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부처님세상(이사장 백준기)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4월 14일 경주 불국사, 석굴암 등지에서 ‘2024년 춘계 성지순례’를 진행했다.전북불교대학 춘계 성지순례는 전주 정혜사 법성 스님과 법승 스님을 비롯해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 신용표·이지복 부학장, 장순금 전북불교대학전법사회장 등 학인‧동문 150여 명이 동참해 경주 남산의 불국사, 석굴암, 망월사, 배리석불입상(보물 제63호) 등을 참배했다.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은 “산 벚꽃잎이 휘날리는 청정하고 화사한 날씨에 부처님의 나라를 만든 불국사와 석굴암 등을 순례할
“자 그럼 황룡사 구층목탑 점등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불, 법, 승, 점등!”사회자의 힘찬 구령에 맞춰, 불법승을 외치자 형형색색의 한지로 만든 황룡사구층목탑에 환한 불빛이 들어왔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목탑이 화려한 빛으로 제 모습을 드러내자 사부대중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부처님오신날을 한달 여 앞두고 4월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축 점등식이 열렸다.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한 2024 연등회(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국가무형문화재)에도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조계
2024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는 4월 17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봉축 장엄등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올해 장엄등 모델은 신라 황룡사 구층목탑이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설경 스님은 “자장 율사가 부처님 가르침으로 국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선덕 여왕에게 제안해 조성한 황룡사 구층목탑처럼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이 가득하길 바라는 기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또 세종대로와 광화문광장, 종로거리에도 연등이 설치돼 서울 시내를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전통등 전시는 4월 24일 청계천에서, 5월 2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유·무형등재유산, 불교민속의례, 전통 수행, 기록문화 등 한국불교의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통합·정리한 디지털 플랫폼이 일반에 공개됐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한국불교 대중화는 물론 세계화의 토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K-Buddhism 문화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단(단장 김종욱 동국대 교수, 사업단)이 4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불교문화포털buddhaland.dongguk.edu/main)’ 서비스 개시를 알렸다.‘한국불교문화포털’은 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 스님)과 사업단이 디지털시대에 맞춰
우리 조상의 얼이 깃들어 있는 민족의 영산 백두산으로 향하는 새로운 순례길이 열렸다. 고조선 시대부터 고구려와 발해까지 이어지는 900여 년 동안 우리 민족의 영토였던 중국 요동 지역을 고속철로 횡단해 항일 운동을 펼쳤던 수월선사의 수행도량을 참배하고 백두산 천지에 오르는 길이다.법보신문과 성산여행사 그리고 33기도순례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해동불교3사순례’가 5월 23일 첫 출발을 시작으로 10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동불교3사순례는 우리 민족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선조들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불교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기념주화가 제작된다.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4월 11일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와 체계적인 불교문화유산 보호와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주화 제작에 합의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 등 나날이 한국 전통문화의 관심이 높아짐을 주목한 한국조폐공사의 적극적인 제의로 이뤄졌다. 조계종과 한국조폐공사는 협약을 통해 국보급 불교문화유산 주제 기념품 공동 제작 및 홍보 등을 진행하며, 공동 제작된 불교문화유산 주제 기념 메달을 전시, 홍보, 활용에 상호
MZ세대의 '힙'한 감성을 저격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뜨거운 분위기를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가 이어갈 전망이다. DJ뉴진 스님(개그맨 윤성호)의 재등장은 물론, 전통문화마당에도 'MZ청년' '명상'을 콘셉트로 한 코너가 새롭게 등장한다. 젊은 세대 문화와 과감하게 결합하며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힌 불교가 이번에도 새로운 MZ 핫플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등회보존위원회가 4월 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등회 기간 "마음의 평화
합천 해인사 장경각에 소장된 국보 ‘팔만대장경’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드러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1232(고종 19)년 몽골군의 침입으로 ‘초조대장경’이 화재로 소실되자, 당시 집권자인 최우가 민족의 염원을 모아 몽골군을 격퇴하겠다는 원력으로 대장도감을 설치해 16년에 걸쳐 조성했다. 그런데 해인사에 소장된 대장경판의 수가 8만여 판에 이르고, 기술한 경전의 내용도 방대하다 보니 정확한 경판 수량과 인용된 경전 수에 대해서는 뚜렷한 정론이 없다. 다만 경판의 수가 8만여 판에 이르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영남알프스(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합니다영남알프스라 함은 1천미터가 넘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고헌산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입니다. 이 영남알프스에는 영축총림 통도사를 비롯하여, 운문사 표충사 고헌사 석남사 등 천년고찰이 즐비하게 깃들어 있습니다. 자연환경은 인간의 필요에 따라 마음대로 해도 되는 정복 대상이 아닙니다. 불교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설파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온 종교입니다. 편리함과 이윤추구를 위해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뭇생명들의 삶의 터
출가자 감소 가속화로 총림 운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종회가 대책 마련을 위해 6대 총림을 현황을 점검한다. 선원, 강원(승가대학), 승가대학원, 율원 또는 율학승가대학원, 염불원 등 실태를 점검하고 복합적인 원인을 진단해 방안 모색에 나설 방침이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3월 20일 제230회 임시회를 속개해 ‘총림실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가결했다. 해당 안건은 재안 스님이 대표해 26명의 의원이 함께 발의했다. 조계종 6대 총림이 '총림법'에 따라 교육 및 수행 기관으로서 적절한 지 실사하고자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덕숭총
