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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행사에 ‘크리스마스’ 명칭 사용 부적절”

  • 사회
  • 입력 2018.02.26 16:40
  • 수정 2018.02.27 12:47
  • 댓글 0
 

조계종·월정사, 2월26일 항의방문
강원도청·관광공사 “부주의했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패럴림픽을 앞두고 예수 탄생의 날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를 행사 홍보문구로 내세워 비판받는 가운데 조계종과 월정사가 시정을 요구하며 항의 방문<사진>했다.

조계종 대회협력팀과 월정사는 2월26일 강원도청과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3월9~18일 진행하는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명칭 시정을 촉구했다. 조계종 기획국장 지상 스님은 “패럴림픽 홍보와 강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취지에는 동감한다”면서 “하지만 동계올림픽 기간 종교성은 배제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예수탄생을 축하하는 날인 ‘크리스마스’를 행사명칭에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청·관광공사 관계자는 “행사 명칭을 사용할 때 종교 인권 감수성을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미 홍보를 한 상태라 명칭 변경은 어렵다. 홍보시 관련 명칭 사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내년부터는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조계종 기획국장 지상, 사회국장 해공, 월정사 사회국장 유엄 스님이 동행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29호 / 2018년 2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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