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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총무원 중심서 교구·전법 현장으로”

  • 교계
  • 입력 2017.10.07 13:22
  • 수정 2017.10.19 16:31
  • 댓글 10

수불 스님 선대위, 2차 종책브리핑 개최

▲ 종책특보 하림 스님이 총무원장 후보 수불 스님을 대신해 종단 운영 방침을 밝혔다. 수불 스님의 종단 운영 방침은 △중앙분담금 동결 및 교구 목적 사업에 전액 지원 △교구 자치제 완전 보장 △삼권 분립에 따른 종단 운영 등이 주요 골자다.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 2번 수불 스님이 “군림하는 총무원이 아니라 교구와 전법 현장을 돕는 종무지원센터가 되겠다”고 공약했다.

수불 스님 선거대책위원회는 10월7일 서울 장은선갤러리 3층 선대위 사무실에서 종단 운영 관련 종책을 브리핑했다. 지난 10월2일에 이어 2번째 종책브리핑이다.

중앙분담금 4년 동결해
교구 목적사업으로 지원
인사 등 교구 자치 보장

종책특보 하림 스님이 총무원장 후보 수불 스님을 대신해 종단 운영 방침을 밝혔다. 수불 스님의 종단 운영 방침은 △중앙분담금 동결 및 교구 목적 사업에 전액 지원 △교구 자치제 완전 보장 △삼권 분립에 따른 종단 운영 등이 주요 골자다.

하림 스님은 “후보자의 종책 운영 계획은 과도한 총무원 중심제를 탈피하고 수행과 전법으로 위상을 향상시키겠다는 약속”이라며 “총무원이 교구와 전법 현장을 지원하는 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불 스님은 4년간 동결한 교구 중앙분담금을 교구의 신도시 전법도량 등 목적사업에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인사와 재정권 이양을 목표로 종법을 개정해 행정 처리 기한을 명시하는 등 종법도 개정해 교구 행정력을 뒷받침한다. 또 일반회계 250억원, 특별회계 280억원의 종단 재정을 2배인 1000억원대로 확충하겠다고 공언했다.

승려복지기금 500억원, 종단 재정 1000억원 재정 확충에 의문을 제기하자 하림 스님은 “후보자스님은 종단과 승가의 신뢰도가 척도라 믿는다”며 “부산 범어사와 안국선원 운영 경험으로 예산 2~3배 확충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수불 스님은 종앙종무기관 소임자 25% 이상 비구니스님 참여, 중앙종회 직능 간선선출제도 개선, 종단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 총무원·교육원·포교원 삼권 분립, 종책연구소 설립, 사찰 점유 국유지 문제 해결과 사찰림 종합 활용 방안 수립 등을 약속했다.

한편 수불 스님 선대위는 10월 8, 9, 10일 3차례 더 종책브리핑을 갖는다. 35대 총무원장 선거 하루 전인 10월11일에는 선대위원장 종삼 스님이 전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11호 / 2017년 10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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