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작은 도시 바레에서 세 젊은이가 가톨릭 신학교 건물을 둘러보고 있었다. 학교 공용 공간의 팻말에는 사제교육을 받는 학생들에게 주는 경구가 적혀있었다. “마음을 고요히 하고 깨어 있어라.” 세 젊은이가 설립하려고 하는 명상 센터의 신조와 상통하는 말이었다. 세 사람은 이듬해 2월에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아름다운 뉴잉글랜드 양식의 건물을 인수하여 ‘통찰명상협회(IMS, Insight Meditation Society)’ 본부로 삼았다. IMS는 조셉 골드스타인(Joseph Goldstein, 1944~),
한국을 넘어 세계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과 사답법인 붓다가 자원봉사로 지중한 인연을 맺은 베트남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힘찬 학업 생활을 응원했다.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과 사단법인 붓다(이사장 진성 스님)는 1월 20일 베트남 닥락성 부온마트옷 의과대학에서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및 부온마톳 의과대학 장학재능기능협의회 발대식(이하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및 (사)붓다 이사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 태고종 전북종무원부원장 현진
의료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자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가 12월2일 김제 망해사(주지 우림 스님)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봉사 시작에 앞서 주지 우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의료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 불사이다“며 ”효행 사상을 확산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마하의료회는 현장을 찾은 망해사 신도, 주민 등 150여명에게 치료제, 연고, 파스, 영양제, 구충제 등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또 사진 찍어주기, 염주 나눔
15년째 국내·외 의료봉사를 이어온 108자비손이 의료인 불자 봉사단체 ‘무량감로회’와 더불어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다문화가정 지원단체 ‘생명나눔문화’와 부산 도원사 회주 만오 스님이 함께 부처님의 고향 네팔 룸비니 IBS국제무료병원에 3년 동안 매월 3000달러를 지원하며 룸비니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선다.108자비손(회장 권현옥 산부인과전문의)은 지난 11월21일~26일 부처님의 탄생성지 네팔 룸비니를 비롯해 랑그랑, 마야데비고아원 등에서 ‘108자비손 2023년 하반기 네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을
“사단법인 행복캄은 수원시와 시민들의 동참으로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학생·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봉사와 지원사업을 펼치는 순수 민간단체입니다. 지난 18년 이곳의 기반 시설과 주민의식 개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제 그 결실이 눈으로도 확인됩니다. 이 모든 것은 행복캄 가족들과 행보캄을 지지하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홍순목 행복캄 이사장은 2004년 수원시와 시엠립주가 자매결연을 맺고, 프놈끄라옴을 수원마을로 명명해 개발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했다. 행복캄은 수원초등학교 개보수와 더불어 학생들의 교육지자재를
의료봉사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는 불자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가 11월5일 양주 스리랑카 마하보디사에서 스리랑카 이주민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료봉사는 안거 해제 및 가사공양법회 일정에 맞춰 진행됐으며 김정순 회장을 비롯한 정경재, 장홍석, 김순희, 김영기 등 회원 5명이 참여했다. 마하보디사 주지 우연 스님과 광연 스님, 봉연 스님도 함께했다. 법당을 찾은 이주민 100여명에게 외과, 침구치료, 약손 요법 등을 진행했다. 처치 후 파스, 진통소염제, 구충제, 연고, 영양제 등 약품도 전달했다. 의료진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 사단법인 행복캄(이사장 홍순목)이 캄보디아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동행을 약속했다.수원시와 로터스월드는 11월11일 캄보디아 시엠립 프놈끄라옴 수원중·고등학교에서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정기지원 및 후원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인국 수원시 부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홍순목 사단법인 행복캄 이사장을 비롯한 수원시 관계자와 만니 랑세이 시엠립 주정부 부지사 등 시엠립 주정부 관계자, 신윤섭 BWC아동센터장,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태고종 전북교구와 마이산 탑사의 봉사 법인인 사단법인 붓다(봉사단장 이재현)가 11월2~4일 베트남 닥락성 까르끄므(Cu M'gar)현에서 전라북도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대구시 중구청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했다.사단법인 붓다(추진단 선발대 대표 남상준 교수), 전북진안군자원봉원센터(이사장 이재동), 대구중구청 자원봉사센터 의료진(봉사단 대표 김성진 원장)은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 1000명이 진찰과 상담을 하고 약을 처방했다.이와 함께 부온마투옷 의과대학 및 약학병원은 전북교류진흥협회(JVEC - 한국협회)와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이 주최하고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단장 이민아)가 주관한 국내거주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 대상 ‘2023 독감예방 캠페인’이 10월12일~14일 서울 적십자 병원에서 실시됐다.3년 만에 실시된 독감예방 캠페인에는 베트남, 몽골, 네팔 등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 약 120여 명이 참여했다. 접종을 마친 한 베트남 이주여성은 “생각보다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매년 고민하다가 접종 시기를 놓치곤 했는데 이렇게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올해는 건강을 잘 챙길 수 있게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 산하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가 다문화가정 및 국내 이주민을 대상으로 3년 만에 ‘독감예방 캠페인’을 재개한다.독감예방 캠페인은 10월12~14일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진행된다. 12일과 13일은 오후 1~5시, 14일은 오전 9시~11시30분에 운영되며, 1층 로비에서 문진표 작성 후 안내에 따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은 베트남, 미얀마, 몽골, 네팔 이주민 등 약 200여명이다.반갑다연우야는 2013년부터 독감백신 나눔 캠페인을 시행하며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들의
