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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발전 이끈 한국 여성불자들 집중 조명

  • 교학
  • 입력 2017.11.17 20:11
  • 댓글 0

11월24일 역사문화기념관
경전·신행 등 다각적 접근
우바이 위상·역할도 모색

여성불자(우바이)는 한국불교의 절대다수를 차지할 뿐 아니라 불교신행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치마불교’ 등으로 불리며 여성불자의 위상과 역할이 폄하돼 온 측면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여성불자를 주제로 경전에 나타난 여성불자의 위상과 역할, 불교의 여성담론, 근현대 한국불교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여성불자들의 삶과 신행 등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은 11월24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발전을 이끈 우바이들의 삶과 신행’을 주제로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여성불자 모임 불이회와 재단법인 보덕학회를 설립해 불교발전에 기여한 실상화 윤용숙(1936~2016) 보살의 1주기를 맞이해 열리는 이번 학술연찬회는 여성불자의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여성불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서재영 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학술연찬회에서는 조승미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강사가 ‘초기불교의 재가여성들-후원자, 수행자, 전법자로서의 역할과 힘’을,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가 ‘근·현대 여성불교 운동단체와 그 주역’을, 김호성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실상화 윤용숙의 삶과 나눔불사’를,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이 ‘한국 여성불자의 현실과 미래 전망’을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에는 김현선 여성문제연구회 서울지회장, 이혜숙 금강대 초빙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주제발표자들과 함께 여성불자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광연구원 측은 “변화하는 시대적 환경에서 여성불자의 위상과 역할을 어떻게 잡아가야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16호 / 2017년 11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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