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입수능시험을 일주일 앞둔 11월9일,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대학합격발원 수능기도법회’를 봉행했다. ‘자녀를 위한 행복한 동행, 111일 화엄성중기도’와 연계해 수능특별기도를 시작한 수험생 학부모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조계사 부처님 전에 엎드렸다. 자녀들이 최선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원하며 서원지를 작성하고 초 공양을 올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기도를 마치고 나온 배혜정(48)씨는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길 기원했다”고 말했다. 조계사 수능특별기도는 11월15일 회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