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진성 스님, 마이산 탑사 주지)와 진안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이 대구중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보경)와 8월28일 대구 남산4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인적·물적 상호교류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진성 스님, 김요섭 센터장, 이재현 붓다봉사단장, 남상준 총괄이사, 윤보경 대구중구자원봉사센터장, 김성진 중구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최순준 행복한 중구푸드마켓 사업지원단장 등과 100여명의 봉사자가 함께했다.업무협약을 진행한 3개 단체는 △각 단체가 보유한 인적·
의료봉사를 통해 부처님 자비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불자의료봉사단체 마하의료회(회장 김정순)가 7월22일 전라남도 진도 신흥마을 복지회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정순 마하의료회장을 비롯해 의사, 약사, 한의사, 자원봉사자 등 10여명이 동참했다.진도에 도착한 봉사단원들은 서둘러 진료 준비에 들어갔고, 9시 진료소 문을 열었다. 단원들은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약손 요법 및 침구치료를 진행했다. 또 구충제, 연고, 신경통 등 약을 처방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제와 철분제도 선물했다. 이날 1
캄보디아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닫혔던 시엠립 ‘BWC 아동센터’ 내의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 4년 만에 문을 열었다. 재개원 소식이 전해지자 캄보디아 전역에서 환자들이 밀물처럼 밀려왔는데 오전 9시에 제한 인원 400명을 넘겨 다음 날 진료 번호표를 배부할 정도였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의료봉사가 중단된 사이 시엠립에 2개의 안과 전문병원이 개원했음에도 이곳으로 인파가 몰린 건 로터스월드와 김안과병원이 시엠립 지역주민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라고 본다.국제 NGO 로터스월드(lotus world)는 2
창립 42주년을 맞은 광주 보은사(주지 도제 스님)는 6월24일 경내 특설무대와 일원에서 ‘세계는 한꽃(世界一花), 꽃처럼 그대 오세요’란 주제로 ‘2023 따로, 또 우리 함께 자타불이(自他不二)-지역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생명나눔문화(대표 도제 스님)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조계종 문화부, 조계종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어울림 한마당에는 작가와의 만남(송준석 작가) 즉문즉설과 사인회, 호·영남 불교합창대회, 베트남 전통무용 호기공연, 티벳불교전통공연, 다문화 전통공연과 장기자랑 등이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주윤식) 의료봉사단 반갑다연우야(단장 이민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봉사활동을 재개한다.반갑다연우야는 6월24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반갑다 연우야 봉사단 재출범식’을 개최했다. 2006년 4월 출범한 반갑다연우야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이날 재출범식을 통해 봉사 재개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황채운 전 단장, 이민아 신임 단장을 비롯해 오랜 시간 봉사단과 함께해온 기존 단원들과 호압사 신도회 등 신규 단원들이 함께했다.이민아 신임 단장은 “
“캄보디아의 열악한 환경 탓에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세상을 바로보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김안과병원 해외의료봉사는 물리적 처치를 넘어 가슴 속 깊은 상흔을 보듬어 아픔을 치유하는 진정한 보살행의 실천입니다.”김안과병원이 로터스월드와 함께 봉사를 실천한 횟수는 무려 29회에 달한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재앙을 제외하고는 2007년부터 단 한차례의 중단도 없이 진행됐다. 그리고 중심에는 김성주 원장과 손경수 해외의료봉사 단장이 서있다. 김 원장과 손 단장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단원들의 활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꼼꼼한 진료, 세심한 관리
“안과 질환은 삶의 질을 심각히 저해하는 매우 큰 요소입니다. 치료 적기를 놓치면 시력 저하는 물론 실명까지 이를 수 있죠. 캄보디아에는 자외선이 워낙 강하다 보니 안과 질환이 없는 사람들이 없어요. 로터스월드와 김안과병원은 환자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나누며 이들이 예전과 같은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4년 만에 다시 찾은 진료소에서 환자들이 밝게 웃으며 나가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뭉클하고 감동스럽네요.”6월18일 김안과병원 의료봉사기 시작되기 전,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의 얼굴에도 약간의 긴장감이 맴
6월18일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시간, 캄보디아 시엠립에 위치한 BWC(Beautiful World Cambodia) 앞으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이 6월18~23일 4년만에 의료봉사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캄보디아 전역에서 센터를 찾아온 것. 현장은 일찍부터 번호표를 받기 위해 늘어선 인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김성주 원장은 오랜만에 봉사가 재개된 터라 주민들이 전처럼 많이 오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기우였다. 2007년부터 1년에 많게는 3회, 평균 2회 정도 꾸준히 전개하며 자비의
부처님의 탄생성지 네팔 룸비니의 여성진료소 운영을 지원해 온 108자비손봉사회가 코로나 상황 이후 3년 만에 현지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특히 여성진료소 운영을 협력하는 룸비니 IBS국제무료병원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한국 불교계의 후원으로 운영 정상화를 발원하고 나섰다.108자비손봉사회(회장 권현옥 산부인과전문의)는 6월2~6일 룸비니를 비롯해 네팔 각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6월3~4일 양일간 룸비니 IBS국제무료병원 내 108자비손 여성진료소에서 ‘108자비손봉사회 2023년 상반기 네팔 룸비
부처님 법 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윤재웅 동국대 총장산에는 초록이 짙어지고 들에는 꽃들이 피어나는 생명의 계절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인류의 큰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이 땅엔 풀 한 포기, 잎새 한 가지도 새롭게 싱그럽습니다. 생명을 존중하세요! 부처님의 간절하고 거룩한 가르침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모든 곳에 죽음과 탐욕은 물러가고 영원한 자유와 절대 평화가 함께하기를 바랍니다.조계종립 동국대학교는 올해 건학 117주년을 맞이하여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