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봉녕사(주지 진상 스님)가 지난달 10월6~7일에 개최했던 제14차 사찰음식대향연의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기금으로 기탁했다.봉녕사는 우만1동 주민자치센터에 1444만2000원을 기탁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 기금은 ‘우주생명을 살리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열었던 사찰음식대학연에서 스님들이 탁발 순례로 모은 보시금이다. 봉녕사가 기탁한 성금은 우만1동 새마을부녀회가 관내 기초생활수급 가구에 전달하기 위해 진행한 김장나눔 행사 준비에 사용됐다.봉녕사 주지 진상 스님은 “봉녕사가 정성껏 준비한 사찰음식대향연
완도 신흥사(주지 법공 스님)는 6월22일 지역 기관단체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연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완도군, 완도교육지원청, 완도경찰서, 완도수목원, 톡톡브레인상담교육연구소, 완도읍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했다.신흥사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는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사회적 약사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역할분담과 유기적 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신흥사는 완도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족폭력 피해자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왔다. 여기에 지역 기관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추가함에 따라 신흥사는 심리상담, 치유, 경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과 소통을 이유로 선정한 장소 13곳 가운데 9곳이 기독교 시설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자체를 대표하는 책임자가 특정 종교 공간을 시민들과 만남의 자리로 결정한 것은 시민의 종교 자유 침해는 물론 정교분리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특히 우 시장은 전주시장 예비후보 시절 목회자 222명이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던 만큼 순방 장소 선정에 고의성이 다분하다는 지적이다.우 시장은 2월13일 “2월16일부터 시민과 만나기 위해 35개동을 순방한다”며 SNS에 일정표를 공개했다. 일정에 따
울산 불교도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신년 간담회를 마련하고 울산 다도 성지 건립과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 이전 봉안 추진을 발원했다.울산불교종단연합회(회장 산옹 스님)는 1월17일 롯데호텔울산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불기 2 567년 계묘년 울산불교신년간담회’를 봉행했다. 울산불교종단연합회와 조계종울산사암연합회가 마련한 이 행사는 계묘년 한 년 동안 울산 불교도가 추진하는 연중 주요 행사를 소개하며 사부대중과 울산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제안하는 발원의 법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 울산 불교계는 울산 차(茶) 문화의 정신을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대원 스님)이 12월5~6일 고창군 흥덕면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겨울철 가스보일러의 일산화탄소 누출감지 경보기 무료설치와 보일러 점검 및 수리 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흥덕면 행정복지센터와 흥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천한 지역 어르신 82세대다.이번 활동은 흥덕면 주민자치위원회, 흥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흥덕면 자율방범대와 함께진행했으며, 특히 지난 10월 흥덕면 주민자치위원회, 흥덕문화복지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진행한 ‘세대공감 나눔바자회’의 성금으로 모아진 350만원으로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종로&장금이 어르신들의 1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10월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장금이의 장맛’ 도서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운영지원사찰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종로노인복지관 관장 정관 스님, 의왕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지현 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장 희유 스님,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심정원 서우사회복지사협회장, 유관기관 기관장, 담당자, 자원봉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도서출판 기념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산하 부산 개금종합사회복지관이 부산불교환경연대와 협약식을 맺고 ‘녹색 복지관’을 선포했다. 또 부산진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단체와도 네트워크 협약식을 갖고 녹색복지마을 만들기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개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강렬)은 10월14일 복지관 내 강당에서 ‘개금종합사회복지관·부산불교환경연대 녹색복지관 협약식 및 친환경 복지마을 만들기 네트워크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 류강렬 개금종합사회복지관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유동철 동의대 교수, 박용하
‘대념처경’과 ‘반야심경’의 가르침을 토대로 행복선 명상을 지도하는 CM명상상담센터가 2급 명상지도사 제4기 과정을 마치고 명상 전문가들을 배출했다. 영도문화복지재단(이사장 하림 스님) 부설 CM명상상담센터(센터장 홍순하)는 7월15·16일 양일간 부산 미타선원 설법전에서 ‘제4기 명상지도사 2급 자격시험·집중수련 및 수료증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제4기 2급 명상지도사 과정은 4월15일부터 3개월간 주·야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총 32명이 자격을 이수했다. 7월16일 수료식에서 영도문화복지재단 이사장 하림 스님은 “명상지도사는
천년고찰 나주 죽림사(주지 혜문 스님) 인근에 탄소섬유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제조공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에 악영향을 지적하는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죽림사 측도 문화재와 수행환경 훼손에 우려를 표명했다.나주 죽림사는 2월 26일 나주 남평읍 죽림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주시청 앞에서 ‘생존권을 위협하는 카본·헥사 제조공장 설치를 남평읍민 모두 반대한다’고 현수막을 들고 ‘불법 건축, 카본·헥사 제조공장 결사반대’ 시위에 나섰다. 이번 시위에는 나주 지역발전협의회,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농촌지도자협의
부산 남구 문현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 복지 서비스를 펼칠 문현노인복지관이 개관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문수복지재단(대표이사 지원 스님)은 2월28일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문현노인복지관 일대에서 ‘문현노인복지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역 맞춤 노인 복지 서비스의 원력으로 신축된 문현노인복지관의 개관을 축하하고 본격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린 이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내빈과 주민 대표 등 참석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해 초청한 가운데 마련됐다. 문현3동 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된 개관식은 내
