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입적을 애도하는 발길이 주말에도 계속되면서 추모 열기가 이어졌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월25일, 김제 금산사에 마련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영단 앞에서 헌화와 헌향을 올린 이 전 대표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함께 경내 미륵전에 들러 참배하고 비공개 환담을 나눴다.환담 후 기자들을 만난 이 전 대표는 “월주 큰스님은 60여년 동안 불교를 사람들 가까이에 있게 하려고 애썼고 종교간 화해에도 힘쓰셨다”며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하기에 스님의 가르침 가운데 민생에 반드시 필요한
태공당 월주 대종사의 입적 소식에 애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월22일 오후 자신의 SNS에서 “‘밥이 필요한 사람에겐 밥을’ 월주스님의 가르침 따르겠습니다”라며 한국불교사에 무수한 족적을 남긴 스님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 전 대표는 “월주 스님은 생전 불교가 가야 할 시대적 흐름을 이끄셨다”고 회상하며 “‘깨달음의 사회화’를 강조하며 노동, 인권, 복지, 환경, 통일사업을 실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구호단체 지구촌공생회를 만들어 제3세계 국가들을 돕는 든든한 후원자가 됐고 종
천태종 삼룡사 제17대 주지에 무원 스님이 취임했다. 무원 스님은 삼룡사를 소통과 자비나눔의 힐링문화가 동행하는 사찰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천태종 삼룡사는 3월14일 경내 3층 지관전에서 ‘제17대 주지 무원 스님 진산식’을 봉행했다. 진산식에는 천태종 감사원장 진덕 스님을 비롯해 교무부장 경혜, 규정부장 갈수 스님 등 천태종 종단 스님들과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스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대표, 박홍근·이용선·서영교·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무원 스님의 취임을 축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1월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예방을 받고 국민화합을 위한 정치를 펼칠 것을 당부했다.신년인사를 위해 방문한 이낙연 대표는 먼저 코로나19 초반부터 모범적으로 방역에 임해준 불교계에 감사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원장 스님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공동체의식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이라며 “국민들 마음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어 안타깝다. 서로가 마음의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원행 스님은 “사회를 통합하고 상생하는 정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대한민
대한민국에 트로트 열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종로 최고의 트롯신을 뽑는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11월10일 복지관 4층 종로마루홀에서 ‘2020 시니어 슈퍼스타 종로 : 종로의 트롯신을 찾아라!’를 개최했다. ‘종로의 트롯신을 찾아라’는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며 노래를 통해 전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장 정관 스님, 김영종 종로구청장, 여봉무 종로구의장, 박노숙 한국 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배우 정혜선 등을 비롯한 응원단 50명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월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불교계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당선 후) 바로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코로나19로 찾아뵙는 게 조심스러웠다”며 “이번 주는 넘기지말아야겠다 싶어 이렇게 인사를 왔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큰 일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겠지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달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총무원장스님의 배려로 불교계가 정부 방역에 적극 협조해
“오늘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과 저희들의 간절한 서원이 한 송이 푸른 연꽃으로 피어나 온 생명 모두가 청안청락한 날을 누리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합니다.”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고 코로나19로 희생된 이들의 극락왕생과 국난극복을 염원하기 위한 불기 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5월30일 오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음력 4월8일(4월30일)을 기해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맞아 국민과 함께 아픔을 치유하고 극복하겠다는 뜻을 모아 윤
4월15일 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가 불교계 예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낙연 후보는 2월11일 태고종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한 집행부 스님을 예방했다. 이 후보는 이번 총선과 관련, 종교간 갈등 심화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호명 스님은 “선의의 경쟁으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2월18일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를 방문해 이사장 일면 스님을 비롯해 홍보위원회, 광동학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염원이 하나로 모였다. 한국불교의 새로운 수행풍토를 만들어가고 있는 위례 상월선원에, 한국불교 백만원력 결집성취에 매진하고 있는 조계종 중앙종무·산하기관 종무원들이 결집해 간절한 발원을 더했다.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무원들은 1월29일 상월선원에서 ‘백만원력 결집 원만 성취를 위한 1차 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조계종 총무원과 조계종 종무원조합 원우회가 뜻을 모아 마련한 법석으로, 총무부장 금곡 스님과 기획실장 삼혜, 재무부장 탄하, 문화부장 오심, 사회부장 덕조 스님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이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찬모임을 갖고 어린이들을 위한 사찰음식 교육기관 설립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을 비롯해 기획실장 명법, 국제부장 정혜, 사서실장 혜연 스님과 서울지회장 상덕 스님은 12월13일 총리공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찬모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본각 스님은 “어린이·청소년 시기의 먹거리교육은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인성을 키우는 기초”라며 “사찰음식교육을 통해 음식을 대하는 바른 태도와 건강의 중요성, 그리고 나아가 생명존중사상까지 두루 접할 수 있도록 전국비구니회가
