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현태)는 12월2일 서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더뷔페에서 ‘2019 한국불교기자협회의밤 및 한국불교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포교, 부처님 법 꽃을 피우다’를 기획연재 한 BTN 정준호 기자에게 대상인 선원빈상을 수여했다. 한국불교기자협회 대상은 법보신문 재직 중 순직한 고 선원빈 국장의 유족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조성돼 선원빈상으로 이름 붙여졌다.정준호 기자의 ‘포교, 부처님 법 꽃을 피우다’는 포교현실에 대한 고민과 극복 방안을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해 현 시대의 포교현실을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
본지 최호승 기자의 세계유산관리법 문제점을 지적한 기사가 올 한해 최고의 취재보도로 선정됐다.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김현태)는 11월18일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차차석 동방문화대학원대학 교수) 회의를 열고 2019년 한국불교기자상 수상작을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취재보도 부문 2편, 기획·해설 부문 11편 등 접수된 총 13편의 작품을 심사한 결과, 취재보도 부문에 최호승 기자의 ‘불교 자주성 박탈 세계유산관리법’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수상작은 국회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세계유산관리법이 전통사찰 소유인 세계유산 보존 및 관리 계획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가 전통사찰이 소유한 세계유산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직접 관리하는 세계유산관리법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교구본사주지협의회와 중앙종회에서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종단 차원에서 문구로 정리된 공식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구본사주지회의는 10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세계유산관리법)’ 입법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교구본사주지회의는 “세계유산관리법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불교와 종단의 자주적
국가와 지자체가 전통사찰 소유의 세계유산 등을 직접 관리하는 법안이 국회 법사위원회에 회부돼 불교계 자율성 박탈 논란이 이는 가운데 해당법안을 대표발의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통사찰의 독립성을 보장하도록 수정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정진석 의원은 9월22일 법보신문에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세계유산관리법)’이 불교계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불교계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작업을 조계종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왔다.정진석 의원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에서 심의 중인
전통사찰이 소유한 세계유산 등을 국가와 지자체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 법사위원회로 넘어가면서 불교계의 자율성이 박탈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불교 관련 정책 입안 과정에서 여러 차례 패싱당했던 불교계가 이번에는 전면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들이 나온다.현재 국회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세계유산관리법)’은 세계유산지구 지정, 기본계획 수립 등 보존관리와 세계유산보존협의회 구성 운영, 재정 지원 등 내용을 담고 있다. 2016년 11월 정진석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