자은사에서 남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천년고찰 흥교사(興敎寺)가 자리하고 있다. 흥교사의 가치는 이곳에 모셔진 현장법사(601~664)와 원측(圓測, 613~696), 규기(窺基, 632~682) 등 법상종 3조의 사리탑에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 분이 원적하신 곳은 모두 흥교사가 아니며, 이곳에 모셔진 시기 또한 다르다. 그 배경에는 동아시아 불교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세 인물 사이의 복잡한 관계가 얽혀있다.현장은 인도 나란타사에서 미륵-무착-세친에 뿌리를 두고 호법-계현으로 이어지는 유식학을 공부하였다. 범본 경전을 가
국난극복의 상징인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웹에서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문화재청이 3월 18일 “국보이자 유네수코 세계기록유산이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디지털 자료를 구축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 가능한 웹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을 위해 △기초학술 조사(경판의 정밀 기록, 보존 상태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통한 보존대책 마련 △각 경판 정밀사진 촬영 △전통방식의 인경본 제작 후 디지털 자료화(스캔)를 추진할 계획이
불교계 대표 독립운동가이자 학자였던 김법린선생의 60주기를 맞아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법석이 마련됐다.동국대(이사장 돈관 스님)가 3월 14일 오전 11시 정각원에서 ‘김법린 선생 60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법린 선생 유가족 등을 비롯해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총장, 정각원장 제정 스님, 문선배 총동창회장, 박동열 건학위 자문위원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장, 김주용 국가보훈부 대변인,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권재일 (재)한글학회 이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정부를 대표해 의료인들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월 23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유인촌 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상진 스님은 “전통사찰 지정 등 종단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며 “불교가 편하면 국민이 편하다고 했다. 태고종은 모든 국민이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도록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에 회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유인촌 장관은 “불교계에서 의료인들 현장 복귀 호소문을 가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업부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가 주관하는 ‘제4회 불교 달력 사진・미술 작품 공모전’이 개최된다.2025년도 달력에 사용될 참신하고 감각적인 불교 예술 콘텐츠를 선정하기 위해 열리는 공모전의 응모 기간은 2월 23일~3월 31일까지다.공모 대상은 사찰 풍경, 연꽃, 해외성지, 자연풍경, 켈리그라피, 일러스트 등 달력으로 제작할 수 있는 사진이나 미술작품에 사계절(1월~12월)을 담은 12컷으로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4월 12일 발표한다.㈜도반HC는 이번 공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지난달 취임한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에게 “전국 불자는 물론 서울시민, 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연등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2월 21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지호 신임 서울경찰청장 예방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호법부장 보운 스님과 지병철 치안정보상황과장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1월 26일 부임한 조 청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서울시민의 안위를 총체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소임을 맡았다. 개인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사천성 아미산(峨眉山)은 오대산, 보타산, 구화산과 더불어 불교 4대 명산으로 불린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아미산은 보현보살 성지로 유명하며, 예로부터 신선이 사는 곳으로 칭송받던 곳이다. 또한 아미산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식물이 자라며 사천성의 3분의 1, 중국 식물품종 10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아미산은 천혜의 자연이 숨 쉬는 곳이다.아제여행사가 7월 11일부터 5일 동안 아미산을 비롯해 낙산대불, 대불선원, 무상대사가 주석했던 대자사 등 중국 사천성 일대 주요 불교성지를 찾아 순례를 떠난다.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 성보박물관이 부산시 사립박물관 지원사업과 국립진주박물관 출판 협력사업을 통해 서적 4종을 최근 발간했다.2023년 부산광역시 사립박물관 지원사업으로 발행된 책은 총 3종이다. 범어사 ‘삼국유사’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한 특별전 ‘삼국유사 : 기록하다’를 기반으로 구성된 국문도록 ‘천년의 기록, 범어사 삼국유사’, 영문도록 ‘Samguk Yusa(Memorabilia of the Three Kingdoms) : Memory of the World’ 그리고 그림책 ‘금빛물을 제작고기의 비밀-삼국유사 편
프랑스 국제경영대학(Keyce Academy) 대학원생과 교직원 등 37명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에서 한국불교의 전통 및 수행문화를 체험했다.2월 7~8일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석한 이들은 사찰예절을 시작으로 불국사와 석굴암 투어, 타종, 108배, 참선, 숲속 포행, 사찰음식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국제경영대학은 경영과 마케팅, 관광, 스포츠, 통신,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이번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관광과 통신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로 9월 졸업을 앞서 한국의 전통문
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주지 장명 스님)가 동국대 생태계서비스연구소와 2월 5일 경내 장경각에서 ‘2050 불교 사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날 워크숍에선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사찰림을 중심으로(오충현/ 동국대 교수) △직지사 산림현황-산림재해와 대응방안을 중심으로(정규원/ 산림기술사) △지속가능한 사찰림 관리-사례 중심으로(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가 발표됐다. 오충현 동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임용진 국립청도숲체험원장, 배재선 동국대 연구교수 등이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다. 직지사 주지 장명 스님은 “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