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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보고 한국전통문화도 체험하세요”

  • 새해특집
  • 입력 2018.01.04 10:37
  • 수정 2018.01.04 10:43
  • 댓글 0

불교문화사업단, 템플 체험부스

▲ 속초 신흥사 입구에 설치된 템플스테이 체험·홍보 부스. 신흥사 제공

평창동계올림픽은 스포츠 축제를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특히 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을 한국의 전통문화와 세계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올림픽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때문에 이번 올림픽은 한국의 대표 전통문화인 불교문화를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흥사·불국사·백담사에
LED컵등·염주만들기 등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11월8일 강원도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를 홍보하고, 콘텐츠 개발과 운영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월부터 동계올림픽 특화사찰로 지정된 속초 신흥사와 인제 백담사에 체험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경주 불국사에도 체험부스를 설치해 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전통불교문화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사찰에 시범적으로 체험부스를 설치한 것은 외국인들의 방문이 많은 점을 고려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방문현황을 조사한 결과 불국사에는 18만명이 찾았으며, 신흥사 6만3300여명, 백담사 5200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기간 중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2월27일 체험부스를 설치한 신흥사는 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체험부스에는 템플스테이와 1700년 한국불교의 전통을 소개한 책자 등 홍보물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 LED컵등 만들기, 108염주 만들기, 다도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사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부스에는 외국어가 가능한 학생과 국제포교사회 등의 자원봉사자가 상주해 외국인들의 편의를 돕는다.

안효신 신흥사 템플스테이 팀장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예년에 비해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들이 한국의 전통불교문화에 깊은 인상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422호 / 2018년 1월 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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