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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다문화 10가구에 자비나눔

  • 상생
  • 입력 2018.01.03 14:16
  • 수정 2018.01.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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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사·일일시호일 함께
12월22일 500만원 전달

▲ 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은 전달식에서 각각 2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자비나눔기금을 다문화가족 10가구에 후원했다.

영광 불갑사(주지 만당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심정섭)이 영광군 내 다문화가족에게 불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은 12월22일 불갑사 설선당에서 지역 다문화가정에 자비나눔기금을 전달했다. 불갑사와 일일시호일이 전달한 자비나눔기금 500만원은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모범 다문화가정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10가구에 각각 전달됐다.

불갑사 사부대중 100여명이 함께 한 자리에서 기금을 전달받은 결혼이주여성들은 “전달받은 기금 액수를 떠나, 다문화가정에 관심 가져주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다문화가정을 이웃으로 편안하게 생각하고 지켜봐주는 분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불갑사 주지 만당 스님은 전달식에 이어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을 일일이 찾아 “타국 생활에서 오는 힘겨움이 많겠지만 결혼해서 이룬 가정을 잘 가꾸고, 자녀들을 잘 성장시켜서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인생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다문화가정은 더 이상 특별한 가정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이웃하며 살아가는 진짜 이웃”이라며 “불자님들이 따뜻한 마음과 눈길로 그들을 응원해 주고, 혹시라도 어려움에 처한 다문화가정이 있다면 누구보다 먼저 손을 내밀어 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일일시호일 심정섭 대표도 “이주노동자가 200만 명 넘게 생활하고,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우리사회는 이미 다문화사회인 만큼, 불자님들이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사회를 맞이하는 것이 정토사회를 만들어 가는 바른길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곧 실천하는 불자의 삶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광 불갑사와 일일시호일 전달식은 조계사와 일일시호일이 진행 중인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 돕기 캠페인 일환으로, 보다 많은 이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기금은 일일시호일 캠페인 적립금 중 250만원과 불갑사 후원금 250만원이 더해져 조성됐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22호 / 2018년 1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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