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4대성지 & 네팔순례 10일▣ 순례지 | 라지기르(영축산, 죽림정사) → 부다가야(성도지) → 바라나시(초전법륜지, 갠지스강) → 쿠시나가라(열반지) → 쉬라바스티(기원정사) → 룸비니(탄생지) → 포카라(안나푸르나 해돋이) → 카트만두▣ 기 간 | 2024년 2월 13일 ~ 2월 22일 (출발확정)▣ 경 비 | 340만원 (인도, 네팔 비자비/ 한식 및 생수제공 / 팁 포함)▣ 접 수 | 2024년 1월 10일살구꽃 피는 실크로드 10일▣ 순례지 | 서안(초당사,대안탑), 법문사(불지사리), 천수(맥적산 석굴,복희묘), 난주(
“내 이제 감로의 문을 여나니, 귀 있는 자는 들어라.”석가모니부처님이 부다가야를 떠나 바라나시 녹야원으로 걸음을 옮겼다. 가야를 지날 때다. 이교도 우파까가 길을 막고 물었다.“당신은 누구를 모시고 있으며 스승은 누구입니까. 누구의 법을 따르고 있습니까.”부처님의 대답을 이해하지 못한 우파까는 머리를 가로 저으며 다른 길로 가 버렸다. 그다음 부처님을 만난 사람은 뱃사공이었다. 그는 부처님에게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았다. 그저 “뱃삯을 내야만 강을 건너 주겠다”는 말만 했다. 그는 부처님을 눈앞에 보고도 어떤 이익도 얻지 못했다.
2023년 2~3월, 43일간 진행된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1700년 한국불교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꼽힌다. ‘한국불교 중흥’이라는 원력으로 10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 부처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인도와 네팔 불교성지 1167km를 오직 도보로 순례한 것은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다. 그렇기에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침체된 한국불교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되고 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2019년 수행가풍 진작과 한국불교 중흥을 발원하며 동안거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진행한 자승 스님이 부처님이 태어나고 전법하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어둠의 터널에 갇힌 채 일상을 잃었던 지구촌이 서서히 코로나19 터널을 빠져나와 빛을 마주하며 생동감을 찾아가고 있다. 혹한의 겨울 추위에 한껏 움츠러들어 빛을 잃었던 만물이 따뜻한 봄 기운에 싹을 틔우듯, 이제 세상이 이전의 모습을 회복해 가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활발해진 세상의 움직임과 함께 멈췄던 성지순례 발길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처님의 향훈을 흠뻑 느끼며 홀로 담금질했던 신심의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인도로 향하는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43일간 11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43일간 1167km 인도 불교성지를 도보로 순례한 여정을 영상으로 기록한 다큐 ‘부처님과 함께 걷다’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과 만난다.KBS1 TV는 7월1일 오후 4시5분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방송됐던 상월결사 인도순례 특집다큐 ‘부처님과 함께 걷다’를 재방송한다. ‘부처님과 함께 걷다’는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수행하고, 길에서 전도하다, 길에서 열반에 든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 43일간 1167km로 이어진 순례의 대장정을 다룬 로드 다큐다.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룬 뒤, 바라나시 녹야원에서 처음 법륜을 굴리기 시작한 이래 불교는 도시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전파되었다. 인도의 전통 종교인 브라만교(婆羅門敎)는 주로 농촌에 탄탄한 기반을 이루고 있었다. 반면 불교는 무역과 상업이 발달한 도시를 중심으로 교세를 확장해 나갔다.붓다 시대의 고대 인도는 16대국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중에서 2대 강국은 마가다(Magadha)와 꼬살라(Kosala)였다. 부처님은 주로 열여섯 나라의 수도와 중요한 도시를 왕래하면서 그의 가르침을 펼쳤다. 붓다 시대의 6대 도시는 마가다국의 수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인도불교성지를 걸어서 참배할 수 있는 특별한 성지순례의 기회가 재가불자들에게도 열린다. 43일간 1167km를 직접 걸었던 상월결사 인도순례 소식을 접하며 일부 성지라도 직접 걸어 순례하기를 발원했던 불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인도성지순례의 1세대 여행사’로 손꼽히는 마음여행실크로드여행사(대표 이상원. 이하 실크로드여행사)가 ‘인도 8대 성지와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보드가야~영축산 ‘전법의 길’ 도보순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처님의 향훈이 짙게 배어있는 인도불교 8대 성지를 15일간 모두 순례하는
“부처님은 평생 중생의 이익을 위해 법을 설했는데, 오늘날 우리 승가는 누구 하나 지나가는 사람을 붙들고 부처님 믿으라고 전법하는 이가 없습니다. 누구 하나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부처님 믿으라고 하는 이가 없습니다. 부처님이 우리에게 주신 제일 과제는 ‘전법하라’입니다. 전법 없는 불교는 죽어가는 불교입니다.”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3월23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법회에서 ‘회향말씀’을 통해 강조한 키워드는 이번에도 ‘전법’이었다. 부처님 전법의 길을 따라 43일간 1167km를 도보 순례한 상월결사 인도순례
“상월결사 인도순례 사부대중은 세상 모든 생명의 평화와 행복의 길을 열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굽이굽이 정진하며 걷고 또 걷겠나이다. 세상 모든 생명의 존엄과 평화를 위해 정진하며 사부대중이 함께 전법의 길을 힘차게 나서고자 하오니 부디 섭수하시어 증명하여 주시옵소서.”상월결사 인도순례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는 3월30일 쉬라바스티에 도착해 걷기정진 회향식을 가졌다. 순례단은 2월9일 서울 조계사에서 고불식 봉행한 후 초전법륜지 사르나트를 시작으로 성도지 보드가야, 영산회상의 무대 영축산이 있는 라즈기르, 목숨 건 구법행의 목
