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흥천사 회주 금곡 스님이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가 제기한 공금 횡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위사실 유포, 음해•폭언에 대해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금곡 스님은 1월 24일 오후 서울 인사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흥사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수차례 감사를 실시한 부분이다. 어떠한 지적사항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지속해서 동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3교구본사 신흥사는 금곡 스님 앞으로 보낸 1월 19일자 공문에서 "국민성금과 시주금을 횡령했다는 제보에 따라 특별감사 실시를 통보한다"며 "
가톨릭의 법계도 무단 도용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명동성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는 오봉 스님이 몇 달 전부터 남성 A씨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기물 파손, 심지어 “휘발유를 뿌리겠다”는 등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현장을 관리·감독하는 경찰관이 이를 수수방관하며 몇 달째 A씨에 대한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기자가 5월17일 오전11시 현장을 찾았을 때도 가해자 A씨는 “땡중 새끼” “너는 인생이 망가질 거야” “X발 X아” “너 (너가 나를 결국)
불교는 우리가 부처님을 닮아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해서는 안 되는 것’과 ‘당연히 해야 할 것’을 규정한다. 부처님 제자는 5계를 받아 지니는 것부터 시작된다. 강제로 ‘~해야 한다’가 아닌, 스스로 ‘~하겠습니다’이다. 5계는 불교신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실행 가능하며, 실생활에서 5계가 작용하면 밝은 미래는 당연 보장된다.1. 살아있는 생명을 함부로 죽이지 않겠습니다.생명을 사랑하고 소중히 하겠다는 약속이다. 방생습관을 들이면 된다. 생명방생을 포함해, 왈칵 화를 내어 사람·동물·곤충 등을 때리고, 학대하고, 미워하거나, 방화로
2018년 11월9일 개원한 조계종 17대 중앙종회가 11월8일 4년간의 임기를 종료한다. 정기회를 포함해 총 13회의 본회의가 열린 17대 중앙종회는 파행과 혼란으로 치닫던 16대 중앙종회에 비해 다소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는다.중앙종회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갈등과 대립이 많지 않았고, 본회의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종회의원 간의 설전과 폭언도 크게 줄었다. 문재인 정부의 거듭된 종교편향과 정청래 국회의원의 불교폄하 발언에 총무원 집행부와 더불어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하는 등 불교계 결속을 이끌어낸 점 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부인의 외도를 의심해 폭언과 폭행, 머리카락까지 자르고도 이혼을 거부한 남편에 대해 법원이 재판상 이혼 사유가 된다며 부인의 이혼청구를 받아들였다.부산 가정법원에 따르면 32년간의 혼인 기간 중 남편은 부인의 외도를 의심하고 그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을 했으며 아들의 집에 있는 부인을 찾아가 안주머니에 들어있던 가위로 부인의 머리카락을 자르기까지 했다. 이 사건으로 남편에 대해 주거지에서 퇴거하라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부산 가정법원의 임시 조치 결정이 내려졌다.가정폭력은 가족 구성원 간의 학대와 폭력을 가리킨다. 법에서는 신체적, 정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저의 ‘인권의 시작, 당신의 존중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이 마법처럼 이뤄져 차별 없이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살아가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산하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 소속 김민아 사회복지사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한 ‘2022년 사회복지실천가 인권존중 슬로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회복지 실천가의 안전을 도모하고 인권을 존중하자는 목적으로 열렸다. 심사위원들은 인권 존중 중요성, 상호존중 인권의식 개선 등 슬로건의 내용과 평가 기준에 따라
혼인관계를 맺은 부부 사이에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루고 만남을 이어가는 경우를 불륜 또는 외도라고 한다. 이는 도덕적, 윤리적 지탄의 대상임과 동시에 민사상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사안이다.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과 부정관계를 맺는 불륜은 신뢰를 깨는 행동이기 때문에 가정파탄의 원인이 되며 심각한 정신 피해를 남긴다. 따라서 해당은 민법에서 정하는 이혼사유에 포함되며, 부정행위로 인해 발생한 정신적인 피해와 가정파탄의 책임을 물어 금전적으로 위자료 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외도를 저지른 상간녀, 상간남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각종 모임과 행사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되고 있으며, 영업종료 시간에 벌였던 집중 단속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행될 전망이다. 각 경찰서는 음주운전에 취약한 장소를 2곳 이상 선정해 30분~1시간마다 장소를 이동하는 지점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봄나들이 철을 맞아 행락지 음주단속 강화가 이뤄지며, 고속도로 진•출입로나 톨게이트 등에서 매일 음주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음주단속을 피하려다 더 큰 처벌을
“엄마 제발 오래 버텨줘….”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찾은 강남의 한 대학병원. 중국에서 온 딸 태양희(33)씨가 엄마 유태옥(65)씨의 손을 꼭 붙잡고 간절히 말한다. 암이 간으로 전이되면서 기약 없는 치료로 고통스러워하는 엄마의 모습을 볼 때마다 눈물이 맺힌다. 엄마가 아픈 게 꼭 자신 때문인 것 같다. 엄마와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걸 알고 있기에…. 이런 딸을 볼 때마다 유씨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딸의 어깨를 다독인다. 마치 괜찮다는 듯이.가난은 평생 유씨 가족을 괴롭혔다. 소작농의 딸로 태어난 그는 이 현실을 벗어날
한 남성이 지하철 열차 안에서 처음 본 여성을 쫓아가 흉기로 위협하며 성추행을 시도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성폭력 범죄에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제 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A 씨는 2021년 7월 수도권 도시철도 1호선 열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추행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열차 안에는 승객이 거의 없었으며 A 씨는 혼자 앉아있는 피해자를 폭행하고 칼로 위협해 추행을 시도했다. 피해자의 거센 저항으
