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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명 학생들에게 깨끗한 식수 약속

  • 교계
  • 입력 2018.01.23 16:06
  • 수정 2018.01.24 15:29
  • 댓글 0

태고종 전북종무원 해외팀
1월12일 베트남 닥락성서
양마우초등학교 지원 협약

▲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 해외복지담당팀과 베트남 닥락성 관계자들.

한국불교태고종 전북종무원(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 해외복지담당팀은 1월12일 베트남 닥락성에 위치한 양마우초등학교(교장 팜 탄 하이)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수 계발과 학습기자재 지원을 약속했다.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총무국장 송운(마령 광명사), 도우(선훈사), 지봉(금왕사) 스님, 권영원 해외복지 호치민센터장, 닝유연티히마위포휴온 간사, 유영수 전라북도 닥락성 한글학교 지원센터 간사, 강영란 통역사로 구성된 해외복지담당팀은 베트남 닥락성 외무부 및 교육부와 함께 양마우초등학교에 대한 지원 사항을 협의했다. 닥락성은 건기에 물이 부족한 지역으로 학교에 식수공급이 절실하다는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양마우초등학교를 우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닥락성 지역에는 유치원 380개, 초등학교 450개, 중학교 250개, 고등학교 150개가 운영 중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양마우초등학교는 1999년 설립, 현재 4개의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40여명의 선생님과 4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은 양마우초등학교에 지하 80m 이상을 굴착해 지하수를 끌어올린 후 식수대를 설치하고 한국산 냉수정수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학교 본관과 숙직생활관에 대한 보수와 도색 및 학생들을 위한 학용품 전달도 약속했다.

식수대는 1월말 기공해 4월 완공예정이다. 전북종무원은 식수대 완공 후인 6월 말 다시 양마우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용품을 전달하고 준공식 등을 가질 예정이다.

진성 스님은 “베트남에서 지원해온 쌀을 기반으로 한국이 고도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제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작은 정성을 나누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매결연을 한 양마우초등학교 정수식수대 설치뿐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후원으로 학생들의 복지를 향상 시켜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베트남이 세계 제일의 나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닥락성은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자매결연을 통해 교류와 우호를 넓혀나가며 상생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태고종 전북종무원도 닥락성 양마우초등학교 정수식수대를 설치를 통해 양국의 상호 우호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태고종 전북교구 해외봉사팀은 1월9일 호치민 구찌구지역의 탕턴호이초등학교를 방문해 지난해 5월 마하연승가회(회장 승천 스님)가 설치한 정수식수대를 점검하고 정수기 필터를 교체했다. 또 680여명의 학생에게 공책과 연필을, 교사들에게는 인삼차 등을 전달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25호 / 2018년 1월 2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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