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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혜종고 박사’ 4명이 간화선 사상 조망

  • 교학
  • 입력 2017.12.05 14:30
  • 수정 2017.12.05 14:34
  • 댓글 0

오용석·황금연·정영식·변희욱 박사 발표
12월15일, 서울 조계사 불교대학 대강당

중국 남송시대 선승으로 간화선을 주창했던 대혜 스님의 선사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4명의 학자가 저마다의 색깔로 대혜 스님의 선 세계를 발표한다.

한국선학회(회장 신규탁)는 12월15일 오후 1~5시 서울 조계사 불교대학 대강당에서 ‘남송시대의 간화선과 대혜종고’를 주제로 추계정기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신규탁(연세대 철학과 교수) 한국선학회장의 ‘사대부의 출현과 선불교계의 판도 변화’라는 기조발제에 이어 ‘남송시대의 간화선과 대혜종고’를 발표하는 학자들 모두 대혜 스님 전공자다. ‘간화선에서 알 수 없음과 알고자 함에 대한 고찰’을 발표하는 오용석 원광대 HK연구교수는 중국 남경대학에서, ‘조사선과 대혜종고 간화선의 경계’를 발표하는 황금연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원은 동국대에서, ‘대혜종고는 염불수행을 했는가?: 남송에 있어서의 선과 정토’를 발표하는 정영식 고려대장경연구소 연구원은 일본 도쿄대학에서, ‘대혜의 질문’을 발표하는 변희욱 서울대 철학연구소 연구원은 서울대학에서 각각 대혜 스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한국선학회는 발표자들의 주장을 분명히 하고 논증적인 토론을 유도하기 위해 발표 분량을 200매 원고지 40매 내외로 제한했다. 발표 뒤에는 서재영 불광연구원 상임연구원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탁 한국선학회장은 “현대의 한국불교와 송대의 철학 사조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 대혜종고의 선사상은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혜종고의 선 세계를 발표자 고유의 색깔로 우리 학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418호 / 2017년 12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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