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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발전·사회적 역할 수행에 매진”

  • 인터뷰
  • 입력 2018.01.04 11:19
  • 수정 2018.01.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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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암연합회 신임회장 무원 스님

시대와 소통하는 불교문화 대중화로
부처님 지혜 충만한 대전 만들겠다

▲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신임 회장 무원 스님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제25대 회장으로서 지역불교 발전과 사회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사업들을 통해 육바라밀 자비희사를 실천해온 회원스님과 산하 연합신도회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그 뜻을 이어받아 세대, 지역, 종교, 다문화와 어울려 동행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대전불교사암연합회는 1월3일 천태종 광수사 대적광전에서 ‘제25대 회장 취임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신임 회장에 취임한 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은 “인연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모아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이롭게 하는 자리이타의 보살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무원 스님은 “빛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슬픔을 기쁨의 노래로 바꿔준다. 내안에 빛이 있으면 아무리 어두운 동굴도 두려움 없이 들어갈 수 있다”며 “대전의 사부대중과 함께 마음의 빛을 밝혀 사회의 모든 갈등을 소통과 화합, 통합으로 이끌어내고 차별상이 없는 무애의 마음으로 타인을 이롭게 하는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특히 “부처님께서는 ‘착한 행을 실천했다면 멈추지 말고 계속해 행해야 하고, 선행을 어가면 복덕이 쌓여 언제 어디서나 행복을 찾아든다’고 말씀하셨다”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남에게 기쁨을 주며 남과 슬픔을 함께하는 것이 보살행이며, 우리의 삶을 영험으로 충만하게 만들어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대전불교사암연합회는 1월3일 천태종 광수사 대적광전에서 ‘제25대 회장 취임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어 “대전불교는 이제 새로운 목표와 더 좋은 방향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시간”이라며 “이 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불교문화의 대중화를 통해 정치, 사회, 경제, 교육에 이르기까지 대전이 부처님의 지혜가 충만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원 스님은 1979년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 입산해 대충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금강승가대학과 동국대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인천 황룡사, 서울 명락사, 부산 삼광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특히 개성 영통사 복원 등 남북민간교류와 불교계 최초 다문화가족생활시설 명락빌리지 개소, 삼광사 베트남빌리지 설립,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유해봉환 등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 수행에 앞장서 왔다.

한편 대전불교사암연합회 신년하례법회에는 불교계 지도자들을 비롯해 김택수 대전 정무부시장, 박병석, 박범계, 이장우, 이은권, 이상민, 조승래, 정용기, 오영훈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동참했으며, 다문화가족봉사단에 자비의 쌀을 전달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423호 / 2018년 1월 1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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