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용남사(주지 혜암 스님)는 9월26일 오전 '개구리소년 사건' 유골 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셋방골에서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15주기' 추모식을 봉행했다. 전국미아실종자가족찾기시민의모임(회장 나주봉, 전미찾모)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개구리 소년 유족과 전미찾모 회원, SNS시민동맹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개구리소년 사건’은 1991년 3월26일 대구 달서구의 초등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사건을 말한다. 2002년 와룡산 중턱에서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됐고 2006년 공소시효(15년)가 만료되면서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10호 / 2017년 10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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