기후위기, 핵무기, 코로나19 등의 사회적 문제가 지속되면서 공동체 의식 회복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파편화·개별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함께하는 삶, 즉 ‘연기적 삶’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지역공동체 중심에 있는 사찰의 역할과 기능 확대가 요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며 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찰들을 통해 사찰이 나아가야할 방향이 담긴 연구보고서가 발간돼 눈길을 끈다.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가 2021년 12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찰 일구기’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보고
“공동체와 공익을 위해 헌신한 마을활동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서울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의 첫 인사에 서울시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이하 서마종) 직원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지난 11월21일 서울시로부터 서마종 수탁운영자로 선정된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비롯해 이세용 종무실장, 최종현 기획차장, 김경석 포교사회팀장 등은 12월1일 오전 11시 서울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내에 자리한 서마종을 찾아 종사자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30여명에 달하는 서마종 관계자들은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을 열렬히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대한불교조계종 17교구본사 말사 전주 고덕산 남고사(주지 원혜 스님)가 11월27일 ‘나눔으로 함께하는 인연’이라는 주제로 전주시 서서학동 노인일자리지원상담센터(센터장 유두석)에 쌀50포(500kg)와 라면 50박스를 전달했다.이날 ‘나눔으로 함께하는 인연’행사에는 남고사 주지 원혜 스님(금산사 부주지)을 비롯해 신도회장 이남표, 부회장 김재정, 총무 박운성 등 남고사 사부대중과 전주시 양영환 시의원, 서서학동주민자치위원장 박영진, 노인일자리지원상담센터장 유두석과 지역 어르신들이 동참했다.남고사 주지 원혜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
미추홀공덕회(이사장 종연 스님)가 추운 겨울 소외받는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했다.미추홀공덕회는 11월25일 인천 중구·미추홀구 지역에 연탄을 배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각 복지관과 구청, 주민자치센터에서 선정한 대상자들은 저소득층, 기초수급자 등으로 40개 가구가 선정됐다.이날 미추홀공덕회는 각 가정에 200장씩, 총 8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으며 이사장 종연 스님을 비롯해 40여명의 후원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했다. 연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천불교조계종사암연합회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산하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가 11월9일 복지관에서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서동농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후원금 5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전달식은 서농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십시일반 모연한 금액으로, 복지관은 후원금을 어르신들 위한 노인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금길순 서농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작은 정성으로 몽니 후원금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나가
상월결사 실천도량 서울 수국사(주지 호산 스님)가 음성공양으로 자비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수국사는 11월14일 오후 3시 경내에서 ‘제7회 수국사 나눔의 노래’를 개최한다. 조계종과 은평구청, 구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날 음악회는 수국사합창단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가수 연정연·허철영, 이하윤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편지’ ‘인연’ 등 가을에 묻힌 산사의 아름다움을 한층 장엄한다. 이어 가수 우순실이 ‘잃어버린 우산’ ‘윤회’ ‘꼬깃꼬깃해진 편지’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들을 선사한다. 무대의 피날레는 소리꾼 장사
민간사업자가 부산시에 제출했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 산업폐기물매립장 사업계획을 주민 반대를 이유로 자체 철회한 가운데 반대 운동을 지속해 온 부산 기장 장안사를 비롯한 주민 대책위원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장안사(주지 무관 스님)는 10월19일 경내 설법전에서 ‘장안읍 산업폐기물매립장 사업계획 철회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안사 주지 무관 스님은 “장안읍 산업폐기물매립장 사업계획이 지난 10월12일 계획서를 제출했던 민간사업자가 주민 반대를 이유로 자체 철회를 했다”며 “장안사를 비롯한 주민 대책위원회는 이
남춘호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국에서 네팔 이주민들을 지원하다가 지난해 7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우르겐 스님의 그간 활동과 근황을 담은 ‘우르겐 스님,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제하의 기고문을 보내왔다. 남 연구위원은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약 5년간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편집자인류에게 남은 몇몇의 제도적 굴레 중 하나는 이주민에 관한 것이다. 지난 100년간 인간의 자유를 감싸는 굴레를 상당부분 떨쳐버렸다. 식민지 해방, 노예 해방, 여성 인권 향상, 민주화 등 인류사에 획을 그을 자유의
사회복지법인 혜원이 운영을 맡은 부산 연제구 연산종합사회복지관이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개관식을 통해 구민 맞춤 복지 서비스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혜원(대표이사 원허 스님)은 12월21일 ‘연제구 연산종합사회복지관 개관식’을 봉행했다. 부산 연제구 봉수로 17에 소재한 연산종합사회복지관은 내년 말 완공 예정인 대단지 아파트에 인접해 향후 복지서비스를 통한 연산동 주민들의 가교역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복지관뿐만 아니라 건물 내에는 연제구 지역 전문 사회복지시설이 입주, 지역 맞춤형 통합 사회복지 서비스도 기대되고 있다.개관식은 코
부산 남구 용호복지관이 복날을 맞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언택트 보양식 나눔과 어르신 생신 잔치를 전개했다.문수복지재단(대표이사 지원 스님) 산하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 이하 용호복지관)은 7월26일 복지관 마당에서 ‘중복 맞이 효도 보양식 및 건강 간식 나눔’을 전개했다. 이날 용호복지관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250명에게 보양식과 건강 간식을 개별 포장해 전달했다. 이번 나눔에는 용호3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동천)에서 후원했다.이와 더불어 용호복지관은 지난 23일과 28일 양일간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