몇 차례 인도를 방문했지만 돌이켜보면 성지순례라 보기 어려웠다. 절박함이 없었다. 배움이 없으니 유적지를 둘러보는 이상의 의미를 갖기도 어려웠다. 보아도 본 것이 아니었다.길에서 자고 일어나며 부처님께서 갔던 길을 직접 걸으니, 보이기 시작했다. 출가의 의미, 수행의 절박함, 깨달음의 위대함, 그리고 열반의 아름다움을 알게 됐다. 부처님께서 가셨던 그 길을 그대로 밟으며 따라가지 않았으면 결코 알지 못했을 것이다. 부처님 성지에서의 감동도 달랐다. 각각의 성지가 담고 있는 부처님의 생각, 체취, 그리고 가르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평화, 생명존중을 발원하며 부처님 전법의 길을 따라 1167km를 도보 순례한 상월결사 인도순례가 3월23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부처님이 태어나고 전법하며 열반에 들었던 그 길을 걸으며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으로 점철된 사바세계에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겠다는 원력으로 43일간 이어진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1700년 한국불교사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계종은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의미와 성과를 계승하기 위해 3월23일 오후 1시 서울 조계사에서 사부대중 1만5000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대한
“이제 국민 속으로, 대중 속으로, 중생 속으로, 사부대중 속으로 떠나지 않으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없습니다. 사부대중이여, 떠나라.”3월14일 룸비니 기념법회를 마치고 순례단과 함께 룸비니 한국절 대성석가사를 참배한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은 다시 한번 전법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사부대중이 모두 전법의 현장으로 떠나자”고 역설했다. 산중총회에서 팔공총림 방장으로 추대된 의현 스님과 주지 능종 스님을 비롯해 동화사 사부대중이 동참한 이날 자승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정각을 이루고 45년 동안 법만 전했다”며 “요즘 표현으로는 포교만
상월결사 인도순례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가 네팔 룸비니에서 부처님 탄생의 기쁨을 찬탄하고 불교중흥과 세계평화를 기원했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3월14일 순례 34일차를 맞아 탄생성지 룸비니가 있는 네팔을 향해 인도의 국경을 넘었다. 꼬리야를 출발해 자그나트푸르를 거쳐 마후와에 도착한 순례단은 동틀녘 소나울리 태국사찰에서 아침 공양을 마치고 국경을 넘기 위한 여정에 들어갔다.인도와 네팔은 국경은 커다란 문 두 개가 대신했다. 인도 쪽 문에는 ‘인도 국경의 끝’이라는 문구가 있고, 그 너머로 보이는 네팔 쪽 문에는 ‘네팔에 오
햇살이 눈부시게 일렁이고, 온 도량에 정법의 향기가 그윽합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이곳에 세계 각국의 수행자들이 정진하고 있으니 구도 열기가 성지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습니다.참으로 감격스럽습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신 보드가야 마하보디 대탑 앞에 한국불교의 사부대중이 인도의 도반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부처님께서 직접 걸으셨던 흙길을 따라 43일간 도보 순례를 진행하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성지 순례단의 공덕입니다.상월결사 순례단 여러분!그간의 노고가 얼마나 크셨습니까? 부처님의 나라이기에 마음의 고향으로 여겨
“부처님은 마치 허공과 같아서 청정하고 집착이 없으며 이 세상에 태어나 보리수 이래에서 도를 이루셨습니다. 한 말씀으로 모든 것을 다 설하시고 하나하나의 가르침 속에서 갖가지 모든 법을 남김없이 다 설하여 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의 성도를 공경한 보현보살의 마음으로 상월결사 사부대중은 부처님의 성도를 찬탄드립니다.”상월결사(회주 자승 스님)는 2월22일 오전 불교의 탄생이자 부처님께서 위없는 깨달음을 성취한 마하보디사원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세상의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회주 자승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뿐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순례대중은 85명. 하지만 43일간 1167km를 걸어서 순례하는 이 대장정이 원만회향하기 위해서는 외호대중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수다. 이들은 순례기간 동안 필요한 공양과 잠자리부터 안전, 건강, 행정지원을 비롯해 예측 불가능하게 벌어질 수 있는 돌발상황까지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이번 순례를 준비하고 있다. 보리수 아래서 대각을 이루시기 전 부처님에게 공양 올렸던 수자타의 공양처럼 외호대중의 보이지 않는 노력은 한국불교 중흥의 유미죽이다.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처음 마음 그대로 끝까지이
상월결사 인도순례 ‘부처님과 함께 걷다’가 2월9일부터 3월23일까지 43일간 진행된다. 2019년 수행가풍 진작과 한국불교의 중흥, 대한민국의 화합 및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동안거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진행한 상월결사는 2020년 두 번째 결사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발걸음 따라 성지를 걸어서 순례하는 인도 만행결사를 계획했다. 그러나 그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함에 따라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부득이 멈춰서야 했다.하지만 상월결사의 원력은 쉼 없이 이어졌다. 2019년 상월선원 천막결사의 정신을 이어 2020년 불교중흥·국난극복
불교성지순례 전문 성산여행사(대표 이규술)가 인도와 네팔 부처님 성지를 순례하는 프로그램 동참자를 모집한다.성산여행사가 마련한 ‘인도·네팔 부처님 8대 성지순례 & 문화답사’는 3월7일부터 16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순례는 3월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8일부터 장정에 들어간다. 초전법륜지인 녹야원을 시작으로 5비구를 만난 영불탑과 힌두교 뿌자의식을 관람한 후 성도지인 보드가야로 향한다. 9일 마하보디 사원을 참배한 후 부처님께 유미죽을 올린 수자타마을 수자타쿠티, 그리고 조계종이 올 5월 보드가야에 낙성한 분황사에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