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화 과정에 있어 종교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교적 생활규범은 교리를 습득하는 데 국한되지 않고 해당 종교가 속한 사회의 생활양식과 규범을 아우른다. 이를테면 종교적 의례에 참여하고 수행정진하면서 사회적 금기를 멀리하고 도덕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종교생활은 사회생활로까지 확장된다. 비슷한 듯 다른 남한 사회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종교계가 앞장서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탈북민은 사선을 넘나들며 고향을 떠나온 만큼 트라우마와 고독감을 호소하는가 하면 두고 온 가족에 대한 죄책
“물 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묵화’)1980년 ‘솔바람~’으로 등단현대불교문학 1세대로 활동밀리언셀러 소설 ‘우담바라’세간에 불교 알린 수작 평가인생 방향 찾으려 15년 방황‘화엄경의 세계’ 읽고 환희심생의 가치 보살에서 찾은 뒤첫 장편원고 들고 108배하며“불교문학 하겠다” 서원 세워큰스님 가르침 기록 남기고자청화·한암·명성 스님 등 평전후배 불교문학작가 양성 매진성보 스토리텔링 글쓰기 추진‘통일숲~’으로 탈북민 돕기도저무는 해가
탈북대학생들이 불교계의 후원으로 함께 뛰놀며 고향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통일대학생동아리연합(회장 임수아)은 4월29일 고려대 안암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통일대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불광사 주지 본공 스님, 덕륜사 주지 학수 스님, 불광사 탈북민 전법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탈북 대학생 70여명은 구기종목,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서로를 격려했다. 행사 전 탈북 대학생들은 불광사 새터민 법회 지도법사 본공 스님과 법담을 나누며 한국생활의 어려움과 청년들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통일대학생동아
“꿈에라도 보고 싶은 우리 엄마, 한 평생을 자식 걱정으로 마음 졸이며 살고 계실 당신 생각에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가족들이 늘 감시당하며 살 것을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을 어찌 해야 할까요. 너그럽게 용서해주세요. 꼭 만날 수 있으리라 믿어요. 사랑합니다. 영원히. 딸 00 올림.”남지심 작가, 탈북 대학생 함께부처님오신날 맞아 통일 연등회108개 연등에 간절한 편지 담아북녘에 둔 가족과 친구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이 절절히 묻어나있는 편지들이 108개 오색 연등에 담겼다.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6일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