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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추본, 남북불교 문화재교류·공동행사 추진

  • 사회
  • 입력 2018.02.07 21:03
  • 수정 2018.02.08 13:57
  • 댓글 0
▲ 민추본은 2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8년 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2월7일, 정기이사회 개최
불교유산공동보존 정책협의
8·15남북합동법회 추진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사장 설정 스님, 이하 민추본)가 남북불교 문화재 교류·공동행사, 대북구호 및 개발 협력 등 올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민추본은 2월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18년 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이사장 설정 스님과 사무총장 진효 스님을 비롯해 이사 진각·혜자·금곡·원명·종훈·계호 스님, 고유환 교수, 감사 심재환 변호사가 참석했다.

설정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은 남북관계에서 상당히 희망적인 해”라며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남북간에 평화적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 더불어 민추본도 남북관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2017년 사업결과 및 결산안 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임원 선임 등을 논의했다. 주요사업으로 금강산 신계사 건축물 진단조사 및 보수공사, 금강산 신계사 복원 11주년 남북불교도 합동법회, 서산대사 남북합동다례재 등을 확정했다. 또 개성지역 사지 발굴 및 복원을 위한 기초조사, 남북불교문화유산 공동보존관리에 관한 정책협의, 부처님오신날 기념 남북불교대표단 서울-평양 상호교차방문, 광복 73주년 8.15남북불교도 합동(동시)법회, 남북불교교류 실무회담 등을 추진한다.

북한의 올림픽 참여로 주목되는 남북관계 전망과 관련해 고유환 이사(동국대 북한학과 교수)가 정세브리핑을 진행했다. 고 이사는 “향후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재개된다면 다시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될 수 있다”며 “남북화해 국면을 북미대화로 연결시키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불교 교류사업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정세가 안정된다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올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지홍·혜자·금곡·계호 스님, 고유환 교수와 2월로 감사 임기가 만료되는 심재환·천낙붕 변호사를 연임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민추본 감사 심재환 변호사는 지역본부 추가설립을 권고하였다. 이에 이사회는 향후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하고 종단 통일활동 저변 확산을 위하여 지역본부 설립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28호 / 2018년 2월 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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