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법석에는 부산지방경찰청 경승실장 경선 스님을 비롯해 남부경찰서 경승실장 지원, 경승 화랑·호명 스님 등 남부경찰서 경승실 스님들과 이흥우 남부경찰서장, 법우회장 이현규 경감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법회는 삼귀의, 발원문, 인사말, 격려사, 법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현규 법우회장은 인사말에서 “남부경찰서 소속 경찰 가운데 불교신자들이 뜻을 모았고 지역 스님들과 경찰서를 이끌어주시는 이흥우 서장님의 격려로 모임을 창립할 수 있었다”며 “매월 정기법회를 통해 신행을 다지며 더 많이 경찰이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지방경찰청 경승실장 경선 스님은 “살아가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주인공 관리”라며 “밖으로는 사대육신을 잘 챙기고 안으로는 주인공을 챙겨 각자 소임에 충실 한다면 그 삶이 곧 치안과 신행의 정법”이라고 강조했다. 이흥우 남부경찰서장은 “부처님의 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불자 경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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