원행 스님이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스님은 취임식에서 “한국불교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망으로 한국불교의 새 미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년기자회견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원행 스님이 약속했던 화합과 혁신, 승려노후복지, 유무형의 문화계승과 창달 등 주요 종책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원만한 행원으로 종단을 안정화시키고 한국불교 미래를 위한 초석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단 화합·신뢰 회복=전 총무원장 중도사퇴로 자칫 혼란에 빠질 수 있었던 종단을 안정시킨 점은 지난 1년간 원행 스님
밀양 표충사(주지 법기 스님)가 10월6일 오전 경내에서 ‘제552회 호국대성 사명대사 추계향사’를 봉행했다.이날 향사는 사명대사에 대한 제향으로 불교의 종사영반과 유교의 석전의례가 함께 진행됐다. 또 특별행사로 일본 흥성사 소장 사명대사 친필유묵 4점 중 2점을 영인본으로 제작, 흥성사 주지 모치즈키 고사이 스님이 표충사 주지 법기 스님에게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은 부주지 산홍 스님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사명대사는 종교와 시대적 논리를 초월해 민족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국가를 수호하며 일생을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이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했다.이낙연 국무총리는 9월2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찬과 함께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페럴림픽대회 유공자 전수식’에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대한체육회장)에게 청룡장을 수여했다. 이기흥 회장은 대한체육회 수장으로서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운영, 성과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기흥 회장은 “온 국민들의 성원으로 지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며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인류화합과 한반도 및
이낙연 국무총리가 불교계와 정부 부처간 전통사찰 규제법령 대책 논의 기구 구성에 공감을 표했다.이낙연 총리는 9월1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 불교 현안 협의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정부와)불교계가 풀어야할 현안들이 많다”며 “여러 정부부처에 비슷한 업무가 혼재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총리실에서 주관하는 불교계 현안 대책 논의 테이블이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원행 스님은 총무부장 금곡 스님을 통해 “청와대 오찬 당시 문재인 대통령께도 전통사찰을 규제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예방하고 부처님오신날의 참 뜻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낙연 국무총리는 4월27일 오전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 해운정사를 찾아 진제 스님을 예방하고 고견을 청했다. 이 총리의 이번 예방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한국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님으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찾아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새기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한국의 7대 종교 대표자를 모두 만나 인사했지만 불교의 가장 큰 어른이신
희뿌연 미세먼지로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운 삼월 중순의 대한민국이, 속칭 ‘버닝썬 게이트’로 뜨겁게 불타고 있다. ‘~ 게이트’로 불릴 만큼 사회적 문제로 비화된 이 사건은, 강남의 한 클럽에서 일어난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폭행사건이 발단이 되었다.지난해 11월, 일렉트로니카 클럽인 버닝썬에서 클럽 이사와 보안요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김모씨가 “버닝썬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성폭력이 일어나는 데도 경찰이 비호하고 있다”고 언론에 폭로한 것이 도화선이 된 것이다. 사건 초기에는 ‘취객 난동’으로 치부될 뻔 했으나, 유명 아이돌 그
임진왜란 때 승병과 의병 활동의 중심지였던 충북 옥천 가산사(주지 지승 스님)에 호국문화체험시설이 조성된다.경내에 위치하게 될 호국역사체험관은 위령탑, 제례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옥천군은 지난해 12월, 체험관 설립을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7년 9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사찰을 방문해 사업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신라시대 창건돼 조계종 제5교구본사인 법주사 말사인 가산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으로 활약했던 영규대사(?~1592)가 조선 중기 의병장 조헌 선생과 합세해 승병과 의병을 모아 군사훈련을 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가 고 김용균 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오체투지를 진행한다.1월31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시작될 이번 오체투지에는 유가족과 故김용균시민대책위,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함께한다. 참석자들은 고인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의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하며 조계사, 종각, 광화문분향소를 거쳐 청와대까지 3보1배로 행진한다.조계종 사회노동위는 “고 김용균 노동자 유가족은 지난 22일 빈소를 태안에서 서울로 옮기며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며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대병원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을 만났다. 원로회의의 총무원장 인준 이후 외부인사의 첫 공식예방이다.원행 스님은 10월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과 담소를 나눴다. 총무원장 당선과 인준 축하차 예방한 배재정 비서실장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선물한 난을 대신 전했다.원행 스님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화해와 평화, 소통에 조계종 역시 적극 동참하겠다”며 “남북관계가 더 개선되면 종단서 복원했던 금강산 신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추진하고 싶다”고 불교계의 남북교류 의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름휴가를 이용해 군산 동국사를 방문했다. 8월11일 동국사를 방문한 이총리는 주지 종걸 스님, 강임준 군산시장 등과 함께 경내를 둘러보며 환담을 나눴다. 특히 조선통신사사절단의 가옥수리도 등 근·현대자료 3000점이 저장돼 있는 수장고의 자료들을 살펴보며 관심을 표명했다. 동국사는 2003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등록됐으며 2011년 동국사 소조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이 보물 제1718호로 지정됐다.신용훈 전북주재기자[1452호 / 2018년 8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