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 스님, 이하 민추본)이 12월7~8일 내장산 백암탐방안내소에서 ‘불교평화통일 아카데미-피스메이커 양성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고 남북불교교류를 위한 인재양성, 불교계 대북 통일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총 6개로 구성됐다. 12월7일 12시부터 시작되는 1~2강은 김진환 국립통일원 교수가 ‘분단 고통의 성찰과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소설 ’파친코‘로 보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통일’을 주제로 강의한다. 3강은 미주 언론인 로창현 뉴스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가 8월20~21일 양일간 서울 조계사 불교대학 제1강의실에서 ‘공존 상생 합심의 불교통일아카데미’ 대면 강의를 진행한다.불교통일아카데미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고 남북불교류를 위한 미래 인재 양성과 불교계 대북 통일역량을 키우고자 기획됐다. 특히 공존, 상생, 합심을 바탕으로 대북인식을 전환하고 민족화해와 협력의 대상으로서 북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한다.8월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1강은 ‘대 혼돈의 세계와 남북관계’를 주제로 이남주 성
반갑습니다. 저는 기자로 35년간 생활했습니다. 한국에서 16년, 미국에서 16년, 최근 3년간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취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뉴욕의 원각사라는 절을 다니고 있습니다. 원각사도 이곳 홍법사와 비슷한 자연 속에 있는 대도량입니다. 대부분의 미주 지역 사찰은 도심의 작은 포교당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원각사는 상당히 넓습니다. 한 30만 평 되니까 미주 최대 규모의 도량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불교가 미국에서 그만큼 넓은 부지를 차지한 도량이 있고 역사도 48년이 되었다는 사실을 무척 자랑스럽
최근 평양의 달라진 모습과 북녘의 사찰을 소개하며 남북 화합과 교류를 발원하는 평화통일 특강이 부산에서 개최됐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관 스님)는 6월16일 부산 홍법사 교육관에서 ‘제21차 정기 강연회’를 개최했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와 민족공동체추진 부산경남본부가 공동초죄한 이번 행사는 ‘달라진 평양의 모습과 북녘 불교’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는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가 초청 강사로 참여해 북한의 사찰과 불교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8년 네 차례에 걸쳐 북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불교계 구제·구호 활동도 2000년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1990년대 5개뿐이던 교계NGO 단체가 25개로 늘어났고 국내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는 10여 곳으로, 각 단체는 특정 분야에서 도드라지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종단의 관심까지 더해져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구호활동이 진행됐다. 신속한 인력파견이 가능해졌고 불교만의 특화된 심리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한국JTS(Join Together Society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가 금강산 신계사 온라인 홈페이지를 제작해 일반에 공개했다.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화합과 평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신계사를 온라인으로 만나보며 평화통일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함이다.금강산 신계사는 강원도 고성군 신북면 창대리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법흥왕 5년(519년) 보운 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금강산 4대 대표사찰 가운데 하나로 여러 개의 말사를 두었으나 한국전쟁 때 삼층석탑만 남기고 모두 소실됐다.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종교계 및 각계의 민간교류가 활
1945년 해방에서부터 1960년 4‧19혁명까지 15년 동안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은 ‘적산 불하‧군종장교 제도 도입‧공휴일 지정 및 종교방송 허가‧장차관과 장성 등 고위직 임용’ 등에서 기독교에 특혜를 주고 불교와 천도교 등을 탄압하거나 편향된 종교 정책으로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었다. 그 결과 해방 당시 전 인구의 0.5%에 불과하던 개신교 신도가 이승만 정권 말에는 5.8%로 급증하였고, 그 흐름에 탄력이 붙어 1960년대 말에는 주류 종교의 지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아직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상황에서 국정 최고 책임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를 표방했던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종교정책에 있어서는 차별과 불공정의 연속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특히 가톨릭 신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종교를 내세워 이웃종교를 무시하거나 홀대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문 대통령의 친가톨릭 행보는 취임과 동시에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13일 홍제동 성당 주임신부와 수녀를 청와대로 불러 축복식을 진행, 이를 자신의 SNS에 게재해 언론에 공개되도록 했다. 축복식은 새 주거공간에 입주하면 하느님의 복을 기원하며 기도를
1945년 해방에서부터 1960년 4‧19혁명까지 15년 동안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이 ‘적산(敵産) 불하‧군종장교 제도 도입‧공휴일 지정 및 종교방송 허가’ 등에서 기독교에 특혜를 주고 불교와 천도교 등을 탄압하거나 편향된 종교 정책으로 어려운 상황에 몰아넣으면서 종교 판도 자체를 완전히 왜곡(전체적으로는 왜곡(歪曲), 불교와 천도교‧유교 등에는 왜곡(矮曲))하였다. 그 결과 해방 당시 전 인구의 5%도 안 되던 기독교(개신교와 가톨릭)가 주류 종교의 지위로 올라가고 천도교와 유교는 소수 종교로 내려갔으며 불교는 답보상태에 머물게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이 달라진 평양의 최근 모습을 주제로 평화통일특강을 개최한다.민추본은 12월23일 오후 3시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문수실에서 ‘달라진 평양의 모습과 북녘 불교-평양여자 서울남자에게 길을 묻다’ 평화통일특강을 진행한다. 강의는 코로나19로 현장인원을 10명으로 최소화했으며, 민족공동체추빈본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로창현 ‘뉴스로’ 대표 기자가 강사로 나선 이번 특강은 직접 찍은 사진, 영상을 통해 북한을 제대로 이해하고 남북화합과 평화통일로 다가가기 위한 불자들
