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지막 존엄도 지키지 못한 채 황망하게 생을 마감한 이들의 상처를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5월7~21일 오후 2시 광화문 북측광장 황룡사 9층 목탑 앞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극락왕생 기도’를 진행한다. 이날 기도식 입재에는 사노위원장 혜찬 스님을 비롯한 9명의 위원스님들, 조계종 사회국장 혜도 스님, 인권네트워크 바람 활동가 명숙씨 등이 참석했다. 기도회는 법고 치는 것을 시작으로 약사여래, ‘보배경’을 독송하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아무런 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문재인 정부와 청와대에 원인 모를 이유로 남대서양에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원행 스님은 9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위원장 허영주, 대책위)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사회부와 사회노동위 차원에서 힘을 합쳐 사회 정의를 바로세우고, 유가족들의 억울함을 해소하는데 나서달라”며 “유가족들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건강에 유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스텔라데이지호 1등 항해사 박성백씨의 부모 박홍순·윤미자씨, 2등 항해사 허재용씨의 어머니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8월8일, 스님과 시민들이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 위 몸을 낮추고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원인 규명과 실종자 유해 수습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해찬 스님)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외교부 청사를 지나 청와대까지 ‘2차 심해수습을 촉구하는 오체투지 기도’를 진행했다. 이날 기도회는 사노위원장 해찬 스님을 비롯한 10여명의 스님들을 포함해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스텔라데이지호 시민 대책위원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심해조사를 촉구하는 법석으로 마련됐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차별없는 사회를 위해 성소수자 인권 향상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연대에 나선다.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노위)는 6월1일 오후 1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인식개선축제 ‘2019년 서울퀴어 퍼레이드’에 참석한다.퀴어 퍼레이드는 ‘평등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매년 진행되며 올해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울퀴어퍼레이드 공동행진단’을 선포하는 등 변화를 만드는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사노위는 이날 퍼레이드에서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부처님’이 새겨진 연꽃 모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봉축법요식은 자비의 마음으로 온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겠다는 원력이 결집된 법석이었다. 5월12일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특히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은 처음으로 수화통역이 이뤄지고 휠체어 경사로가 설치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화합 법석으로 눈길을 끌었다.도량결계와 육법공양에 이어 중생의 어리석음을 일깨운다는 명고, 성불을 기원하는 명종을 시작으로 진행된 법요식은 자비로 평화를 일구겠다는 1만 불자들의 간절한 염원이 오롯이 배어나왔다. “일체 생명이 내 목숨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