원장과 집행부의 핵심종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백년대계본부(이하 백대본)는 3월21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백대본 산하 백만원력결집위원회·화합과혁신위원회·문화창달위원회 등 3대 위원회 사업 방향을 밝혔다. 3대 위원회는 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집행부 핵심종책을 기획하는 기구다.백만원력결집위원회는 4월17일 오후 4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위원회 출범과 함께 ‘백만원력결집모연’ 선포식을 개최한다. 조계종은 백만원력결집위원회 산하에 전국의 2
조계종 백년대계본부가 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위원회 신설을 반영한 종법령을 개정하면서 조직을 새롭게 재편했다.조계종은 지난 1월17일 종무회의에서 ‘백년대계본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령’ 전부개정안을 공포했다.개정된 령은 화합과혁신위원회, 문화창달위원회, 백만원력결집위원회 등 신설된 산하위원회 구성이 주요 골자다.평등한 공의의 장을 마련해 종단의 소통과 화합증진 및 혁신안을 마련하기 위한 화합과혁신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2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대중공사와 대화모임을 운영하며 15인 이내의 기
조계종 총무원 제36대 집행부가 부처님오신날 평양 시내 봉축점등식을 추진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대북종책과 강화된 승려복지로 미래불교를 열어가겠다는 계획을 공표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화합과 혁신으로 미래불교를 열겠다”고 밝혔다.“남북 불교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는 원행 스님이 발표한 2019년 새해 주요 종무 가운데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남북교류 활성화가 눈길을 끌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북측위원회 등이 2월경 금강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