광산 경찰서는 최근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밀집 지역 범죄 취약지 점검과 외국인 상대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알렸다. 해당 경찰서 외사계 팀은 광산구 월곡동에 자리 잡고 있는 고려인 마을 자율 방범대와 함께 외국인 밀집 지역 범죄 취약지를 파악하는 등 골목길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외국인 가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정폭력 이 범죄라는 것을 알리면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으며 범죄 취약개소에 설치된 CCTV 비상벨 사용법 등을 안내했다.부부가 이혼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배우자의 부정행위, 부부의
공무원이 공무를 수행하다가 부상을 입거나 질병에 걸리는 경우를 공무상재해라 한다. 공무상재해를 입은 공무원은 공무원재해보상법에 따라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으니, 자동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청구하여 공무상재해를 인정받아야 한다. 공무상재해는 크게 공무상 부상과 공무상 질병으로 구분한다. 공무상 부상이란 공무수행이나 그에 따른 행위를 하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을 하던 중 발생한 사고, 그 밖에 공무수행과 관련해 발생한 사고에서 공무와 사고 간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경우를 말한다. 공무상질병은 공무수행
전남 지역에서 가정폭력이 급증하고 있지만 구속된 사례가 극소수에 그치는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가정폭력은 재범 우려가 크기 때문에 공권력의 적극적인 개입과 엄중한 처벌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신고된 가정폭력 건수는 광주 3만 3건, 전남 3만 8,331건 등 모두 6만 8,334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하루 평균 37건의 가정폭력 사건이 일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검거된 가정폭력 사범은 총 1만 4,579명으로 지역별로 광주는 5,541명, 전남은 9,0
부처님의 제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물은 누구였을까? 선종에서는 2대 가섭존자를 꼽지만 실제적으로는 지혜제일의 사리풋타 존자라고 할 수 있다. 부처님은 그를 법의 장수(將帥)로 칭할 만큼 신임이 두터우셨고 다른 제자들에게도 그의 모범적 행동을 늘 칭찬하셨다. 그가 부처님 앞에서 반열반에 들었을 때, 부처님은 어느 제자의 반열반보다도 침통하게 여기셨다. 이러한 사리풋타가 자신의 이름을 얻게 된 것은 그의 어머니 때문이다.그녀는 미모가 빼어났고 특히 눈이 사리라는 이름을 가진 새의 눈을 닮아 사람들은 그녀를 사리라고 불렀다. 그러다 보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 기사를 대상으로 한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버스기사의 요구에 욕설을 퍼부으면서 버스 뒷문을 발로 차고, 기사의 목을 조르며 얼굴을 때린 A씨의 사건이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 남성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 외에도 택시 기사로부터 마스크 착용을 요구받자 이에 화가 나 기사를 폭행, 협박한 40대 남성에게도 특가법 혐의가 적용되었다. 자동차 운전자를 폭행,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에게 해당 재판부는 특가법 혐의를 적용해 벌금 500만 원을 선
배우자와 불륜을 저지른 상대방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이른바 ‘상간녀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상간녀소송은 이혼소송을 하지 않아도 별도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들을 생각해 가정을 유지하고자 하지만 불륜에 대한 책임을 따지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상간녀소송을 통해 의혹이 제기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부정행위가 있던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간혹 오해나 거짓말로 인해 소송이 제기되는 경우가 있어 상간녀소송방어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유부남이 ‘미혼남’ 행세를 하며 배우자가 아닌 여성과 만남을 가졌고, 여성
최근 3년 간 대구 지역에서 명절 기간 중 발생한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해 추석연휴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40건 수준이었다. 이는 평상시 가정폭력 사건의 하루 평균 신고 건수에 비해 33% 정도 높은 수치이다. 2019년과 2018년도에도 평소 하루 평균 신고건수보다 많은 수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었다. 대구경찰청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추석 명절 전후로 가정폭력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실은 해마다 설, 추석 등 명절 직후 이혼율이 증가
명절 이혼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명절을 앞두고 이혼 상담을 의뢰하는 부부들도 적지 않다. 명절 이혼이란 말 그대로 명절 직후 이혼율이 급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로 바쁜시간을 보내다가 명절 전후로 배우자 혹은 배우자의 직계존속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당하다가 이혼을 결심하는 것이다.명절이 지나고서 뿐만 아니라 명절 전임에도 불구하고 쌓여있던 불만이 폭증하면서 이혼 소송을 진행하려는 분들이 꽤 많다. 명절을 보내고 난 후에 실제로 이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하다.2021년 추석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하여 4단계 지역 내에서도 가
일제강점기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강요당했던 피해여성들의 공간인 나눔의집에서 일본인 직원이 직장동료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수원지법 성남지원은 8월13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일본인 A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A씨는 직장동료 B씨로부터 올해 5월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B씨는 고소장에서 “2019년 2월부터 7월경 까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던 A씨가 결재서류를 검토하기 위해 둘만 있을 당시 턱과 머리 등을 기습적으로 만지며 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비자 발급을 이유
인생에서 선택의 순간은 매번 다가오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선거와 투표권은 더욱 특별합니다. 개인의 선택으로 나라 전체의 운명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것이겠지요.임금이 폭정을 하면 시체가 만리(萬里)를 이루고, 임금이 선정을 베풀면 웃음이 만리를 이룹니다. 통치자들의 선업과 악업의 결과는 개인과 완전히 다릅니다. 전쟁과 폭력, 살상, 분열 등 지도자들의 선택에 따라 가족과 백성들 역시 오랜 시간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천민으로 왕이 되었던 혁명가이자 영웅인 홍무제(洪武帝) 주원장(朱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