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옥불보전에서 취임한 방창덕 포교사단 10대 대구지역단장이 임기 동안 펼쳐나갈 계획을 밝혔다. 방 단장은 화려한 정책 비전보다 땀과 정성을 언급했다. 그는 ‘신바람 나는 포교활동을 하는 지역단’을 강조했다.
방 단장은 “불교는 수행의 종교이며 포교사 활동의 기본은 팀”이라며 “자신에게 알맞은 수행을 매일 하는 게 중요하다. 모든 전법에 있어 수행을 포함시킬 수 있다면 신바람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바람 포교’를 위해 방 단장은 지역단 운영회의를 교육이나 수행의 시간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단 소속 전체 포교사의 교육과 수행의 날로 정착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또 소단위 조직인 팀 활동 활성화에 노력한다. 10명 미만 소수 인원 포교활돌팀 관리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
방 단장은 “나 혼자 잘하는 것보다 우리가 잘할 때 신바람이 난다”며 “양보하고 소통하면서 화합하는 팀 활동을 엮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3사관 출신인 방창던 대구지역단장은 예편한 뒤 아내와 부부포교사로 활동 중이다. 대구지역단 염불포교팀장, 9대 수석 부단장 등을 지낸 뒤 10대 단장에 당선됐다.
대구지사=김영각 지사장
[1424호 / 2018년 1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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