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석에서는 영축총림 방장직무대행 성파 스님이 법어를 통해 불자들의 정진을 당부했다. 성파 스님은 ”올해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화엄 법사 스님들이 통도사를 찾아 감로의 법문을 설하실 예정“이라며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심을 내고 구법기행을 떠나는 선재동자의 발심으로 법회에 동참한다면 분명 화엄의 도리와 만나는 환희심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도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입재 법회에 동참해 주신 사부대중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법석은 바로 스스로 공부하고 주인공이 되는 기회인만큼 정진에 열정을 다하실 수 있도록 사중의 모든 구성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한 달 동안 법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발원했다.
이날 입재법회에 이어 오후에는 대강백 무비 스님이 ‘화엄경 현담’ 법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화엄경’ 법석을 펼쳤다. 무비 스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역경불사를 전개 중인 ‘대방광불화엄경(담앤북스)’의 제1권을 참가자 전원을 위해 법보시 했다. 055)381-1288
양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21호 / 2017년 12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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