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바둑 선수권대회가 10월28~29일 조계종 제7교구본사 수덕사와 서산 서광사 일원에서 개최됐다.
수덕사 주지 정묵 스님은 환영사에서 “고도의 집중력 속에서 마음에 흔들림 없이 한 점, 한 점 결정하는 모습은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종교의 수행과도 너무 닮았다”며 “전국의 예선을 통과한 324명 선수들 모두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격려사에서 “국내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참가하는 축제의 장에서 바둑의 진수를 보여주기 바란다”며 “이 대회가 국내바둑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가자고”고 당부했다.
이번 바둑대회는 첫날 서산 서광사와 수덕사에서 일반부, 시니어, 여자,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분산 개최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과 주최·주관하고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수덕사, 서광사,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14호 / 2017년 11월 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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