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12월16일 ‘나눔과 베풂, 새 희망의 동지’를 서울 인사동에서 진행했다. 행사에 동참한 올림픽 선수들과 시민들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한 마음으로 바랐다.
‘작은 설’이라고 불리는 동지를 앞두고 팥죽을 나누는 옛 풍습 재현 행사에는 올림픽 스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과 정을 나누는 동시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도 기원하기 위해서다. 불자선수로 잘 알려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리우올림픽 양궁 2관왕 장혜진,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전희숙,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경, 국가대표 펜싱 홍서인 선수까지 동계와 하계 올림픽 스타들이 인사동을 찾았다. 이재근 태릉선수촌장도 선수들과 같은 마음으로 행사에 함께 했다. 팥죽나눔 행사에 마련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부스에는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바디와 포토존이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이날 동지행사는 동국대 생활협동조합, 불광사, 봉은사, 도선사 등이 후원했다. 새알심이 들어간 동지팥죽과 새해 달력 및 희망의 복조리 나눔,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도 함께 이뤄졌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21호 / 2017년 12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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