문재인 대통령이 10월28일~11월5일 유럽순방에서 또 교황청을 방문해 가톨릭 교황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 가톨릭 교황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방북 등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져 “대한민국이 교황청의 속국(屬國)이냐”는 비판이 나온다.더구나 문 대통령은 해외순방 때마다 각 나라의 성당을 찾아 미사를 보거나 주교 등과 만나는 장면을 자주 노출 시켜 ‘국민의 대통령인지, 가톨릭 특사인지 모르겠다’는 비판을 받은 전력도 있어 이번 방문에 곱지 않은 시선들이 많다. 문 대통령의
문재인 대통령이 7월23일 김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스님의 입적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경, 7월22일 입적한 월주 스님의 빈소가 마련된 금산사 처영기념관에 방문, 헌화하고 삼배를 올렸다. 조문 후에는 원통전 옆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만나 위로의 말을 건넸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문도스님들과 마주한 자리에서 “큰 스님의 원적에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반드시 극락왕생하셨을 것으로 믿는다”며 “큰스님을 여러 번 뵙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신임 본부장에 해남 대흥사 동국선원 회주 월우 스님이 임명됐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2월9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월우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월우 스님의 임기는 2년이다.원행 스님은 “남북 관계가 경색된 시기이지만 이런 때 일수록 민추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민간교류창구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특히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복원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남북교류 부분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월우 스님
남북 갈등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발원하며 4개월간 릴레이로 진행된 기도정진이 원만 회향했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는 10월13일 조계사 대설법전에서 '남북관기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회향일은 남북불교계 뜻을 모아 이뤄낸 금강산 신계사 복원이 13주년을 맞은 날로 남북 화해와 평화의 의미를 더했다.회향법회에는 민추본 본부장 원택 스님과 사무총장 도성 스님, 기도동참자 등이 참석했으며 삼귀의·반야심경 봉독, 원택 스님 법문, 기도 동참자 소감 및 영상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가 남북관계 위기극복과 평화통일을 발원하며 4개월여 동안 전개한 기도정진을 마무리한다.민추본은 10월13일 조계사 대설법전에서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 회향법회를 봉행한다. 법회는 민추본 본부장 원택 스님을 법문을 시작으로 동참자들의 소감과 동참자 인증사진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된다.‘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간 찾아온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서원을 모으고자 기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 어렵고 힘들지라도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헤쳐 나갈 지혜를 심어 주시고, 저희들의 걸음이 평화와 통일을 향해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이 겨레 모두에게 전해지고 우리가 서원하고 행하는 이 길에 자비광명을 주시옵소서.”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와 통일바루는 7월1일 조계사 대설법전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에 입재했다. 입재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민추본 사무총장 도성 스님 인사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는 남북불교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해 금강산 신계사 성지순례를 희망하는 신청자를 모집한다.민추본은 종단의 주요 통일종책사업인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추진하기 위해 4월 중순까지 1차 모집을 마감하고 조선불교도련맹에 방북제안을 하는 동시에 통일부에 방북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코로나19 사태추이와 남북관계 여건 등을 감안해 세부적인 계획과 일정은 조절할 예정이다.신계사 성지순례는 2008년 북측이 금강산관광을 중단시킨 이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9월 남북정상 합의에도
정부는 UN의 북한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수준에서 민간의 방북여행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정부의 일방적 안이어서 북한이 동의하고, 이에 따른 제반 조건이 갖추어져야 가능하다. 이 정책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하다. 미국의 한반도 간섭에서 벗어나 보겠다는 것이다. 남북 교류는 사실 미국이 통제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사르트르는 ‘인간끼리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왜 하필이면 신이 인간들을 중재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제시한다. 아직도 이 땅에 외국 군대가 주둔하고, 그 나라의 힘에 기대어 자신을 지키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페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지는/ 인생은/ 자전거 타기다// 짐을 덜어야 할 나이에도/ 바퀴가 뭉개지도록/ 또 다른 짐을 싣고/ 신발이 벗겨지도록/ 페달을 밟는다// 가자/ 저 길모퉁이 해안선 돌아/ 붉던 해도 턱 괴고 쉬는/ 차안(此岸)까지는. -‘자전거 타기’ 전문”자전거로 인생을 말하는 시가 마치 사람의 한 생을 응축시켜 일러주는 선사의 한 마디 같다. 그래서 시는 나의 생이 무엇인가를 근본적으로 돌아보게 한다. 페달 밟기를 멈추는 순간, 삶은 이승에서 저승으로 송환된다. 그래서 살아 있으니 살 수밖에 없는 것이 또한 삶이다.
“2월 방북 행사에서 종교는 물론 각 분야별 민간교류 확대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예상한다. 남북불교교류에 있어 불교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민간교류 차원의 남북불교교류에 기대감을 표했다.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1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2월11~13일로 예정된 방북 행사에 신계사 방문을 묻는 질문에 김홍걸 민화협 의장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면서도 “어쨌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